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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지옥 S2. 1

  (규현)


  [긴장되는 음악]


  (남자1) 제가 천국도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은


  (남자2)   천국도에 함께하고 싶은…


  (남자3)   천국도에 같이 가고 싶은…


  (남자4) 천국도에   함께 가고 싶은 여성분은…


  [강렬한 음악]   (여자4) 와!


  (여자2) 이게 뭐야


  (여자3) 와, 소름


  (여자2) 우리 다   여기 있는 거 아니에요?


  (여자4) 그러니까 [헛웃음]


  [강조되는 효과음]


  (규현) 이곳은 지옥도입니다


  (규현)


  (규현)


  (여자3)


  (남자3)


  (남자3)


  (여자2)


  - (남자1) 왜? 왜 울어?   - (여자5) 아니


  (남자2)


  (여자5) [한숨 쉬며]


  (여자2)


  (남자3)


  (여자3) 약간 집 가고 싶어


  (여자3) [흐느끼며]


  [클래식 음악]   (규현) 이곳은 천국도입니다


  (규현)


  [여자4의 탄성]   (규현)


  (여자4) [웃으며] 와


  (규현)


  (여자5)


  (남자5)


  (여자2)


  (남자2) [웃으며]


  (남자3)


  (여자5)


  [강렬한 음악]


  (규현)


  (규현)


  (규현)


  (규현)


  (여자5)


  (남자3)


  (규현)


  '솔로지옥'입니다


  - (규현) 이야, 네   - (한해) 와


  돌아왔구나, 돌아왔어


  (다희)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


  '솔로지옥'이 드디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잠깐 봤는데도   지난 시즌보다 더 뜨겁고


  좀 더 자극적이고 강해진 게   느껴지지 않나요?


  다들 어떻게 보셨어요?   첫 인트로 영상


  아, 근데 이번에 사실 출연진 대충


  아직 얼굴은 보이지 않았는데   [다희가 호응한다]


  몸은 여전하더라고요, 확실히   그렇죠?


  - 오, 나는 아까   - (다희) 어


  그, 어떤 한 부분이   쓱 지나가는데 어유, 놀랐어요


  (다희) 그렇다면 '솔로지옥'은   성공한 거 같아요


  (규현) 확실히 근데   핫한 지옥이 맞네요, 여기가


  - (다희) 네   - (한해) 그러게요, 아유


  (규현) 그리고   천국도를 살짝 봤는데


  저번엔 그냥 방 하나 빌려줬는데   [다희의 웃음]


  이번엔 호텔을 통째로   빌려준 거 같아요, 느낌이


  (한해) 아니, 회전목마가   돌아가더라고


  (진경) 아니, 근데 제가 듣기로는   '솔로지옥'이


  지난 시즌 때   넷플릭스 전 세계 4위를 했대요


  - (규현) 와   - (한해) 카, 맞아


  - (진경) 이게…   - 월드


  (진경) 유럽하고 남미 쪽에서   굉장히 반응이 핫했다고 하는데요


  네, 저도 해외 플랫폼 다른 데서


  (규현) 외국 분들이   '솔로지옥'에 대해서


  막 이렇게 평하고   후기 남기고 이런 거 보면서


  진짜 전 세계적으로 보는구나   싶더라고요


  - 어, 진짜요?   - (규현) 네


  (한해) 그리고 제 주변에서도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나서


  한두 시간 있다 보면   진짜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 맞아   - (진경) 어


  (한해) 너무 반응이   폭발적이어 가지고


  - (진경) 네   - (한해) 이번에 오면서도


  기다리던 영화 보는 듯한   느낌으로 왔는데


  - 하, 너무 기대가 됩니다   - (다희와 규현) 네


  (다희) 한번 영상을 보면서


  어떤 매력적인 분들이 나오는지   한번 보실까요?


  - (진경) 네   - (규현) 네


  [파도가 철썩인다]


  [강렬한 비트의 음악]


  "첫째 날"


  [강조되는 효과음]


  [희망찬 음악]


  - (다희) 아유, 예쁘다   - 진짜 예쁘다


  [놀라며] 되게 뭔가 한국적인…


  - (한해) 너무 단아하시다   - 진짜, 청순하셔


  [밝은 음악]


  (슬기) 저는 신슬기입니다


  오랫동안 연애를 안 하기도 했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 보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 저보고   '좀 차가울 거 같다'


  (슬기)   '좀 공주 같을 거 같다'라고   말을 많이 하시는데


  저랑 친해져 보면   실제로 좀 털털하기도 하고


  의외로 유쾌한 면도 있다고   많이 말씀해 주십니다


  제 외모 중에 제일 자신 있는 곳은


  요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동글동글한 눈이   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남자분들은 저한테 눈에…


  [웃으며] 눈에 별 박았…


  [제작진의 웃음]


  [웃음]


  (규현) 이야, 저거   옛날 작업 멘트인데요


  - 너무 귀여웠어   - (규현) 이야


  전 착한 남자가 좋아요


  배려도 잘해 주시고


  친근한 매력이 있는 분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다고 하면   다 좋다고 하던데요?


  [긴장감이 고조되는 음악]


  [당당한 음악]


  - 어, 느낌이 확 다르다   - (규현) 오, 분위기 다릅니다


  이쪽은 건강미예요


  (세정) 제 이름은 박세정입니다


  제가 '솔로지옥'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저처럼 핫한 사람입니다


  저의 매력은   저의 눈빛, 섹시한 몸매


  그리고 장난기 넘치는   반전 매력?


  (세정) 웨이트 트레이닝은   주 3, 4회 정도 하고 있고


  테니스는 주 1, 2회 정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몸매 관리를 꾸준히 했기 때문에


  몸매에는 자신이 있는 편이에요


  보시면 아시잖아요


  [세정과 제작진의 웃음]


  (세정) 제 스타일이어야   마음이 가는 거 같아요


  외적으로는   무쌍에 웃는 게 예쁜 사람


  그리고 저를 이렇게   보듬어 줄 수 있는?


  제가 대시했을 때   실패한 적은 거의 없어요


  [귀여운 웃음]


  (세정) 안녕하세요


  (슬기) 안녕하세요


  [의미심장한 음악]


  [둘의 어색한 웃음]


  [어색한 웃음]


  [어색하게 웃으며] 누구 오신다


  [극적인 음악]


  안녕하세요


  - (슬기) 안녕하세요   - (세정) 안녕하세요


  어디 앉을지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되는 거잖아요, 지금


  해야죠, 해야죠, 해야죠


  - 처음이 중요할 수 있는데   - (규현) 중요하죠, 중요하죠


  (남자1) 저 여기 앉겠습니다


  (남자1) 저 여기 앉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정) 안녕하세요


  [남자1의 긴장된 숨소리]


  (종우) 제 이름은 최종우입니다


  저는 제가 좀 진지하게


  확실하게 좋아해서   만난 사람이 없었어서


  그런 사람을 찾기 위해서   나온 것도 있고요


  사주를 보러 갔는데


  스님께서   이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


  진짜 결혼까지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날 수도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습니다


  - (진경) 이야   - (한해) 어유


  (진경) 스님도 아는 프로야   스님도


  [다희의 웃음]   (한해) 스님이 보신단 말이야?


  - 스님이 점지해 준   - (진경) 스님이


  - 보시기 쉽지 않거든?   - (한해) 쉽지 않죠


  취미는 운동인데요


  제가 축구 선수 출신이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하다 보니


  (종우) 지금은 친구들이랑   풋살이나 축구팀을 꾸려서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동선수 출신이다 보니까


  승부욕은 정말   센 편인 것 같습니다


  (종우) 게임에서 힘은   남들보다는 좀


  자신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눈이 좀 예쁘신 분을   선호하는 편이고요


  제가 '솔로지옥'을 통해서   이상형을 만난다고 하면


  떨리긴 하겠지만


  (종우) 저를 많이 표현을 해서


  절 마음에 들 수 있게끔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제 매력 포인트 세 가지는


  공감 능력 그리고 감수성


  그리고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이 입꼬리가 제 매력 포인트입니다


  아, 미소가 너무 예쁘시네


  - 웃는 게 예쁘죠?   - (규현) 예


  (다희) 네


  (슬기) 어색하다


  (종우) 어색하네요, 되게   [슬기가 호응한다]


  [미스터리한 음악]


  (종우) 씁


  (슬기) 긴장하셨어요?


  (종우) 아, 네   긴장 많이 되는데요 [웃음]


  - 어? 오신다   - (종우) 또 누가 오시네요


  - (종우) 오, 또 여성분 오시네요   - (세정) 오신다


  [밝은 음악]


  오


  - (여자3) 안녕하세요   - (세정) 안녕하세요


  귀여운 분이실 거 같아, 이분   [한해가 호응한다]


  - 귀염귀염하시네   - (규현) 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소이입니다


  제 성격은 차분하지만   솔직한 편인 것 같습니다


  가끔은 덤벙댄다고도 말을 해요


  [웃음]


  (소이) 운동은 춤추는 걸   좋아하는데


  춤추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다이어트 효과가   좋은 거 같아요


  제 이상형은   마음이 넓고 안정적인 사람


  키가 조금 크시고


  선이 굵으신 분을   좋아하는 거 같은데


  뭔가 이렇게 폭 안겼을 때   안정감이 있는 거 같아요


  (소이) 제 매력 포인트는   잘 웃는 거, 잘 듣는 거


  그리고 조금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인기가 있는   편인 것 같아요


  짝사랑했던   한 남자분이 있었는데


  성공을 했어요


  한 번밖에 없으니까   성공률이 100%가 아닐까


  만약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셔도


  '언제까지 안 좋아하나 보자'   약간 이런 느낌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소이) 안녕하세요   - (세정) 안녕하세요


  - (슬기) 어?   - (세정) 어?


  (슬기) 누구 오신다


  (세정) 오신다


  [밝은 음악]


  (종우) 잘생기셨다


  - (슬기) 안녕하세요   - (종우) 안녕하세요


  (세정) 안녕하세요


  - (슬기) 안녕하세요   - (종우) 안녕하세요


  - (슬기) 안녕하세요   - (종우) 안녕하세요


  (소이) 안녕하세요


  [미스터리한 음악]


  - (남자3)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남자3) 안녕하세요


  - (규현) [웃으며] 이야   - (한해) 오, 사이에 앉으셨네?


  - 좋은 자리에 앉으셨네   - (규현) 그러게요


  [피식 웃는다]


  (융재) 제 이름은 조융재입니다


  처음 본 사람들은   제가 체격이 커서 그런지


  운동선수로 많이   오해를 하시더라고요


  어, 궁금하다


  어, 멋있어   뭔가 좀 내추럴해


  (융재)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크로스핏과 등산   꾸준히 하고 있고요


  시즌1보다   더 강한 사람이 나와도


  이길 자신 있습니다


  이성에게 인기가   솔직하게 많은 편인 거 같아요


  (융재) 제가 대학교 때   학교 커뮤니티에


  [웃으며] '경영대 어깨남'으로   글이 종종 올라오곤 했어요


  [제작진의 웃음]


  (융재)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성의 매력 포인트는


  '현명함'입니다


  저는 '솔로지옥'에서   이번 여름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볼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어요


  - (융재) 박, 박세정?   - (세정) 네


  제가 성함 아까   잘 못 들었는데


  - (소이) 이소이   - (융재) '이소이'


  (종우) 어? 나오신다


  (세정) 어? 여자분


  [극적인 음악]


  (종우) 키가 크시네


  (나딘)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나딘이고요


  제 성격은 콜드하고   솔직한 거 같아요


  영어 하고 한국말 할 때   좀 다른 거 같아요


  영어는…


  [영어]


  [한국어] 한국어 할 때는   좀 더 귀엽고


  [영어]


  [웃음]


  [영어]


  [한국어] 좀 연애하고 싶어서   출연한 거 같아요


  [웃음]


  [영어]


  [한국어] 축구랑 라크로스 하는 걸   좋아합니다


  [영어]


  [한국어] 제 허리 라인입니다


  (나딘) 제가   키가 좀 있는 편이라서


  제 이상형은 일단   키가 커야 되고요


  두 번째는   저보다 운전을 더 잘해야 되고


  제가 조금 운전을 잘해서   [옅은 웃음]


  만약에 제가   남자분을 진짜 좋아하면


  [영어]


  [한국어] 직진할 거 같아요


  [영어]


  [옅은 웃음]


  [한국어] 와, 저렇게 중간중간   영어 섞는 거 멋있다


  다 색다른 매력들이 있다


  - (한해) 완전 다 달라   - (진경) 다 달라   [규현의 탄성]


  안녕하세요


  (종우) 안녕하세요


  - (세정) 안녕하세요   - (나딘) 안녕하세요


  [나딘의 웃음]


  - (융재) 반갑습니다   - (세정) 반갑습니다


  다 예쁘네요 [웃음]


  (세정) 더 예쁘신데요?


  (나딘) [웃으며] 감사합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이나딘이요


  (종우) 나딘


  - 이나딘?   - (나딘) 네


  (세정) 오, 이름 되게…   [나딘의 웃음]


  - 특이하다   - (나딘) 감사합니다


  [리드미컬한 음악]   - (슬기) 어? 또 오신다   - (융재) 오, 나온다


  (세정) 어?


  (한빈) 제 이름은 김한빈이고요


  제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긍정맨인 거 같아요


  엄청난 긍정 에너지


  (한빈) 클라이밍을   되게 좋아하는데


  제가 땀 흘리는 걸   되게 좋아해서 되게 개운하고요


  즉각적인 성취감이 있어서   매력적인 거 같아요


  제가 눈빛이 강렬하신 분을   좋아하는데


  눈을 잘 안 피하시는 분 있잖아요


  (한빈) 그러신 분이   되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그런 분 만나면   제가 홀딱 빠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일단 늘 재미있게 해 줄   자신이 있고요


  [웃으며]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같이 긍정적인 분을 만나서


  약간 긍정 파워, 긍정 시너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밝다, 밝다


  되게 이분   면접 프리패스상 아니에요?   [다희의 웃음]


  - (한해) 진짜   - 와, 되게 긍정적이야


  [큰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밝은 음악]


  - (세정) 안녕하세요   - (한빈) 반갑습니다!


  [여자들의 웃음]


  (한빈) 반갑습니다


  - 안녕하세요   - (세정) 안녕하세요


  - (종우) 성함이 어떻게…   - (한빈) 저 김한빈이라고 합니다


  - (종우) 김한빈이요?   - (한빈) 네, 반갑습니다


  [사람들의 웃음]


  - 되게 밝으시네   - (한빈) 어, 네


  - (한빈) 다들 긴장…   - (종우) 네, 긴장 좀 해 가지고


  저도 되게 긴장했거든요


  - (종우) 아, 그래요?   - 네


  (종우) 전혀 긴장 안 하신 거   같아 가지고


  긴장되네요, 경치 좋다


  [사람들의 웃음]


  (한해) 성격도 굉장히 외향적인데?


  (다희) 그러니까


  - 이런 분 한 분 있어야 돼, 진짜   - (규현) 맞아요, 맞아요


  (다희) 어색한 분위기가   좀 풀어진 거 같은 느낌


  - (종우) 오, 또 오시네   - (한빈) 오, 오시는구나


  덩치가 되게 좋으신 분   나오시네요


  (한빈) 오


  [흥미로운 음악]


  (남자2) 안녕하세요


  [박수 소리가 들린다]   - (슬기) 안녕하세요   - (한빈) 안녕하세요


  (세정) 안녕하세요


  - (소이) 안녕하세요   - (한빈) 반갑습니다   [나딘의 웃음]


  오, 멋있다, 오, 잘생겼다   [한해의 탄성]


  - 좀 선이 굵은 느낌이에요   - (진경) 선이 약간…


  (한빈) 안녕하세요


  - (남자2) 여기 앉아도 되죠?   - (나딘) 네


  (동우) 제 이름은 신동우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저를 보고


  '너 참 열심히 산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동우) 거의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


  한계에 부딪히면서   제 몸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쾌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농구도 좀 어렸을 때부터   많이 좋아했습니다


  평소에 단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자신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이렇게 딱 하고


  스파크가 튀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차분한 성격이어서


  에너지 넘치는 건강미를 가진   여성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솔로지옥'이라는 곳이


  (동우) 직업이나 나이   그런 게 전혀 상관없이


  정말 오직 외모와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이곳에서 얼마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동우) 오시는 길은 괜찮으셨어요?


  [놀라며] 아, 네


  [사람들의 웃음]


  - (나딘) 네   - 배 타고 먼 길 오셨으니까


  - (슬기) 네   - (종우) 아, 맞네


  (나딘) 맞아요


  [웃음]


  어, 오신다


  [우아한 음악]


  오


  와


  (서은)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최서은입니다   [밝은 음악]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랑 대화를 해도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게   저의 장점인 거 같아요


  (서은) 여름에 패들보드를 타는 게   제 취미인데요


  패들보드 위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정말 광경도 예쁘고요


  그 위에서 명상을 하다 보면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에   좋아합니다


  제가 승부욕도 있고


  운동 신경이 좀   있는 편인 거 같아요


  다른 분과 경쟁을 하게 된다면


  승산이 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는 마음에 드는   이성분이 있으면


  (서은) 상대방한테 굉장히   애교도 많아지고


  애정 표현도 많은 거 같아요


  평소에 목소리가 조금   저음이다 보니까


  남자 친구와 통화할 때는   좀 더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변한다고들 하더라고요


  [애교스럽게] 여보세용?   [민망한 웃음]


  [웃으며] 응?


  (규현) 애교 엄청 많으실 거 같다


  - (다희) 아파?   - (진경) 왜 이러세요, 한해 씨


  [다희의 웃음]


  '솔로지옥'에서


  얼굴만 봐도 흐뭇한 분과   흐뭇한 연애를 좀 하고 싶습니다


  (한빈) 와, 네!


  - 안녕하세요   - (한빈) 반갑습니다!


  (종우) 안녕하세요   [활기찬 음악]


  (규현) 어머


  남자분들이 아주 그냥   기립박수를 치네


  (규현) 이야, 이거   여성분들 긴장되겠는데요?


  (서은) 네


  [긴장되는 음악]


  (종우) 편하신 데…


  - (서은) 안녕하세요   - (종우) 안녕하세요


  - (종우) 등   - (서은) 아


  [긴장되는 효과음]


  [주제곡]


  - (규현) 자   - (한해) 미치겠어


  (규현) 이렇게 해서 지금


  - (규현) 총…   - 심상치 않다, 시즌 2, 와


  (규현) 남성 출연자 네 분   여성 출연자 다섯 분


  - (다희) 네   - 이렇게 나오셨습니다


  (진경) 아니, 정말   이 작은 땅덩이에


  이렇게 선남선녀가 많이 살아?


  (한해) 그러니까


  근데 저는 예쁘고   다 잘생긴 것도 잘생긴 건데


  - (규현) 네   - (한해) 다 너무 달라요


  - (진경) 어   - (한해) 매력들이


  그리고 다들 얘기를 들어 보면


  인기들이 다 많은 걸   본인들도 알고 있고


  - 그래 보이거든요   - 맞아, 맞아


  (다희) 또 '솔로지옥' 하면   저희 경쟁을 하는 게 또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좀   기대가 더 되거든요


  (규현) 아까 오프닝에서 보면


  되게 마음 아파하고   마음고생하고 그랬잖아요


  [한해의 호응]   (진경) 아, 그러니까


  - 감정 소모가 심한 곳이야   - (규현) 알고 갔을 텐데도


  (한해) 저는 이번에 뭔가   나딘 씨가 엄청 매력적이었어요


  [다희가 호응한다]   (진경) 아, 진짜?


  (한해) 나딘 씨가 굉장히   능동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생긴다면


  멋있게 쟁취를 할 거 같은 느낌?


  - 이름이라든가   - (다희) 네


  영어 하는 이런 모습이라든가


  나딘 씨 저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궁금해요, 일단   [진경이 호응한다]


  (다희) 궁금하고   남자분은 한빈 씨


  - 웃는 게 굉장히 호감이더라고요   - (진경) 그렇구나


  (다희) 그런 긍정적인 분위기


  이런 것들이   좀 기대가 되는 분이에요


  - (진경) 아니, 우리 규현 씨   - (다희) 규현 씨 이렇게 한참을


  - (진경) 사귈 것도 아닌데 저렇게   - (다희) 네, 신중히 되게…


  - (진경) 고민을 하고 있냐?   - (규현) 아, 근데


  - 너무 다 매력적이신데   - (다희) 네


  (규현) 지금 사실은 전   신슬기 씨 나왔을 때


  - 이분이다   - (다희) 아


  (진경) 아, 신슬기 씨가   제일 처음에 나왔던 분이죠?


  '아, 진짜 예쁘다' 같은   느낌이었잖아


  - (다희) 네네, 맞아요, 맨 처음에   - (규현) 근데 또


  뒤에 나오다 보니까   결국에 저도 최서은 씨가…


  (한해) 음, 서은 씨가   아까 통화 목소리 할 때


  [애교스럽게] 여보세용?   [민망한 웃음]


  [웃으며] 응?


  살짝 녹아 가지고   [다희의 웃음]


  - (진경) 그때 쓰러지더라고   - 어


  서은 씨 예뻐요


  (규현) 이게 또 밖에서는   이렇게 딱 덤덤하게 하다가


  자기 남자한테 애교 부리는   그런 사람 또 좋잖아요


  나는 우리 융재 씨


  (한해) 아, 융재 씨 매력 있어   [다희가 호응한다]


  그리고 융재 씨가


  요즘 친구들한테   엄청 인기 많을 거 같아요


  - (한해) 되게…   - (진경) 너무 매력 있어


  (한해) 어,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잖아요


  (진경) 그리고 이 꽉 다문   그 입의 느낌이


  뭐랄까, 막, 아으…


  [익살스러운 음악]   [다희의 웃음]


  (진경) 너무 좋네?


  [다희와 진경의 웃음]


  [알림음이 들린다]


  어?


  (마스터) 솔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긴장되는 음악]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


  '솔로지옥'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서은의 웃음]


  전 여러분의 솔로 탈출을 도와줄


  '솔로지옥'의 마스터입니다


  와   [긴장되는 숨소리]


  지금부터 지옥도 생활 규칙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곳 지옥도는 외부와 단절돼


  전자기기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또 주어진 식재료만으로   직접 요리를 해 먹어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서로의 직업과 나이   거주지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이 가진 매력만으로


  이성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유혹해


  커플이 되시기 바랍니다


  네


  (마스터) 커플이 되면 천국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천국도에는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이 준비돼 있고


  이곳에서는 직업과 나이   거주지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천국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알게 된 정보는


  지옥도에서   절대 공개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옆에   섬의 지도가 놓여 있습니다


  - (종우) 아!   - (소이) 이거다


  (한빈) 아!


  (마스터) 지금부터   앉아 있는 순서대로


  세 명씩 섬 여행을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은) 오


  (융재) 저희 지금 현 위치가   여긴 거 같아요


  - (세정) 여기네   - (융재) 네


  - (동우) 저희가…   - (한빈) 여기, 여기


  (동우) 그렇죠


  (종우) 여기는 뭐죠, 그러면?


  (서은) 하트…


  - (슬기) 약간 대화하는…   - (서은) 어


  (슬기) 그런 데인가 봐요


  [흥미진진한 음악]


  (융재) 여기가 식당


  (세정) 배고프다, 갑자기


  (서은) 가마솥


  (종우) 가면 재료가 있겠죠   그래도?


  (슬기) [놀라며] 저거 무 뭐야?


  - (종우) 와, 저 무   - (슬기) 무가 저렇게…


  (서은) 저희 무로   뭐 해야 될 거 같은데?


  (슬기) 그러니까요


  (종우) 진짜 이걸로만   요리하라는 거 아니겠죠?


  - (슬기) 1인 1무 [웃음]   - (종우) 1인 1무


  요리사가 한 명 있어야 되는데


  - 이번엔 누구일까요?   - (규현) 그러니까요


  (동우) 물 나오려나?


  지금 없죠? 떠 와야 되죠?   [나딘의 놀라는 숨소리]


  (나딘) 떠 와야 돼요


  (슬기) 이거 물 지라는 건가 보다


  (세정) 해 보실래요?


  - (융재) [웃으며] 해 볼까요?   - (세정) 네


  [세정의 감탄하는 음성]


  (세정) 오, 완전 잘 어울려요


  - (융재) [웃으며] 잘 어울린다고?   - (세정) 네


  (규현) '잘 어울린다고'   [다희의 웃음]


  바로 돌쇠로 이용하네요, 와


  (나딘) 와, 진짜 예쁘다


  (한빈) 오, 여기 좋다


  (한빈) 와, 좋다


  (동우) 운동 좋아하세요?


  (나딘) 네


  (동우) 헬스도 하세요?


  (나딘) 어, 저는


  [영어 발음으로]   스포츠 더 좋아해요


  - (한빈) 아, 스포츠   - (나딘) 막 이런


  [영어 발음으로] '필라테스'   같은 거 말고


  (동우) 헬스도 스포츠의   일종이긴 한데   [나딘의 탄식]


  - (동우) 웨이트 트레이닝   - (한빈) 어, 웨이트


  - 저는 막 '짐' 가서   - (동우) 네


  '워크아웃' 하는 거   말하는 줄 알아서


  (동우) 네, 맞아요   '짐' 가서 '워크아웃' 하는 거


  그건 많이 안 해요


  (한빈) 아, 그냥


  - (나딘) 네   - (한빈) 활동적인 거?


  - (나딘) 네   - (한빈) 완전 활동적인 거?


  - 축구라든지   - (나딘) 네, 축구


  - 진짜 축구 하세요?   - (나딘) 네


  [남자들의 탄성]


  (나딘) 이거 얘기해도…


  - 이거 얘기해도 되나?   - (동우) 축구 선수세요, 혹시?


  (나딘) [웃으며] 아니요


  선수는 아니에요


  (동우) 취미는 얘기할 수   있잖아요, 취미는


  - 취미, 아   - (동우) 네


  (나딘) 축구는 거의 10년 했는데


  잘… 이제는 잘 못해요


  (한빈) 잘 맞히셨다   진짜 축구를 하시네


  - (동우) 사실은 그냥 던진 건데   - (한빈) 그러니까요


  (동우) 이게 걸리기가   쉽지 않잖아요   [한빈의 호응]


  '에이, 무슨 축구예요'   약간 이렇게 반응이었는데


  - (한빈) 그렇게 나올 줄 알았는데   - (동우) 네, 그래서


  축구죠, 풋볼이 아니라?


  네, 축구, 축구


  - (동우) '사커'   - (나딘) 네, '사커'


  (한빈) 신기하다


  (나딘) 저는 축구보다   라크로스 아세요?


  (동우) 아, 그   막대 가지고 치는 거


  (나딘) 네, 막대기


  그거 많이 했었고


  (한빈) 하나도 모르겠어요   [나딘의 웃음]


  (동우) 폴로 같다 그래야 되나?


  - 하키채 같은 걸로 공 이렇게   - (한빈) 아, 신기하다


  (나딘) 되게 재미있어요, 라크로스


  (종우) 키가 어떻게 되세요?


  (서은) 저는 170 좀 안 돼요


  - (종우) 되게 크시네   - (슬기) 진짜 크시다


  (종우) 키가 어떻게 되세요?


  (슬기) [웃으며] 저는 백육…


  저 얘기 안 할래요


  (종우) 왜요, 왜요, 왜요


  (서은) 방금 얘기하신 거   아니에요? [웃음]


  (종우) 백육십까지 들었는데


  (종우) 백육십 그러면…


  (서은) 거기까지만   얘기하신 걸로


  - (서은) 이쪽으로 가면…   - (슬기) 아!


  (종우) 오


  (종우) 지붕 색깔이 되게 예쁘다


  (서은) 그러네요


  (종우) 확실히 위여서 그런지


  여기가 더 공기가   좀 좋은 거 같긴 하네요


  [여자들이 호응한다]


  [패널들의 웃음]


  해발로 치면 1m도 차이…


  (규현) 날까 안 날까 그러는데


  (한해) 종우 씨가 저런   삐걱대는 게 있는 거 같아


  (규현) 귀엽다   [한해의 웃음]


  [발랄한 음악]


  [둘의 어색한 웃음]


  (종우) 그래도 좀 어색한 거   풀리지 않았어요?


  네


  [웃으며] 아닌 거 같은데


  (종우) 무에 대해   얘기를 한번 해 봅시다


  [서은의 웃음]   (슬기) 무를…


  무가 진짜 많으니까


  - (슬기) 무…   - (종우) 무…


  (종우) 원래 많이   안 드시지 않아요? 그렇죠?


  (슬기) 저 먹는 거 좋아해 가지고


  많이 먹는데? [웃음]


  (슬기) 미식가예요, 미식가   [종우가 호응한다]


  예를 들어 한식 중에서…


  (슬기) 한식 중에서는   정식 같은 거 좋아해요


  [서은이 호응한다]   (슬기) 한정식


  (서은) 맛있겠다


  (융재) 저기는 안 가 봐도   뷰가 좋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세정) 맞아, 맞아


  (세정) 오, 명당일세


  - (융재) 괜찮다   - (세정) 그렇죠?


  (융재) 온 김에 다들 드실래요?


  [잔잔한 음악]


  (세정) 음


  (세정) 뭔가 얼음물 먹으러   여기까지 오는 이유를 알겠다


  [융재가 호응한다]   (세정) 그렇죠? 뭔가…


  - (융재) 너무 좋다   - (세정) 냉수


  여기서 이제 커피 마시면서   딱 바다 보면서


  [융재의 옅은 웃음]   (세정) 좋은데?


  (융재) 여기 뷰도 진짜   좋은 거 같아요


  - (세정) 그렇죠?   - (융재) 응


  - (융재) 저희 슬슬 가 볼까요?   - (세정) 네


  (세정) 아, 따가워


  (융재) 괜찮으세요?


  [세정의 아파하는 음성]


  - (세정) 가시 박힌 거 같은데   - (소이) 진짜?


  - (세정) 아, 가시 박혔다   - (융재) 어디가요?


  (세정) 근데 안 보여요


  (세정) 걸을 때마다 엄청 따가운데   잠깐만요


  (소이) 어떡하지?


  (융재) 괜찮으시면   제가 해 드릴까요?


  (세정) 아, 네


  [잔잔한 음악]


  (세정) 빠졌나? 잠깐만


  어, 빠졌나?


  빠진 거 같기도 하고


  (융재) 어떠세요?


  - (세정) 빠진 거 같아요   - (융재) 아   [세정이 안도한다]


  - (소이와 융재) 다행이다   - (세정) 감사합니다


  그래, 저런 사소한 사건이   뭘 만들어


  (규현) 맞아요


  소이 씨도 지금   가시를 찾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규현) 융재 씨   사람 괜찮은 거 같아


  - (규현) 되게 조용조용하게   - (다희) 네


  (융재) 최대한 조심히   걸으셔야 될 거 같아요


  (세정) 네


  (융재) 이게 좀 길이 험해 가지고


  (융재) 좀 걷기에 되게 불편하네요


  (세정) 그러니까요


  (융재) 나중에 되면   좋을 수도 있고


  - (세정) 왜요?   - (융재) 둘이 왔을 때


  [셋의 웃음]


  - (세정) 잡아 주고, 막?   - (융재) 네


  (세정) [웃으며] 맞아


  (규현) 이야, 지금 이렇게 또


  세 명, 세 명, 세 명이   운명적으로


  - (다희) 앉은 자리에 따라서   - 앉은 자리로 나뉘었습니다


  이 투어하는 동안   서로 좀 호감을 드러내는


  사인 같은 거 보였나요?


  - 저는 일단 종우 씨   - (진경) 종우 씨?


  종우 씨가 슬기 씨한테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더라고요


  [진경의 호응하는 음성]


  이게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대화할 때 눈을 보면   대충 느낌이 오지 않나요?


  - (규현) 맞아요   - (다희) 그게 좀 느껴졌어요


  저는 세정 씨가 약간 융재 씨한테


  - 관심 있는 거 같아요   - (규현) 응?


  (진경) 왜냐하면 나 같으면


  가시가 박혔어도   마음에 안 들잖아?


  그럼 그 사람한테   빼 달라는 말 안 해


  - 아껴 뒀다가   - (한해) 그렇지


  좀 곪더라도 아껴 뒀다가


  - (다희) 곪더라도   - (진경) 절뚝거리고 가 가지고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 앞에서


  아악!   [한해의 웃음]


  - (한해) 좀 참고?   - (진경) 어, 좀만 참고


  (한해) 어, 융재 씨가 그리고 되게


  무던하게 잘 리액션을   해 주는 거 같아요


  챙겨 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되게 부담스러운   행위일 수 있잖아요


  맞아, 맞아


  (한해) 근데 최대한   남을 안 부담스럽게


  (다희) 맞아


  무던한 듯 세심하게   이렇게 챙겨 주니까


  (다희) 정확한 거 같아요


  (한해) 다희 누나가   처음으로 반응하시더라고요   [규현이 호응한다]


  - 나한테   - (한해) 바로 귓속말해, 그냥


  '언니가 왜 융재 씨 얘기했는지   나 이제 알 거 같아'


  (진경) 딱 이러는데   내가 '저리 가'


  (한해) [웃으며] '저리 가'


  [패널들의 웃음]


  (서은) 우와, 엄청 아늑하다, 여기


  투어 어땠어요?


  - (슬기) 재밌었어요   - (나딘) 재밌었어요?


  [슬기의 어색한 웃음]   (서은) 재밌었던 거 맞죠?


  (슬기) 아니, 너무 많이 걸어서


  (서은) 생각보다 꽤 넓더라고요


  - (나딘) 맞아요   - (서은) 근데 아까 보셨어요?


  - (서은) 음식 하는 데?   - (나딘) 무 30개?


  [웃으며] 그 와중에 30개였어요?


  그 정도 될걸요?


  - (동우) 요리 잘하세요?   - (종우) 네, 전 볶음밥 정도?


  볶음밥, 그냥   닭가슴살 볶음밥


  - 식단 할 때   - (한빈) 그렇죠, 그렇죠


  (종우) 그 정도만 하지   전문적으로 하진 않고


  (한빈) 제가 원래 요리하는 거   좋아해요


  - 밥하는 거 좋아해 가지고   - (종우) 다행이네요


  - (한빈) 뭐라도 해야죠   - 걱정을 했거든요


  - (동우) 오더를 내려 주시면   - (종우) 저희는 시키는 거 딱딱딱


  (한빈) 오셨구나


  - (종우)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 (한빈) 고생하셨습니다


  (융재) 어떠셨어요?


  [남자들이 호응한다]   - (종우) 느낀 점?   - (한빈) 느낀 점


  (한빈) 저희 이제 나딘 님은


  영어를 한국어보다   잘하시고, 일단


  [융재의 호응하는 음성]   (한빈) 아까 되게


  - 말에 대답이 짧았잖아요   - (융재) 네, 네


  (한빈) 보니까   영어를 엄청 잘하시고


  [영어 발음으로] '필라테스'   같은 거 말고


  그리고 운동을 엄청 좋아하세요   [종우와 융재가 호응한다]


  (동우) 근데 그게 약간 운동이


  축구


  오


  전문적이게 하시는 거 같아요


  [융재가 호응한다]


  말이 엄청 많으신 거   같지는 않아요


  - (종우) 의외다   - (동우) 이렇게는


  여성분 두 분이랑 가셨네요?


  - (융재) 네, 맞아요   - (동우) 네


  일단 저는 양옆에 계신   박세정 그분이랑


  (융재) 이소이 씨 이렇게   갔다 왔는데


  두 분 다 성격도 좋으시고


  얘기해 보면


  되게 호감이 가더라고요   [종우가 호응한다]


  (융재) 네, 어떠셨어요?


  - (종우) 슬기 님?   - (한빈) 네


  (종우) 슬기 님은


  - 조용조용하신데 할 말 다 하시는   - (한빈) 그런 스타일?


  (종우) 그런 스타일이신 거 같아서   [융재가 호응한다]


  (종우) 약간 친해지면   재밌을 거 같아요


  (융재) 아, 친해지면   [밝은 음악]


  (종우) 그리고 서은 님은   되게 잘 경청을 해 주시는


  눈도 잘 마주치시고   [융재가 호응한다]


  이런 스타일이고


  마음에 드신 분 계셨어요?


  이거 말해야 되나요?   [남자들의 웃음]


  (한빈) 그냥 노코멘트도   대답이니까


  - 네   - (융재) 오


  그러면 두 분 중에   한 분이겠네요?


  - (종우) [웃음] 이런 것도?   - (한빈) 오!


  - (한빈) 오! 답변 감사합니다   - (종우) 근데 다


  - 얘기를 한번 나눠 봐야 되니까   - (융재) 그렇지


  (한빈) 정확한 답변 감사합니다


  되게 친절하세요


  저희 융재 님이랑   같이 투어했는데


  - 아   - (세정) 되게 착하세요


  [웃음]


  - 다 너무 착하고   - (서은) 맞아요


  - (서은) 최, 최…   - (슬기) 최종우 씨


  (서은) 최종우 씨도   굉장히 착하시고


  (나딘) 한빈 씨가 너무 웃겨요


  (서은) [웃음] 거의 MC 보는…


  (나딘) [웃으며] MC


  (나딘) 우리 투어 가이드   해 줬어요


  (한빈) 이쪽으로 오세요


  [규현과 다희의 웃음]


  (규현) 나도 한빈 씨랑   여행 가고 싶다


  [다희의 웃음]


  뭐, 딱 '내 스타일이다'   이런 사람 있었어요?


  (서은) 좀 있으…


  (세정) 전 잘 모르겠어요


  [서은의 웃음]


  (나딘) 있으세요?


  (소이) 아니, 전


  대화를 나눠 본 분이   많이 없어 가지고


  - (서은) 그렇죠   - 그냥 딱 외모로만 봤을 때


  (슬기) 외적인 그런 거는   없었어요?


  (서은) 외적인…


  (소이) 음…


  잘 모르겠어요


  - (서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 (세정) 뭐야, 뭐야


  [소이의 고민하는 음성]


  사실 융재 님이   첫인상은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제가 향에 되게 민감한데   향수를 뿌리고 오셨거든요


  (소이) 제가 바로 옆에   앉아 있었는데


  향기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첫인상이 가장   좋았던 분은 융재 님


  저를 계속 챙겨 주시고


  (융재) 추우시죠?


  (세정) 조금?


  - 지금은 좀 괜찮은데   - (융재) 괜찮으세요? 아


  - (융재) 지금 괜찮으세요?   - (세정) 네


  (융재) 다음번엔 여기 앉아 보세요   여기 잘 보여요


  [세정의 웃음]


  (융재) 괜찮으세요?


  [세정의 아파하는 음성]


  (융재) 괜찮으시면   제가 해 드릴까요?


  (융재) 제가 첫인상이   가장 좋았던 분은


  박세정 씨고요


  먼저 얘기도 잘 꺼내 주시고


  (세정) 아까 너무 잘 어울렸으니까


  - 아, 정말요?   - (세정) 네


  (융재) 잘 제 얘기도   들어 주시는 거 같아서


  호감이 갔습니다


  (규현) 이야, 삼각관계가   바로 만들어지네


  어… 동우 씨가   같이 산책 갔을 때


  질문 같은 거를 많이 물어보셔서


  되게 편안하게   만들어 주신 거 같아요


  (동우) 처음 이렇게 딱 봤을 때


  세정 씨가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동우) 건강미 넘치는   매력이 보이셔서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이상형과


  좀 부합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인상이 가장 좋았던 이성분은


  최서은 님이었던 거 같아요


  (한빈) 되게 멀리서부터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눈길이   많이 갔던 거 같아요


  와


  첫인상이 가장 좋으셨던 분은


  저랑 같이 투어하신   최종우 님입니다


  (서은) 그분이랑 같이 얘기도   좀 더 많이 나눌 수 있었고


  되게 편안하게   잘 이끌어 주시더라고요


  (서은) 아


  (슬기) 같이 오늘 동행했던   종우 씨가 제일


  대화도 많이 해 보고


  (슬기)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종우) 제가 첫인상이   가장 좋았던 이성분은


  [고민하는 숨소리]


  그래도 두 분 중에서   이상형에 가까운 분은


  그래도 슬기 님이   좀 이상형에 가까워서


  그래서 슬기 씨   딱 처음 봤을 때


  슬기 님 옆에   앉은 것 같습니다


  (슬기) 안녕하세요


  - (한해) 카…   - (진경) 어, 그 짧은 순간에


  선택을 한 거구나, 맞구나?


  (다희) 와, 벌써부터 이게…


  [설레는 음악]


  (한빈) 밥하러 갑시다!


  (세정) 요리 잘하시는 분 계세요?


  - (동우) 저희…   - (종우) 한빈 님, 한빈 님   [여자들의 호응]


  (한빈) 아니요, 못해요   [사람들의 웃음]


  - (슬기) 다행이다   - (종우) 부담 100배   [한빈의 웃음]


  (한빈) 맛있게 만들어 봅시다


  (세정) 무만 엄청 많은데   [서은의 웃음]


  (종우) 무밖에 안 보이는데


  (한빈) 무생채 만들게요, 무생채


  (한빈) 장작불도 때야 되네?


  (종우) 그러니까   불도 때야 되는데


  (종우) 생존이다, 생존


  (종우) 저희가 물 떠 와야   될 거 같은데 그렇죠?


  (동우) 아, 그래요? 네


  (종우) 저희 물 뜨러 가실 분   있으신가요?


  (슬기) 저요


  - (종우) 갈까요?   - (슬기) 저 갈래요


  (세정) 물 다녀오시고


  - (종우) 국 준비 잘해 주세요   - (서은) 국


  - (종우) 갈까요?   - (슬기) 갑시다


  [감성적인 음악]


  (슬기) 저는 뭘 도와드리면 되죠?


  - (종우) 어, 응원해 주시면 돼요   - (동우) 물 부어 주세요


  - (슬기) 물 부어 드릴게요   - (동우) 네


  (동우) 아니면 같이   가위바위보 하실래요?   [셋의 웃음]


  (슬기) 엄청 배고프시죠?


  - (종우) 아, 너무 배고파요   - (슬기) 그렇죠?


  (동우) 점심은 드셨어요?


  (슬기) 저 점심도 못 먹었어요


  (동우) 아이고


  저희 셰프님 계시니까


  [셋의 웃음]   - (동우) 믿고 가야죠   - (종우) 믿고 맡겨야죠


  (슬기) 아, 요리 잘하신대요?


  (동우) 네, 좀 재주가   많으신 거 같더라고요


  [슬기가 호응한다]


  (동우) 근데 이거 슬기 씨   한번 물 꽉 채워 놓고


  한번 들게 하고 싶다


  [슬기의 웃음]   (동우) 재미로, 재미로


  (슬기) 저 힘세요, 들 수 있어요


  (종우와 동우) 힘세요?


  - (서은) 손질을 해 볼까요?   - (한빈) 오케이, 일단


  재료를 한번 닦아 볼까요?


  - (서은) 네, 네, 네   - (한빈) 오케이!


  (서은) 무를 일단 하나씩…


  (융재) 아까 그


  뭇국 같은 거?   [서은의 웃음]


  - (융재) 담당하신다고   - (서은) 맞아요


  (나딘) 어? 앞치마 하세요   하기 전에


  (서은) 흰옷이니까


  - (나딘) 네   - (융재) 감사합니다


  (서은) 감사합니다


  (서은) 넉넉히 있어요, 앞치마?


  - (나딘) 아니요, 근데 해요   - (서은) 아니, 흰옷이라서


  - 아, 그래도 씻고 있는데   - (서은) 괜찮아요


  [어색한 음악]


  [사람들의 웃음]


  - 이거 하시겠어요?   - (서은) 아니요


  - (서은) 흰옷이니까 하세요   - 저 괜찮아요


  - (서은) 괜찮아요?   - 네, 하세요


  - (서은) 아니, 죄송해…   - 하세요, 하세요


  (서은) 그러면 제가 그만큼 또   요리를 많이 해 보겠습니다


  (융재) 잠시만


  - (융재) 여기요   - (서은) 아, 네, 감사합니다


  [부드러운 음악]


  (서은) 감사합니다


  - (융재) 뒤에…   - (서은) 아, 제가…


  - (융재) 해 드릴까요?   - (서은) 아, 네


  (서은) 아니면 그 얘기도 했어요   된장찌개


  - (융재) 리본으로 맸어요   - (서은) 감사합니다


  (서은) 된장찌개에다가   무를 넣어서…


  (한빈) 이거 하시는 동안   제가 불 좀 때고 올게요


  (서은) 네, 네, 네   혹시 이거 물 써야 되죠?


  (소이) 네, 그렇긴 해요


  (서은) 그렇죠?   잠깐만요, 그러면


  - (서은) 살짝 옆으로 가서…   - (융재) 아, 네


  (소이) 감사해요


  (서은) 이렇게 많은 무를 본 건


  김장철 아니면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채칼로 쓱쓱 무를 깎으며]   요리 어느 정도 하세요?


  진짜 초급 중의 초급인 거 같아요


  (서은) 아, 그래요?


  라면 정도만 끓이시나 봐요


  (융재) 아, 레시피 보고는   따라는 하는데


  (서은) 오, 그렇죠?


  (융재) 네, 근데 혼자서는   못 하는 수준?   [서은이 호응한다]


  (융재) 딱 그 정도   수준인 거 같아요


  (서은) 레시피가 없으니까


  (서은) 저만 잘 안되나요?


  - (융재) 저도 잘 안되는…   - (서은) 뭔가…


  (서은) [웃으며] 왜 이렇게   홈이 파여 있어요?


  (융재) 그렇죠?   근데 손을 조심하세요


  (서은) 네, 손 조심하세요


  (규현) 이야, 소이 씨가   항상 계속 엿듣는 분위기예요


  - 자리 배치가 안 좋아, 계속   - (규현) 계속 안 좋아, 예


  (서은) [읏으며] 이거 맞아요?


  이거 맞아요?


  아니면 제가 무 깎을까요?


  저 그래도 야채는…


  - (서은) 야채는 잘 다뤄요?   - 네, 야채는 잘 다뤄요


  (서은) 그래요?


  쌀은 제가 한번   그럼 다룰까요?


  (소이) 한번 배턴 터치 해 볼까요?


  (서은) 오케이, 오케이


  - 근데 잘 못하면 어떡하죠?   - (서은) 잠깐


  (서은) 이거 아니면


  - 이거 하나만 하고 그러면   - (소이) 네


  (서은) 그래도 이 아이는   제가 책임감 있게 한번 해내 보고


  [소이의 웃음]   (융재) 잘하시는데요?


  (서은) 제가 과일은 조금 깎아요


  (소이) 맞아요, 잘해요


  (동우) 자, 이제 진짜


  (종우) 한번 실어 볼까요?


  (동우) 슬기 씨 한번   얼마나 무거운지


  체험 한번 해 보실래요?


  - (슬기) 제가요?   - (동우) 네


  (슬기) 저 내일 담 오면   책임지셔야 돼요   [발랄한 음악]


  - (동우) 그럼요   - (종우) 책가방 메듯이


  - (슬기) 아, 학교 가듯이?   - (종우) 학교 가듯이


  - 제가 한 쪽씩 해 드릴게요   - (슬기) 알았어요


  - (동우) 자, 돌아볼까요?   - (종우) 일단 앉아 가지고


  (슬기) 아, 못 일어날 거 같은데?


  (종우) 잠깐만요


  - (슬기) 아, 나 진짜   - (종우) 됐어요, 됐어요


  - (종우) 제가 들어 줄 거예요   - 일어나요?


  (종우) 하나, 둘, 셋


  - (종우) 균형 잡아야 돼요   - 하나도 안 무거운데


  - (동우) 잠깐만요   - (종우) 저희가 잡고 있어요


  (동우) 놓을까요


  - (동우와 종우) 하나, 둘, 셋   - (슬기) 아뇨, 놓지 마


  (동우) 잠깐 서 봐 봐요


  (동우) 걸을 수 있어요?


  - (슬기) 지금 놨어요?   - (동우) 네, 놨어요


  - 앞으로 살짝만 걸어가 보세요   - (슬기) 별로 안 무거운데?


  (종우) 오


  - (동우) 오, 이대로 가시죠   - (종우) 이대로


  (슬기) 아, 안 돼, 안 돼


  (슬기) 안 돼, 못 하겠어


  - (종우) 가방 푸세요   - (동우) 가방 푸시고


  - (종우) 가위바위보 하시죠   - (동우) 네, 가위바위보 하시죠


  [칼질을 탁탁 한다]


  남다르신데요?


  혼자 살면 이렇게 되더라고요


  - (서은) 아, 그래요?   - 네


  - (세정) 잘하시네   - (서은) 잘하시네요


  (세정) 셰프님


  - (서은) 오   - (세정) 오


  - (한빈) 오   - (세정) 소리가 달라


  - (서은) 소리가…   - (한빈) 오


  - (세정) 오   - (서은) 오


  (서은) 왠지 나도   따라 해 보고 싶은데?


  [서은과 한빈의 웃음]


  아무 데도 쓸데없는 거


  (서은) 여기에서는   되게 쓸모 있네요


  (한빈) 그러니까요


  (나딘) 오, 뜨거워요, 조심해요


  (소이) 어떡하죠?   이걸로 다시 해 볼까요?


  - (세정) 여자 둘이서 불을…   - (서은) 그러게요, 멋있다


  (규현) [웃으며] 소이 씨


  (규현) 왜 거기서   장작을 넣고 있어요   [진경이 호응한다]


  - (한해) 아, 가야죠, 가야죠   - (규현) 그래요


  [칙 소리가 난다]


  [소이의 실망한 음성]


  (융재) 너무 가까운 거 같아서   위험하실 거 같아서


  [긴장되는 음악]


  (융재) 잠시만요   제가 한번 해 볼게요


  [연신 칙 소리가 난다]


  (소이) 눈 안 매우세요, 괜찮아요?


  (융재) 네, 괜찮아요   [소이의 웃음]


  (융재) 뭔가 이번엔   예감이 좋은데요


  (소이) 네, 네


  (소이) 됐다


  (융재) 좀 된 거 같죠?


  (소이) 짱이에요


  - (융재) 됐죠?   - (소이) [놀라며] 대박, 최고


  (소이) 고맙습니다


  (융재) 된 거 같죠?


  (나딘) 아, 물


  [흥미진진한 음악]


  (나딘) 무거운데 어떡해요


  (종우) 무겁진 않습니다   밸런스 잡기가 힘들어 가지고   [나딘의 웃음]


  (한빈) 고생하셨어요


  (융재) 와


  (융재) 제가 빼 드릴게요


  (세정) 대박


  (세정) 대박 사건


  부을까요?


  - (융재) 여기에 부을까요?   - (세정) 네


  - (융재) 어유   - (세정) 오


  (융재) 손 괜찮으세요?


  - (세정) 저 안 부딪혔는데   - (융재) 괜찮아요?


  [사람들이 대화한다]


  (세정) 많이 길어 오셨네요


  (융재) 힘드셨을 거 같은데


  (서은) 이 물이 쌓이나 봐요   여기에 그냥


  (융재) 아


  (서은) 어떡해   물 너무 많이 쓰면 안 되겠다


  그래서 이게   물이 안 빠지는 거 같아요   [융재의 호응]


  이거 한번 버려야 되겠다


  - (세정) 이거 어떻게 버려?   - (나딘) 헉


  (융재) 제가 버리고 올게요


  (세정) [놀라며] 진짜요?   너무 무거울 거 같은데


  (융재) 네, 네   그냥 여기 앞에다가


  너무 차 가지고…


  [발랄한 음악]


  - (다희) 보는 거 봐   - (한해) 뭐야


  - (다희) 아, 귀여워   - (규현) 가!


  영화야, 뭐야   [다희의 웃음]


  [융재와 소이의 멋쩍은 웃음]


  - 보고 계셨어요?   - (소이) 고생하셨어요


  - (한빈) 고생하셨어요   - 아니요, 아니요   [소이의 웃음]


  (규현) 아, 근데 저거   봐 주기만 해도 좋습니다


  - (다희) 응, 그럼요   - (규현) 네


  저기 노을 진 거 예뻐요


  - (융재) 오   - 그렇죠?   [부드러운 음악]


  (융재) 지금이 딱   좋은 시간인 거 같은데


  (융재) 와, 진짜 예쁘다


  지금 한국에서


  설거지 뷰 중에선   제일 예쁠 거 같은데


  [소이의 웃음]


  (소이) [웃으며] '설거지 뷰'


  (세정) 나딘 씨


  - (세정) 우리 이거 같이할까요?   - (나딘) 뭐, 뭐 해요?


  (세정) 이거 무생채


  (세정) 식초, 식초, 식초도 넣고   [활기찬 음악]


  - (세정) 새콤하게   - (나딘) 네


  - (세정) 설탕   - (나딘) 설탕


  - (세정) 많이 넣을수록 맛있어   - (나딘) 맞아요


  이제 이거 깨를 넣으면 맛있다고


  [나딘이 호응한다]


  (세정) 우리 엄마가 그랬어


  - (세정) 깨 많이 넣어   - (종우) 오


  (세정) 그럴듯해 보이는데?


  '오 마이 갓', 너무 맛있어


  - (나딘) 맛있어요?   - (세정) 응!


  (종우) 냄새 참기름 냄새


  - (세정) 우리 무생채 어때요?   - (융재) 오


  [사람들의 탄성]


  (서은) 맛있어


  (나딘) 우리가 그냥   배고픈 거 아니야?


  (서은) 완전, 완전 맛있어요


  - 한 거 아니에요?   - (나딘) 네


  - (융재) 음   - (세정) 괜찮죠? 우리 둘이


  - (슬기) 진짜 맛있어요   - (세정) 진짜요?


  - (융재) 맛있어요, 엄청 맛있어요   - (세정) 좋아요, 좋아


  (세정) 자신감이 생겼어


  - (융재) 오, 맛있어요, 진짜   - (세정) 맛있죠?


  [세정의 웃음]


  여기, 여기 넣고


  - (세정) 또 뭐 하지?   - (나딘) 도움이 돼서…


  - (나딘) 이쪽에다가 놓을까요?   - (세정) 아, 네네네


  (동우) 맛있어요?


  - (나딘) 네?   - (동우) 맛있어요?


  - 먹어… 드셔 볼래요?   - (동우) 하나 먹어 볼까요?


  (세정) 저기요, 밥 먹기 전에   다 먹으면 안 돼요


  (나딘) 아, 네, 죄송해요   [세정의 웃음]


  (세정) 장난이에요   [나딘의 웃음]


  - (슬기) 어머   - (한빈) 죄송해요


  - (한빈) 이것 좀 옮길게요   - (슬기) 네, 조심하세요


  (한빈) 네


  불을 줄여야 돼 가지고   [경쾌한 음악]


  (슬기) 우와


  (세정) 든든하다


  (슬기) 진짜


  (종우) 제발 맛있어라


  - (한빈) 오   - (서은) 거의 파전 장인이신 거…   [웃음]


  (서은) 오


  (서은) 노릇노릇 진짜 잘되고 있어


  (슬기) 밥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요?


  - (서은) 오, 냄새 너무 좋다   - (융재) 맛있을 거 같아요


  - (서은) 어   - (융재) 지금 침 고여요


  (세정) 팬케이크 같아


  (융재) 이게 된다는 게 신기하다


  (서은) 와


  (함께) 고생하셨습니다   [박수를 짝짝 친다]


  (함께) 잘 먹겠습니다


  (서은) [웃으며] 빨리 먹어 보자


  (슬기) 잘 먹겠습니다


  - (융재) 잘 먹겠습니다   - (한빈) 맛있게 드세요


  (소이) 음!


  (종우) 전 한번 드셔 보세요, 전


  (서은) 너무 열심히   부쳐 주셔 가지고


  (서은) 음


  - (종우) 괜찮아요?   - (서은) 음!


  - 음, 전 맛있어   - (세정) 엄청 바삭바삭해


  (종우) 맛있어요? 괜찮아요?


  (융재) 맛있다


  (한빈) 생쌀이었거든요


  음, 맛있어요?


  (융재) 맛있어요, 무생채


  - (세정) 무생채 맛있어요?   - (융재) 네, 역시


  [사람들이 대화한다]


  [사람들이 웃으며 대화한다]


  (동우) 음식 잘 맞으세요?


  (나딘) 맛있어요


  (나딘) 밥도 진짜 맛있는데요?


  (서은) 맞아요, 밥도 잘됐어요


  [의미심장한 음악]


  [피식 웃으며] 뭔가 아까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서은) 파전이랑 되게   잘 어울리는 거 같… [웃음]


  아, 룩이요?


  녹두전 콘셉트예요


  [웃으며] 너무…


  (동우) 너무 열심히 하셔 가지고   밴 거 아니에요? 카디건에?


  그런 건가?   [서은의 웃음]


  원래 이 색이 아니었는데   좀 옅었는데   [서은의 웃음]


  (동우) 잘 받아 주시네


  (서은) 이걸 이렇게?


  별로 안 웃긴 거 같은데


  (한해) 너무 잘 웃는 거 같은데…


  아, 질투하지 마요, 한해 씨


  (진경) 하, 이게 또 시작이 됐네요


  약간의 러브 라인이 느껴지죠?


  - (다희) 네   - (한해) 씁


  (진경) 저는 일단 소이 씨가


  일단 융재 씨한테   좀 관심이 있는 거 같아요


  많아요


  - (진경) 그렇죠?   - 네


  (한해) 아니, 아까   먼발치서 이렇게 봤잖아요


  그거 보는 거 보고   확신이 생겼어요


  관심 없으면 그렇게 못 하죠


  그리고 세정 씨도 융재 씨한테   관심이 좀 있는 거 같고   [한해가 호응한다]


  계속 무생채 먹어 보라고   그러잖아요


  (진경) 네


  (진경) 동우 씨는 나딘 씨한테   좀 관심이 있는 거 같아요


  (다희) 저도, 나딘 씨한테   계속 물어보고 이러는 거 보니까   [한해의 긍정하는 음성]


  - (진경) 네   - 호감이 있는 거 같아요


  (진경) 와, 이제 좀 있으면   엽서를 또…


  엽서를 써야 되잖아요


  - 첫인상 쓰는 거죠?   - (진경) 네네


  (진경) 일단 남자 중에는


  융재 씨가 표를 좀 제일 많이   받을 거 같기는 해요, 엽서를


  하, 융재 씨가 말하는 게


  되게 뭐랄까?   하, 묘하게…


  (진경) 남자가 봐도 매력 있죠?


  (한해) 매력 있어요   그러니까 은은하게 친절한?


  (한해) 말씀을 너무 좀   잘한다고 해야 되나?


  융재 씨는 쓸데없는 게   없는 사람인 거 같아요


  (다희) 군더더기가 없어요


  - 그래서…   - 내 말이, 내 말이


  (규현) 그러니까 군더더기가 있는   사람이라 하면


  일단 불을 붙여 주고   성공하잖아요?   [다희가 호응한다]


  [다희의 웃음]   내가 붙였다고


  - '오!' 이런 거 한단 말이에요   - (다희) 그런 게 없어요


  묵직하게   물도 버리고 이러는 것들이   [규현과 한해의 호응]


  근데 융재 씨가 일단   저는 두 표 이상 받을 거 같다


  (진경) 아니, 진짜 융재 씨는   누구한테 표를 줄까?


  (다희) 저는 근데 융재 씨가   소이 씨의 그런 행동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세정 씨한테   호감이 있다고 했는데


  소이 씨를 또 이렇게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거든요


  (한해) 그래   소이 씨 같은 스타일이


  (다희) 전 응원해요


  어느 순간 갑자기


  - 눈에 밟히는 스타일이야   - (다희) 네


  - '어? 왜 생각나지?' 이런 거   - 오


  - 한눈 안 팔고   - (다희) 네


  빨리 화면 좀 보면 안 돼요?


  - (다희) 맞아요, 궁금해요   - 너무 마음이 급한데, 지금


  [한해의 웃음]


  [밝은 음악]


  (서은) 어때요?   밥 먹으면서 이렇게


  얘기 나누니까 좀…


  대화해 보면   조금 더 다른 사람도 있고


  맞아요, 첫인상이랑   좀 다른 느낌이 다들 있어요


  살짝씩


  - 김한빈   - (소이) 김한빈?


  오늘 고생하셨어요


  - (한빈) 고생하셨어요   - (동우) 살려 주셨어요


  - 없었으면 약간   - (융재) 아, 없었으면…


  - 산으로 갔을 거 같아요, 진짜로   - (융재) 네, 진짜로


  (동우)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요리 막 잘하시고


  (세정) 요리할 때 엄청 진지해


  (소이) 진지하고 이러실 줄   몰랐는데


  진짜 그분 진두지휘하에 다…


  (세정) 아까 물 뜨러 갔을 때   무슨 얘기 했어요?


  (슬기) 아, MBTI 얘기하고


  갑자기 저보고   지게를 지어 보라는 거예요


  [소이의 웃음]


  - (세정) 떠넘기는 거…   - (슬기) 그러니까요


  (슬기) 그러다가…   [안내 방송 알림음]


  (마스터) 지금부터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마음을 전하는   [긴장되는 음악]


  호감도 선택을 시작하겠습니다


  [웃으며] 어떡하지?


  [나딘의 당황한 웃음]


  [헛웃음]


  심장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여기까지


  (마스터) 각 숙소에   비치돼 있는 엽서에


  호감이 가는 이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적습니다


  우와


  근데 이거 왜   긴장되고 떨리는 거죠?


  남자분들이랑 거의   대화 안 했는데


  (마스터) 그리고 상대의 이름이   적힌 우편함에 넣으면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선택을 시작해 주세요


  [웃으며] 어떡해


  (슬기) [웃으며] 어려워


  (세정) 어렵네


  [차분한 음악]


  다들 엄청 고민하시네


  근데 바꿀 수도 있잖아요


  - 이거 보내고   - (서은) 그렇죠, 첫인상


  첫인상, 이거는


  - (나딘) 진짜 아무것도 아닌…   - 첫인상이


  맨 처음 말고   지금의 그게 중요한 거겠죠?


  달라졌어요?


  [서은과 나딘의 웃음]


  떨리네요 [웃음]


  [웃으며] 왜 이렇게 떨리지?   왜 이렇게 긴장되지?


  이게 한 명은 없겠구나, 여자가


  [놀라며] 그러네요


  (나딘) 아니면


  - 네 명이 같은 분을 선택하면   - (세정) 어, 그러면


  여러 명이 없을 수도…


  (나딘) 여러 명이 없을 수 있어요


  [박진감 넘치는 음악]


  [강조되는 효과음]


  [풀벌레 울음]


  (동우) 나딘 씨는


  - 부끄러움이 좀 많으신 거 같아요   - (융재) 네


  해외에서 오래 계셨다고 들었어요


  (다희) 나딘 씨하고 동우 씨하고   또 그게 살짝 있어서…


  [진경의 감탄]   - (한해) 아, 있다   - (다희) 있죠


  - (규현) 오, 있네요   - (다희) 한 표


  [나딘이 피식 웃는다]


  이건 동우 씨가 준 게   아닐까 싶거든요


  (규현) 그렇죠


  - 이건 진짜 동우 씨다   - 네


  (규현) 축구하자는 얘기…


  - 아까 축구 얘기하고 했잖아요   - (규현) 축구하자는 얘기죠


  생각보다 안 추운 거 같아요


  - (나딘) 덜 추워졌어요   - (소이) 아, 진짜요?


  (나딘) 네, 조금   덜 추워진 거 같은데


  (소이) 다행이다


  [피식 웃는다]


  (나딘) 재미있다, 이거


  (슬기) 재미있어요?


  [웃음]


  (나딘) 깜짝 놀랐었어요


  제가 좀 말도   많이 안 꺼내는 스타일이라서


  첫인상은 되게


  안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랑 같이 운동해요', 네


  [풉 웃는다]


  웃겼어요, 그냥


  - (다희) 서은 씨   - (한해) 서은 씨


  (규현) 서은 씨   [흥미진진한 음악]


  (한빈) 서은 님은   깨끗한 이미지가 있으시니까


  (종우) 네, 처음 딱 들어오셨을 때


  (융재) 기본적으로   좀 텐션이 다 높으신 거 같아요


  - 어, 맞아요, 맞아요   - (융재) 기본적으로


  [피식한다]


  (규현) '양파 잘 써시는', 오!


  - (규현) 누구지?   - (다희) 한빈 씨


  아까 융재 씨가 옆에 있었는데?


  아, 헷갈리네


  [다가오는 발걸음]


  [흥미진진한 음악]


  (규현) 슬기 씨


  어, 여자분들 중에서는   슬기 씨가 제일 많지 않았을까, 네


  외모적으로는 차분해 보이시는데


  막상 대화해 보면   되게 밝고 다정하시더라고요


  남자분들이 호감을   많이 가지시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한해와 다희) 오, 있다


  (규현) 오, 있네


  (한해) 그래


  (규현) 그럼 다 한 표씩은…


  (다희) 이제 소이 씨 아니면   세정 씨가 표가 없을 텐데


  삼각관계는 확실해요, 일단


  (다희) 네 [웃음]


  융재, 세정, 소이?


  (규현과 다희) 네


  융재 씨 표인 거 같아요   이번 표가


  [긴장되는 음악]


  아, 얼마나 떨려


  아…


  [설레는 음악]


  - (규현) 아, 소이 씨가 0표네   - (다희) 네


  - (규현) 이게 융재 씨냐, 아니냐   - (다희) 그렇죠


  (진경) '무생채 맛있어요'?


  융재 씨 같아요


  씁, 융재 씨?


  (세정) 왔어요   [나딘의 웃음]


  어땠어요?


  - 어?   - (나딘) 오


  [서은과 나딘의 웃음]


  - (서은) 어?   - (나딘) 포커페이스


  [여자들의 웃음]


  끄덕끄덕 이거는 뭐죠?   '역시'


  아니, 아니


  아, 쉽지 않네


  [조용한 음악]


  [지퍼를 직 닫는다]


  잘하고 왔어요?


  - (서은) 어때요?   - 추웠어요


  (나딘) 밥 먹을 때 너무 어색했어


  (세정) 맞아, 어색해 가지고


  (서은) 열심히 만들 때는   자연스럽더라


  막상 앉자마자   마주 보고 이렇게…


  [소이의 웃음]


  어휴   저 시간이 제일 힘들 거 같아


  [안타까운 음성]   (진경) 첫날


  아, 웃고 있을 수 없어


  근데 다행인 건


  혼자 못 받았다는 걸   몰라서 다행입니다


  (한해) 그래도   표정 관리가 안 되지


  (소이) 보러 가기 전에


  왠지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근데 첫날이니까 괜찮아요


  [흥미진진한 음악]


  [강조되는 효과음]


  표가 몰릴 거 같아요, 어때요?


  (한빈) 오, 저는   몰리진 않을 거 같아요


  (융재) 몰리진 않아요? 저도


  몰릴 수도 있어요   [웃으며] 오늘 진짜…


  [한숨] 아니에요


  오늘 거의 별이었죠, 별


  근데 저는 하면서   대화를 거의 안 나눠서 [웃음]


  오히려 그런 모습이 좀 더


  매력 어필이 됐을 수도 있으니까


  - (종우) 여성분들이 봤을 때…   - 진짜 모르겠다


  모르는 거죠


  - (한해) 한빈 씨   - (규현) 아, 한빈 씨


  한빈 씨가   많이 받으셨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좀 분위기도   재밌게 이끌어 주시고


  처음에 봤을 때보다   더 되게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이 있구나


  (세정) 요리를 되게 잘하시고   잘 알려 주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이 되게 호감이 갔어요


  [쓸쓸한 음악]


  - (규현) '오 마이 갓'   - (한해) 진짜?   [진경의 탄식]


  - 아니…   - (한해) 아이씨


  [숨을 후 내뱉는다]


  (한빈) [밝은 목소리로]   다녀왔습니당


  [한빈의 힘주는 음성]


  [깊은 한숨]


  - (종우) 이게 약간 포커페이스   - (동우) 좋아요?


  (종우) 유지해야 돼


  네? [웃음]


  모르겠어, 진짜 모르겠어요


  (동우) '내가 휩쓸었다'?


  [한숨 쉬며] 절대 아닙니다


  [한숨]


  [입소리를 쩝쩝 낸다]


  뭔가 서로 눈치를   안 봐도 될 거 같은데


  눈치를 보게 되는 거 같은…


  저 오늘 한 표도 못 받으면


  잠을 못 자겠는데요, 거의


  (종우) 생각이 많아질 거 같아요   '더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


  - 그런 말 하지 마요   - (규현) 지금 한빈 씨가


  '아, 못 받으면   못 자야 되는 건가?'   [진경이 호응한다]


  (한해) 그만큼 남자들도   당연히 받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종우) 생각이 많아질 거 같아요   '더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


  [코를 훌쩍인다]


  어…


  0표까지는 받을 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여자들의 환호성]


  (한빈) 그리고   만족스럽게 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했습니다 [웃음]


  그래서 돌아올 때   좀 어안이 벙벙해져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장되는 음악]


  [숨을 후 내뱉는다]


  (규현) 종우 씨가 이제 궁금해요


  (한해) 하, 녹두전


  (규현) 한 표는 있을 거 같은데   그래도


  (규현과 한해) 오, 있다   [설레는 음악]


  [미스터리한 음악]


  제가 봤을 때 무조건 몰렸거든요?


  근데 전 아니에요


  진짜 한쪽으로 몰렸을 수도 있어요


  (한빈) 설마 네…


  세 표 받았을 수도 있겠는데


  감이 안 잡혀 [웃음]


  (종우) 전혀 모르겠어요


  지금 남은 두 분한테   네 표가 있어요


  [한해의 놀라는 음성]


  - 2 대 2는 아닌 거 같아요   - (진경) 네


  3 대 1 봅니다


  3 대 1 혹은 4 대 0


  - 4 대 0   - (한해) 융재 3


  융재 4


  융재 씨가 많이 받았을 거 같아요


  아까 여자분들이랑   대화를 해 봤는데


  서로 좋아하는 이성이   비슷하더라고요


  근데 융재 씨가 좀   선한 인상이어서…


  동우 씨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제가 눈치가 진짜 빨라요   [웃음]


  그래서 슬기 씨가 되게   동우 씨 쪽을 보고


  이제 걸어올 때도 계속   동우 씨랑 같이 걸어오시려고


  슬기 씨도   동우 씨 선택하신 거 같아요


  아, 누구한테 쏠렸을까


  (규현) 자, 과연


 


.솔로지옥 

 .영화 & 드라마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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