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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4회

  

 

 

4

S#1 호텔중식당

 

전사장  유학자금 일체 니가 돌아왔을  유동건설을 너한테 주겠다는 각서야.

태하 ......

전사장 그러나 반드시  혼자 떠나야 .

태하 .......(3 엔딩 시점)

전사장  니가  지시와 여자친구사이에서 갈등하는   다시 못봐

태하 ......

전사장 물론 아주 재미있었어.

태하 ......

전사장 죽을거 같은 연애   안해본 남자 매력없잖아  두고볼까도 생각은 했는데,

태하 (O.L) 이젠, ..... 삶에 관여 안하셔도 됩니다.

전사장 ......

태하 그동안 대학보내주시고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사장 ......

태하 ......

전사장 지금...  제안을 거절한다는 거야?

태하 ......

전사장 지금 그깟 여자 하나 때문에  일대일대의 기회를 놓치겠다는 거냐구 묻잖아.

태하 .......(전사장을 똑바로 쳐다본다)

전사장 ......(본다)

태하 지난번 5000만원을 잃었을 ...

전사장 ......

태하 사장님이 주신 것은 내게 아니라는  알았습니다그동안 사장님이  머리는 니게 아니고 내거라고 하실 때도 의미를  몰랐   

     습니다.

전사장 ......

태하 근데.. 그때확실히 뼛속까지 알았습니다이젠  머리를 돌려받고 싶습니다.

전사장 .......

태하 그깟 여자.. 저를 찾아준거죠.

전사장 ......

 

하고는 태하천천히 일어나 인사를 하고는 나간다.

전사장끓어오르는 열을 참으며 그런 태하를 그냥 보다가

태하가 나가 문을 닫자

물컵을 집어던진다.

 

S#2 호텔중식당앞 복도

나오는 태하물컵 던지는 소리를 듣는데

이때 오는 형구.

 

형구 (태하를 보며이번 작품 자네 솜씨란  들었네.

태하 ......

형구 포카 실력하고는  딴판이야.. 앞으로 지켜보겠네.

태하 ......

형구 아아.. 서연이... 잘있나?..

태하 (형구를 본다)

형구 매력있지.. 아버질 잘못 만나서 안됐어평생..  꼬리표  뗄텐데말야.

태하 ......

형구  보자구.

 

들어가는 형구.

보는 태하.

 

S#3 대웅의  서연의 

고민하는 서연.

통장을 꺼내 본다. 5만원 정도 들어있다.

 

S#4 태하의 

태하책꽂이에 꽂힌 노트를 하나 꺼낸다재벌 노트다.

펼쳐본다. ''재벌.....''

이때미선이 들어온다.

 

미선 (들어와 보며뭐해요?

태하 (미선   보고는이젠 신세 그만  때가 되서..

미선 ......나가요?

태하 (보고는 고갤 끄덕이며그동안 고마웠다.

미선 고맙긴요...

태하 ......

미선 (그냥 나간다.. 그러다가는 다시 돌아서서는나가지 말라고 붙잡고 싶은데 그말 못하겠어요.

태하 ......

미선 엄만  남에게 상처를 입히고 자기걸 얻는 분이니까오빠에게도 그랬구.

태하 ......

미선 멀리 아주 멀리우리 엄마에게서 멀리.

(하고는 나간다)

태하 ......

 

S#5 태하의 방밖

미선나와 서서는 뒷말을 잇는다.

 

미선 그러지 않으면 엄마한테 붙잡아달라고 할지도 몰라.

 

S#6 호텔중식당

''하하하'' 웃는 형구.

아직도 열받은 전사장.

 

형구 새파란 놈한테 한방 먹으시고 열받아 하시는거 보니까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귀엽습니다 실연당하신  같습니다.

전사장 뭐야? (하고는  열받아 형구를 보다가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형구 (같이 웃으며웃으십시오 솔직히  그런  때문에 키우시는거 아닙니까?

전사장 그렇기야 하지하지만말야.. 지가 감히 어떻게..

형구 걱정마십시오돌아옵니다.

전사장 그야 물론이지돌아왔을  개박살을 내기 위해서도 돌아오게 만들테니까내가.

형구 저도 도와드리겠습니다.

전사장 나실장이나실장이 ?

형구 저도..  분수 모르는 여자애한테 사장님처럼 당한적이 있어 그런지 남에  같지가 않습니다.

전사장 (보면)

형구  여자애가 태하 애인입니다.

전사장 그래? (하고는 웃음을 터트리며재밌네.. 아주 재밌어.

형구 재밌는  하나  있을거 같습니다.

전사장 .......?

형구 태하가 복수해준... 장영숙 말입니다제거될거 같습니다.

전사장 그래?

형구  일로 선부장님께서 뵙고 싶어하십니다.

전사장 (아주 흥미로운)

 

S#7 작업실

대웅이 서연을 주려던 테입을 듣고 있다.

''서연아.. ... .. 사랑해도 아니 그게 아니구.... 사랑할래''

테입을 끈다다시 돌린다그리고 다시 듣는다끈다.

이번엔 녹음을 누른다한참을 그냥 간다끈다.

다시 돌린다플레이를 누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그러다가 마지막 부분... ''사랑할래'' 들린다.

다시 듣는다조용히 있다가 마지막 부분의 ''사랑할래'' 들리는데..

이때서연 들어온다.

얼른 끄는 대웅.

 

서연 보일러 아저씨네 말야.. 공장 돌아가면 언제쯤  갚을수 있을까?

대웅 ..... 글세.. 두세달...  걸리지도 모르고.

서연 ......

대웅 ?

서연 우리한테 있는게 그게 다잖아.

대웅 (우리라는 말에 걸리고)....

서연 유학을 가든.. 어쩌든...  해볼수 있는게 그거라..

대웅 ......

서연 ......(걱정스러워 공장  안될수도 있나?

대웅 알려진거 아니고 전망만으로 시작하신거라.. 하지만 여기 사람들  그렇게 시작해.

서연 ......(걱정)

대웅 되겠다싶으면 무조건 만들고... 팔고.. 그럼 우리나라 전체에 유행이 진짜야.

서연 그래.. 그렇지?

대웅 걱정마 해낼수 있어.. 너희.. ..

서연 ......그래.. 맞어. (하고는 웃는)

대웅 (보는.. 가슴이 아프고)

 

S#8 학교본부 사무실 (다음날 아침)

서연이 서류봉투를 제출한다.

직원받는다서류봉투를 열어 안의 서류를 확인하더니

 

직원 됐습니다.

 

잠시멈칫하다가는 명쾌하게 돌아서는 서연.

 

S#9 빌딩옥상 (3 19씬과 동일장소)

태하홀로 앉아 불빛 속의 도시를 손으로 잡았다 놓았다가..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일어나 내려가려던 태하.

바닥에 떨어진 100원짜리 동전하나를 발견한다.

집는다.

잠시 뭔가 생각하는 .

던져본다.

앞면이 나온다.

보는 태하의 진지한 얼굴.

 

S#10 전사장의 

전사장앉아있고 태하 있다.

 

태하 오늘 나갑니다.

전사장 ......

태하 ......

전사장 ......

태하 (일어나 정중하게 절을 하고는그동안 보살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사장 ......

태하 (나가는데)

전사장 ..... 데는 있어?

태하 ........

 

하고는 나가는 태하.

보는 전사장.

너는 내게 다시 올거다라는 심정이 있지만.. 그래도 정든 때문인지 안됐기도 하다.

 

S#11 태하의 

다른 짐들은 박스에 쌓여있고

 가방만 하나 덜렁 놓여있다.

미선이 들어온다.

 

미선 ......진짜 나가네..

태하 ( 헛헛한 심정으로 웃고)

미선 ......(서운함을 감추기가 어렵다)

태하 (그런 미선의 표정을 보며 없었으면 지난  년이 훨씬 힘들었을거야.

미선 .......(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려는  얼른 태하의 가방을 든다)

태하 무거워 (하며 뺏으려는데)

미선 (  쥐며내가내가 들어다 줄래.

태하 ......

미선 내가 들어다줄래. (하며 먼저 나간다)

태하 (따라 나간다)

 

S#12 전사장의 방앞

방앞서 잠시 문쪽을 보는 태하.

 

S#13 전사장의 

천천히 옷을 입다가는 무슨 생각이   문쪽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우울했던 표정에서 씩하니 악마의 미소가 떠오른다.

 

S#14 집앞

가방을 들고 기다리고 서있는 미선.

나오는 태하.

 

태하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어머니  해드려강하신분이긴 해도 외로운 분이야.

미선 ......엄마만 그런가?

태하 ......

미선 나도.. 오빠도..

태하 ......(가방을 받아들어 가는데)

미선 오빠..

태하 (돌아본다)

미선 (조용히 안기며잘가요..

 

서운해하는 미선의 어깨를 툭툭쳐주며 가는 태하.

태하를 떠나보내는 미선의 심정.

걸어가는 태하.. 우울하던 표정이 결의의 표정으로 바뀔 즈음

미선의 눈에서는 눈물이 한방울 떨어진다.

이제 태하는 골목의 코너를 돌고

 

S#15 작업실앞길

(앞씬과 이어서코너를 도는 태하.

걸어오던 서연을  나꿔채 골목으로 들어가 안는다.

서연놀랐지만 그대로 안겨있다.

 

태하 (안은채   나왔어.

서연 ......

태하 ......

서연 .... 자퇴했어.

 

떨어지는 태하와 서연.

서로 바라본다.

 

서연 우리 유학갈  모을거야.

태하 내가 할수 있어.

서연 우리가 함께 .

태하 (감정이 격해지며 와락 다시 안으며그래... 같이 하자...그리고... 같이 살자.

서연 (안긴채그래.. 그래.. 그래..

 

안은 둘의 표정..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여 벅차고

앞으로 벌어질 미래에 두렵고..

그런  남녀의 소리를 따라 작업실 창으로

카메라 들어가면

 

S#16 대웅의 작업실

대웅충격적인 표정으로 듣고 있다.

대웅부는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대웅을 보면

 

대웅 (불안함을 감추려고아부지.. 라면 드실래요? (하며 벌떡 일어나다가는 의자에 다리를  찧는다순간적으로 다리를 비비며 고개

      숙이고 있는데)

대웅부  알고 있었어?

대웅 (계속 비비기만)

대웅부 알고 있었냐구..

대웅  (하며 아버지를 돌아보는데 눈물이 아주 약간 아주 쪼금 맺혀있다)

대웅부 (얼핏 대웅의 눈물을   대웅보다  속상해서그러게 인석아..  보고 가야지많이 아프냐?

대웅 (무뚝뚝아프죠그럼

대웅부 (대웅보다  속상해서는 못참고는사람 맘잡는거 예쁘다 곱다 쓸고 안고 품는거라구 몇번을 얘기했어인석 이거.. 애비가 

       할때는 물어뜯고 뎀비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대웅 (가서 냄비에 물을 올려놓으며- 행동 역시 불안정하고 말은 무뚝뚝급한  몰랐어알았으면 물어뜯었지.

대웅부 니가 알았어도 퍽도 물었겠다..

 

하는데 서연과 태하가 태하의 가방을 들고 들어온다.

 

서연 이거 여기다 잠깐 맡길게

대웅 (벌떡 일어나느라  냄비 엎는다.. 그래..

대웅부 (으이구 저자식..)

서연 괜찮어?

대웅  뜨거. (하고는 태하와 서연에게 다가가서는 오버 나왔다구요잘했어요.. 정말 잘했어요.

태하 ...... (들었구나)

서연 ..... (들었구나)

대웅부 (으이구.. )

대웅 (눈치채고.. .. 그게... 소리라는게.. 공기에 전파되는 특성이 있다보니까.. (하다가는  오버로저기 우리집에서 같이 살아요.

     괜찮죠아부지?

대웅부 (어라.. 한수  뜨네)

태하 아뇨.. 그러실거 까지는 없구 몇일만 여기서 자도 될까요?

대웅 (거의 조르는 느낌이다아녜요.. 당장 가실데도 없을 텐데 같이 살아요.. 그래.. 그러면 되겠죠아부지..  그동안  생각을 

      했지?

대웅부 집나온지 몇분 안됐어.

대웅 ......

서연 ......

대웅부 (도저히 안되겠다.. 어디 가려고  맡기러 온거 아냐?

서연 .....   가야되구태하씬.. 다른  가지러요.

대웅부 알었어.. 얼른들 .

서연 다녀올게요.

 

하고는 태하서연 인사하고 나간다.

그런 둘을 보는 대웅.

 

대웅 (대웅부보며아부지..  안들킨거지?

대웅부 (뒤통수를 치며에라.. 이눔아.

 

S#17 작업실밖

나오는 태하와 서연.

서로 보는데..

 

서연 (맘이  안좋다).....원래 착해.

태하 ........

 

하고는 손을 잡고 걸어가는 .

계속 말없이 걸어가는데 헤어져 가야  길이 됐는데

서연이 손을 놓지 않고 쥐고 흔들기만 한다.

 

태하 안놓을거야?

서연 저쪽으로 가야지?

태하 ..?

서연 아냐.. 그냥.. 놓으면 사라질까봐.

태하 (웃으며사라졌다 한시간내로 올게.

서연 (웃는.. )

 

그리고는 놓는데.. 웬지 정말 놓기가 싫다.

헤어져 각자의 길로 가다가 서연다시 돌아보고는 간다.

 

S#18 전사장의 사무실

들어오는 태하.. 아무도 없다.

장부를 책상위에 놓는다.

그리고는 나가려다 그곳을 둘러본다.

그리고는 자신도 모르게 심호흡을   한다.

천천히 문고리를 잡고는 문을 여는데

하이사가 들어온다.

 

태하 책상위에 장부 뒀습니다.

하이사 (걸어 책상위의 장부를 집고는 나가려는 태하에게 비아냥성공해라.

태하 .....(나간다)

 

S#19 거리

식판을 들고 음식을 배달하는 서연.

다른 때와는 다르게 너무 빨리 걸어 음식의 국물이 신문에 묻고 튄다.

그런데도 아랑곳않고  빨리 걸어

가게에 그냥 놓고는 다시 돌아 뛰어간다.

가게주인이 ''돈은?''하고 돈을 내밀지만 서연은 벌써 뛰어간다.

 

S#20 거리

리어커에 짐을 싣고는 걸어오는 태하.

걸어오다가는 마찌꼬바에서 맞는 15-6 정도의 남자아이를 본다.

태하불현듯 청계천 처음왔을  맞았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다.

불안이 엄습하며 본능적으로 목에 걸린 십자가를 찾는데

손에  잡히지를 않자 순간적으로 목걸이를  잡아채

목걸이가 끊어진다.

이때달려오던 서연을 본다서연도 태하를 본다.

 떨어진  서로 본다그제서야 미소를 짓는 .

 

S#21 대웅의 작업실()

태하의 짐들 사이에

태하와 서연이 손을 꼭쥐고는 앉아있다.

 

태하  하버드로  갈거야.

서연 나두.

태하 MBA라는게 있는데 그걸 마치구 월가로 들어갈거야 판단에 미래기업은 금융을 움직이는 쪽이 잡게 돼있거든.

서연  홍보마케팅을 할건데 판단에 미래는 홍보에 달려있거든.

태하 그래잘됐네어이.. 홍보이사.

서연 태하씬 뭐구  이사야.

태하 그래.. 선심 쓴다사장  그룹이사.

서연 태하씨는?

태하  그룹 회장이지.

서연 그룹태하그룹안돼.. 서연그룹그것도 .. 서태그룹.. 그건  아니다태연그룹하서그룹서하하연..

하연.. 그래... 하연이 좋겠다강하자에 그럴연자.. 강처럼 그렇게 유유하게 흐르라구..

태하 하연.. Let The River Runs.. (웃는) LTRR그룹..

서연 (웃는)

태하 (하고는 서연을 안으며이제 우리 강처럼 거침없이 갈거야.. 걱정마..

서연 .. 걱정 안해.

 

둘이 모습이 안쓰럽고..

 

S#22 요정안

선동일과 전사장형구 있다.

 

동일 전사장하고는 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맘이 통하나봐.

전사장 (형구보며감사합니다.

동일 안그래도 장영숙이를 어떻게 치나 고민이 많았는데말야 전사장이 역공을 펼쳐주는 바람에 일이 쉽게 됐어.

전사장 워낙이 장영숙이가 사기사채에다가 사채돈 갖다가 주식에 박고 주식 담보로 사채빌리고 해서는 끌어모은 돈이라 쉬웠습니다.

동일 그러게 말야아무리 SJ 믿고 그랬다고는 해도 해도 너무 했더구만.

전사장 .

동일 .. 아무튼 간에 전사장이 고리 하나를 터트려  덕분에 저쪽은 난리가 났어 안대도 제풀에 쓰러지게 생겼어.

전사장 ..

동일 그래서 내가 고맙다구  한잔 하자구 불렀어.

전사장 어휴.. 그런거면 얼마든지 들겠습니다  무슨 잘못이나 하지 않았나 얼마나 맘을 졸였는데요.

동일 .. 이사람.. 친구처럼 지내자니까..

전사장 .. 친구죠.. 그래도  어렵습니다너무 어려워서 손도 떨리고 입도 떨리고 가슴도 떨리는걸요.

동일 (흐뭇하게 웃어제끼며그래서 나도 전사장을 보면 가슴이 떨리나?

형구 (그런 둘을 보는)

 

S#23 차안()

하이사가 운전하고 형구와 전사장뒷자리에..

 

형구 정말로 고마우셨나봅니다.

전사장 ......

형구 D-데이전에 알아서 남길놈 남기고 죽일놈 죽일 힘을 주시겠답니다.

전사장 .....(보는 얘긴.. 사건터지면 사채시장 휘청할테고 그걸 최소화 시키는 선에서 부장님쪽에 힘을 보탤 사람들로 재편해달라 

      얘기지?

형구 .

전사장 (웃는다)

형구 좋으십니까?

전사장 (그냥 웃으며아무튼 태하 그놈이 보밴 보배야 생애 이런 기회를  주고... 지는 시궁창으로 쳐박힐 줄도 모르고말야.

       (하고 묘한 웃음을 흘린다)

형구 ......

 

S#24 대웅의 작업실

태하와 서연은 아직도 그러고 있다.

 

태하 가서 

서연 .

태하 가서 .

서연 .

 

시간은 흐르고..

 

S#25 보일러 공장내 사장실(다음날 아침)

보일러 아저씨와 태하서연.

 

태하 500만원 모두 물건으로 주십시오.

보일러 .....?

태하 어차피 공장 시작한 시점이라 생각보다  들어가는  많아서 당장 저희돈 갚기 어려우실 겁니다.

보일러 ..그렇지..

태하 그러느니 물건으로 모두 주시면 저희가 판로를 개척해서 팔아보겠습니다.

보일러 ......

태하 저희는 돈이 필요합니다만.. 사장님께서 당장은 돈이 없으시고 그러느니 500만원을 모두 물건으로 받아서 팔면 저흰 저희대로

     이익을 얻을수 있고 사장님은 빚도 갚으시면서 홍보요원   두실수 있는 거구요서로  될게 없을  같습니다.

서연 (역시 태하야의 느낌이다)

보일러 그건 그렇지.. 지금은 한사람이라도 발로 뛰어 직접 설명하는 사람이 필요하니까.

태하 대신 다른 대리점들보다는 싸게 주십시오.

서연 ......

보일러 ......좋아그렇게 하자구그리구 자네들 한테 주는건 원가로 주겠네.

태하 그러실  까지는 없습니다.

보일러 아냐자네가  때문에 겪은 일을 아는데더구나 자네들  잘하는  청계천이  아는 사실이구까짓거 나도 다른 사장들

       처럼 사람에 대한 투자라는거   해보자구.

서연 고마워요아저씨.

태하 (웃는)

보일러 잘되서 자네들이랑 나랑 파트너 하자구.

 

웃는 .

 

S#26 거리

기대에  걸어나오는 태하와 서연.

기분좋은 .

 

서연 역시 최태하야.

태하 돈을 빨리 많이 손에 쥐기 위해서만 이렇게 하는건 아냐.

서연 그럼?

태하 미래의 경영자가 판매를 직접 해보는 것만큼  공부도 없거든.

서연 (믿음직스럽게 보면서 말은잘난척은..

 

하며 앞서 걸어간다.

 

태하 어디가?

서연 우리집..

태하 우리집?

서연 봐둔 데가 있었어.

태하 ......

서연  집서 안나온다고 하면 멱살이라도 끌고와 살려구.

태하 (웃는다)

 

S#27 작은방

들어가면 바로 부엌과 세수할수 있는 곳이 있고 거기서

방문열면 들어가는 그런 .

벽지는  뜯어져있고 장판도 허름한 방에 태하와 서연이 서있다.

 

서연  그렇지?

태하 그렇긴 둘이 발뻗고 자겠는데.

서연 (웃는데)

태하 (방과 바깥을 비는 안새는지 아궁이는 괜찮은지 살피며 무심한듯 무슨  좋아하니?

서연 (서연도 여기저기 살피며나는 미색이나 노란색..

 

.(시간경과)

 

태하  떠봐.

서연 (본다벽지가 미색으로 아주 정갈하게 도배돼있다보고 감동하는 서연벽지의  하나하나를 손으로 대보며 느낀다그리고는

     역시 무심하게)

태하씬 무슨  좋아하는데?

태하  초록색.

 

.(시간경과)

 

서연 눈떠봐

태하 (본다선반과 책상붙박이 책꽂이 등을 초록으로 칠하거나 연두색 테이블보를 만들어 깔아 아주 예쁘다보고 역시 좋아하는)

      런거 니가  만들었어?

서연 그럼.. 내가 페인트 사다가  칠한거야.

태하 .. 우리 둘다 먹고  걱정은 없겠다.

서연 ?

태하  칠쟁이하고  도배하면 되겠는데 .

서연 ? (하고는 웃으면)

태하 (태하안으며우린 뭐든 해낼거야뭐든.

서연 그럼.. 같이만 있으면 우린 뭐든 잘할수 있어.

 

행복한 서연과 태하.

 

S#28 대웅의 

밥을 먹던 대웅과 대웅부서연이 있다.

 

서연 집을 구했어요.

대웅 (소리없는 충격)

대웅부 그래? (하며 대웅의 눈치를 본다대웅은 밥먹는다아무리.. 아무도 없다지만.. 결혼도 안하고.. 살아야겠어?

서연 ......

대웅 (밥먹는)

대웅부 남녀관계라는게 웨딩마치 울릴때까지는 모르는..

대웅 아부지   드실래요?

대웅부 (알아듣고)......

서연 허락해주세요.

대웅부 내가..  허락하고 말고 할거는 없는거지그렇다만..

서연 아뇨아저씨하고 대웅오빠가 믿어주시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대웅부 ......

대웅 ......

서연 .. 아무도 없잖아요.

대웅 .......

대웅부 어디야연탄가스는 안새는데야?

서연 ..

대웅부 수도는  나오구?

서연 태하씨가 의외로 꼼꼼하더라구요.

대웅 (밥을 먹다가는 사래가 든다)

대웅부 (그런 대웅을 보며이사는 언제하구.

서연 내일이요.

대웅 (사래도 멈춘다)

대웅부 그렇게 빨리?

서연 .......

대웅 (멈췄던 사래가 다시 작게 시작되며 밖으로 나간다어휴.. 사래가 안멈추네.

서연 (그런 대웅을 본다)

대웅부 (본다인석아.. 물을 먹어야지..

 

대웅은 나갔다.

보는 서연과 대웅부.

 

S#29 거리

걷는 대웅계속 사래가  기침을 한다.

쉬었다  하고...

멈췄나싶으면  하고..

 

S#30 작업실

대웅이 들어와서는 의자에 앉는다못앉아있겠다.

다시 침대에 가서 쪼그리고 눕는다못누워있겠다.

다시 책상위로 올라가 쪼그리고 눕는다그렇게 누워보니 턴테이블이 보인다.

다시 일어나 턴테이블에 판을 올린다음악이 흐른다.

옆을 보면 처음에 서연이 자고 있던 상황이 오버랩된다.

볼륨을 높인다그리고는 서서히 책상밑으로  쭈그리고 앉는다.

눈물이 가득 고인 대웅.

 

대웅 서연아 가지마. (더욱  소리로서연아 가지마.

 

하는데 대웅의 앞으로 소주병이 하나 나온다.

대웅보면 홍은이다.

 

홍은 (여기다 소리를 지르라는 의미로 주고)

대웅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홍은을 보다가는 소주병에다 대고 크게서연아 가지마!

홍은  크게!

대웅 ( 크게서연아 가지마!

 

하고는 엉엉울어 버리는 대웅.

보듬어주는 홍은.

 

S#31 작업실밖

그런 대웅의 모습을 보는 서연.

마음이 아프고자기도 눈물이 난다.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 가는 서연의 모습이 한참 나오고

 

S#32 작업실

대웅이  진정된 채로 있고 홍은 새우깡을 벌여놓고는

병채로 술을 마시며

 

대웅 .... 있어.

홍은 아냐.. 이거  내가 마실거야.

대웅 ......

홍은  .. 이거 니가 못다한 고백이잖아평생.. 가슴에 묻어야  비밀이잖아.

대웅 .......

홍은 이거 내가  먹어버려줄게.

대웅 ( 의민가?)

홍은 쳐다볼거 없어. (하며 피실 피실 웃는데)

대웅  웃어?

홍은 아냐.. 웃긴...

대웅 ( 하다가는내가 남자로서 매력이 없니?

홍은 글세...

 

하고는 대웅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가까이 가서는 이곳 저곳을 뚫어지게 본다.

그러다가는  가까이 다가가더니

대웅의 입술에 슬쩍 입을 맞추고는

 

홍은 여기 있네.

대웅 (습격에 놀라 입술을 손으로 감싸쥐며.. 뭐하는 짓이야.

홍은 매력 어딨냐며?

대웅 ... (하고는 술마시는 홍은을 보다가밥은 먹고 술마시는거야?

홍은 (유유히 소주병으로 병나발을 불더니... 술맛 좋다! (라고 하지만 눈에는 눈물이 맺히는)

대웅 .......?

홍은 우리 아빤 내가 천재줄 아셔졸업하면 같이 연구하자고 잔뜩 들떠계시는데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 그래서 평소처럼 장난치다

     나왔어.

대웅 ......

홍은 사람이란거  웃겨사랑하지 않으면 고통도 없는데..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니.. ... .. (하며 눈물이 맺히고)

대웅 (역시 눈물이 맺히며)...........

 

S#33 태하의 (다음날)

세면대에 놓인 치솔  .

보고있는 대웅대웅부는 화덕 등을 둘러보고

혼잣말로 ''.. ..'' 새어져 나온다.

 

대웅부 ?

대웅 아뇨..

대웅부 싱거운 .

 

S#34 방안

서연이 그런 대웅의 말때문에 선뜻 방문을  열고 서있다.

이때대웅부와 대웅이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서연어색하게 대웅에게

 

서연 왔어?

대웅 (웃는다.. 그리고는 시선이 바로 얌전히 놓여있는 이불로 간다)

서연 (그런 대웅의 시선을 느끼며 어색해서는 이불을 한쪽으로 숨기며좁지?

대웅 (서연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서연 (진심으로 미안한 느낌으로 본다)

대웅부 .......

 

하는데 돌만과 태하가 들어온다.

 

돌만 쇼킹합니다. (하면 방안이 갑자기 시끄러워지고)

서연 뭐가 ?

돌만 찔러도 노란국물 하나 안나올거 같은 누님하고 형님이 어떻게 방부터 잡을 수가 있는 겁니까내가 여관부터 가는 팀은 많이 

     어도 방부터 잡고 가는 팀은  봅니다.

서연  맞는다.

돌만 (퉁명스레저는 축가 언제까지 준비하면 됩니까? (하며 바로 웨딩케익중이밤이 지나가면 누난 가네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모션하며마지막 단한번만 누나모습.. 보게하여 주오 태하형..

서연 (귀를 잡아당기며매를 벌어요.

태하 ......(웃고)

 

시간경과

돌만의 ''저푸른 초원위에'' 노래가 한창 벌어지고 노래가 끝났다.

태하와 대웅부만 있다.

 

대웅부 (노래끝나자어찌됐든   맺은 인연인데 내가 서연이 애비노릇을 하고 싶네..

태하 ....

대웅부 식을 올려둘다 가족도 없다던데 간소하게 올리고 뭉쳐 살면되지.

태하 그러겠습니다.

 

S#35 부엌

대웅과 서연이 찌개를 담다가 태하의  소리를 듣는다.

대웅도 듣고.. 서로 바라본다

다시 안에서는 돌만의 노래가 시작되고

 

대웅  살어.

서연 고마워.

대웅 (웃는다)

서연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

대웅 ......?

서연 어제 봤어.

대웅 ......!

서연 홍은언니 좋은 사람같애.

대웅 (단호하게그런 소리.....까지는 하지마.

서연 .......

대웅 그건 묻어두는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

서연 .....오빠.. 지금 보니까.. 되게 멋있다.

대웅 (그냥 웃으며미리  외워놓는건데..

 

하는데 문이 벌컥 열리더니

짐꾼들이 TV박스와 냉장고 박스를 들여오며

 

짐꾼 어디다 놔요?

 

놀라는 서연과 대웅..

방문도 열리며 태하대웅부돌만도 나와 서서 본다.

 

서연 (태하에게이거 주문했어요?

태하 아니.

 

대웅부는 신을 신고 내려가 박스들을 보며

 

대웅부 테레비하고 냉장고 같은데...

 

하며 박스뒤에 가려져있는 틈에...

전사장이 나타난다.

모두놀라고 분위기는 차가워지는데

전사장은 거침없이 들어와 부엌과 방안 곳곳을 살펴본다.

 

전사장 연탄가스는 안새고?

태하 ......

전사장 그래도 조심해장마철되면  위험하니까.

모두 .....

전사장 저기 창에 방충망 하구.

모두 .....

전사장 (여기 저기를 둘러보고는 서연에게 부드럽게테레비하고 냉장고예요그리고  월세 1년치 내가 냈어요 싫어하는 줄은 

       지만 이래야 내가 맘이 편하겠어 년씩이나 데리고 있던 .. 방한칸없이 쫓아낸게  그래요.

태하 (강하게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전사장 너무 강하게 그러지마그게  부자연스러.

서연 ......

전사장 (부드럽게 서연에게행복하길 빌어요..

서연 .......

 

나가는 전사장.

모두뭐에 홀린것처럼 보고..

이때냉장고 박스 뒤에 있던 대웅부.

너무 놀라고 당황한 느낌이 역력한 것이 심상치않다.

 

S#36 거리

대웅과 대웅부돌만이 걸어나오는데

 

돌만 사람 팰땐 언제고 테레비에 냉장고래.. (중얼거리는데)

대웅 .......

돌만 허긴..  전까지만 해도 태하형이 전사장님 왼팔이었으니까.

대웅 ......

 

하며 떠들고 오는데 대웅부의 표정은 심상치를 않다.

플래시백으로 대웅부와 전사장대웅의 친부가 같이 찍은 사진  장이 지나간다.

대웅은 대웅대로 표정이 밝지를 않은채

걸어가다가는 뒤를 돌아 태하서연의  창문을 본다.

이런 둘의 모습 옆에서 돌만은 모션까지 하며 노래를 부른다.

그런 셋의 모습.

 

S#37 태하의 

한쪽에 아직 풀지않은채 상자채로 있는 TV 냉장고.

태하는 앉아 그걸 계속 보고있고

서연은 걸레를 들고는 책상가서 쪼금 닦는다

 

태하 ....풀지말자.

서연 그러지 .

 

하면서 이번엔 방바닥을 조금 닦았다가

 

태하 돈도 돌려주고.

서연 그래.

 

하고는 이번엔 문틀을  닦았다가 다시 책상을 닦으러가는데

박스에 걸린다.

서연갑자기 신경이  폭발하며 태하를 보고는

 

서연 우리가  오늘 같은날 그따위 생각으로 보내야하는건데?

태하 ......

서연 (숨이 약간 몰아쉬어지며안그래도  불안해괜찮다 괜찮다잘될거다 잘될거다수십번을 해도  불안하다구태하씨만  

     앞에 없으면 미칠거 같애나도 내가  이런지 모르겠어나같지가 않단말야 대웅오빠가 주는 안정감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없냔말야.

태하 (그말에 서연을  안는다)

서연 (안긴채전사장..  여자 뭐야태하씨한테 뭐냐구.. 뭐길래... 태하씨만 여기 있고 그림잔  여자한테 뺏긴거 같냔말야.

태하 (서연의 어깨를  쥐며 무섭게 번만  그런 소리하면  안볼거야.

서연 .......

태하 ......

 

태하순간 서연에게 깊은 키스를 하며

점점 깊이 애무를 해들어가는 둘의 모습.

 

S#38 대웅네집 서연의 (이었던 )

덩그마니 책상만 있는 방에 서연이 가지고 있던

키스하는 사기돼지인형..

대웅이 떨어뜨린다.

그래도 철컥 다가와 붙는다.

다시 떨어뜨린다다가와 붙는다.

아주 멀리 떨어뜨린다.

 

S#39 호텔중식당

형구와 전사장.

 

형구 내일입니다.

전사장 괜히 소문만 퍼지기전에 빨리 해치우는게 낫지안그래도 사채업자들 빠꼼이라 요즘 눈치들이 이상한데.

형구 .......

태하.. 캐도 사장님은 안나오죠?

전사장 작전하는 사람중에 자기 이름으로 하는 바보가 어딨어.

형구 그럼 이제 게임이 시작되는 건가요?

전사장 (웃는)

 

S#40 거리(아침)

어제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르게 친밀해진 서연과 태하가

걸어오고 있다.

 

서연 경영자공부 판매파트는 뭐부터 하나요?

태하 지도그리기.

서연 ?

 

태하 웃으며 가고

서연왜그런거냐고 물어보며 따라가는데

신문팔이 하나가 ''호외요 호외.. 장영숙 사기사건 호외요''

하고는 지나간다.

 

태하 (호외 하나 받아보며드디어 터졌구나.

서연 ?

태하 불법으로 무리하게 했거든.

서연 근데.. 지도는 왜그리냐니깐.

 

S#41 거리 몽따주

태하와 서연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충의 지도를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의 직업은 뭔지 공사하는 곳은 어딘지

표시를 한다.

태하가 묻고 서연이 적기도 하고

서연이 묻고 태하가 그리기도 하구.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서연태하서연은 피곤한지

태하에게 기대 잔다.

다른 동네에서  그리고..

계속 뒤를 쫒는 누군가 있다하이사의 부하인 .

그위로 태하와 서연의 목소리

 

태하 (E) 작은 잡화점에서 시작해서 세계 최대의 유통체인을 만든 사람이 있는데  사람은 항상 가게를   동네 지도를 먼저 본대.

서연 (E) ?

태하 (E) 도시가 어느쪽으로 뻗어나가나도 보구그랬을  가장 사람들이 많이 지나갈 곳은 어딘가를 보는거지.

서연 (E) 그래서 우리는?

 

동네 종합공사아저씨에게 설명하는 태하와 서연.

갸우뚱하지만 수긍하는 아저씨.

공사를 하는 공사하는  모습 저모습이 보여지고

집밖에서는 지나가며 물어보는 동네 아줌마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서연.

태하는 옆에 책상을 하나 가져다놓고 이름과 주소를 적는다.

등등 활기차고 잘돼가는 모습들이 보여진다.

그러나 이곳에도 역시 누군가가 보고 있다.

그위로 태하와 서연의 목소리.

 

태하 (E) 동네마다 한군데씩을 지정해서 공사비만 받고 공사를 해주는거야.

서연 (E) 남의집 공사에 관심이 많은 아줌마들을 이용해서 홍보를 하자는 거구나.

태하 (E) 그렇지 더구나 지금 한창 주택공사가 많은 동네를 택하면 효과는 배가 되는거지.

서연 (E) 오케이.. 쓸만하군.

 

S#42 작업실

대웅은 컴퓨터개발을 하느라 완전히 삼매경이다.

태하와 서연들어오는데 돌만이 기다렸다는 ..

전화번호 메모한 것을 준다.

 

돌만 누나 누나.. 드디어 큰건이 들어온거 같애.

서연 뭔데?

돌만 금방 전화왔었는데.. 수락산쪽 주택공사에 난방설비공급업자래가스 보일러 개발됐단 소릴 들었다면서기름 보일러는 집살 사람

     들이 싫어한다구..

서연 그래?

태하 (기대되고)

돌만 하면  근처 주택엔  들어갈건가봐.

서연 (너무 좋아 태하보면서거기 굉장히 많은데..

돌만 그렇다니까.. 아무튼 밤에 전화하든가.. 아니면 지금은 팔판동 공사장에 있다구 그리로 직접 오든가하랬어.

서연 가보자.

태하 그래..

 

나가는 .

대웅은 그냥 앉아서 CPU 설계도면을 그리고

기판을 보는등 마치 서연을 잊기위해 몰두하는 느낌이다.

 

S#43 태하의 집앞 거리(저녁)

걸어오는 태하와 서연.

서연은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서연 어떻게 이렇게 일이  번에 해결될 수가 있지?

태하 (역시 웃고)

서연 앞으로 몇일만 있으면 우린 현금이 생기구.. 돈이 생기면 유학을 가는거잖아.

태하 (웃는데)

서연 (하늘을 보며 ).. .. .. 세상에..

태하 벌써부터 들뜨지 아직 계약도 안했어.

서연 내일 바로 하자고 했잖아 아저씬 공장까지 가본거 같든데..

태하 (긍정의 의미로 가만히 있다가는 잠깐 갔다올게.

서연 어딜?

태하 그쪽은 우리에 대한 정보가 많던데 우리도 알아봐야지계약은 사전에 철저한게 좋으니까.

서연 저녁인데?

태하 청계천서 거래한적이 있다니까.. 일단 알아볼  있는거만 알아보지 .

 

하고는 태하간다.

 

서연 (그런 태하를 흐뭇하게 보며빨리 ..

 

하고는 집쪽으로 간다.

 

S#44 태하의 집앞

서연열쇠가 깨져있다.

놀라 들어간다.

 

S#45 태하의 방안

뛰어들어오는 서연.

보면 기관1(도식)  한명의 기관원이 들어와있다.

 

서연 (아버지건으로 인해 극단적 공포감이 있고누구예요당신들.

도식 (체포영장을 보여준다)

서연 (읽고는 충격)

도식 장영숙 사건 관련혐읩니다.

서연 ? (하며 순간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는) ...우리..태하씨가  사건과 무슨 관계가?

도식 우리도 듣고 싶으니까 오면 얌전히 이쪽으로 연락하라고 하십시오. (하고는 자기 명함을 주고간다)

 

서연명함을 받는데 이름이 ''인도식''이다.

가는 기관원들을 보면서도 서연넋을 잃은  있다가는

뛰어나간다.

 

S#46 작업실

대웅 정신을 집중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똑똑 두드린다.

대웅못듣고 작업하는데 다시 똑똑 두드린다.

대웅이번엔 일어나 나간다.

문을 연다.

 

S#47 작업실문앞

도식과 기관원2 서있다.

 

대웅 누구시죠?

 

하고 보면태하와 돌만이 오고 있다.

 

돌만 (멀리서 손짓으로 인사하고)

대웅 (손짓으로만 인사하고)

도식 (   보고는 모른척하고는여기 최태하씨 계십니까?

 

대웅이때 다른 쪽서 뛰어오는 서연을 본다.

서연은 뛰어오며 태하쪽을 보며 ''도망가라'' 포즈를 취하는  

대웅약간 느낌이 이상하다.

오던 서연태하멈추고 대웅과 삼각으로 눈빛이 주고받아지는데..

 

대웅 제가.. 최태한데요.

도식 (순간 표정 일그러지는데)

돌만 (분위기파악 못하고대웅이형!

 

하면 순간 대웅도식을 잡고 늘어지고

서연은 태하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치고

기관원2 뒤를 돌아 태하쪽으로 달리고

태하는 엉겁결에 도망가고

서연은 태하쪽으로 뛰고

태하옆에 서있던 돌만은 어찌할 줄을 모르고는

''이씨뭐야.. 경찰이야..''하고는 그냥 튀려다가

기관원2 태하 잡으러 달려오자 슬쩍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다.

서연과 만난 태하..

 

태하 뭐야왜그래?

서연 내가 묻고싶은 얘기야.

 

하며 뛰는데.. 뛰다가 돌아보면

대웅은 끈질기게 도식을 잡고 늘어지며

도식에게 맞고 있다.

돌만은 돌만대로 경찰인걸 알고는 계속 ''죄송하다미안하다본심이 아니다''

등등 주절거리며 경찰을 붙잡고 늘어지고 있다.

한참 뛰다가 돌아보는 서연과 태하..

맞는 둘을 보고는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냥 내처 도망간다.

계속 맞는 대웅과 돌만.

 

S#48 창고

뛰어들어오는 서연과 태하.

숨이 턱에 차서는..

 

서연 (헉헉대며도대체 장영숙사건하고 무슨 관계야?

태하 무슨 말이야 그게..

서연 장영숙사건하고 무슨 관계길래 태하씨한테 체포영장이 나오냐구?

태하 (체포영장이란말에 놀라고)

서연 도대체 뭐야?

 

태하생각을 한다.

플래시백으로 전사장의 작전을 했던 모습을 생각한다.

 

서연 (태하를 본다)

태하 (짚히기는 해도 나를 ?)

서연 뭐야?

태하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채 중얼중얼) ....전사장 마지막 벌어줬던 ... 그게 장영숙을 상대로 한거긴 .

서연 근데?

태하 하지만 장영숙이 상대했던 사람들까지 손을 뻗칠 이유가 없을텐데.

서연 참고인이 아니구 체포영장이었어내가 분명히 봤단말야

태하 ......모르겠어.. 모르겠어.. (머리만 무지하게 복잡한데알아봐야겠어.

서연 어떻게지금 돌아다니면 잡힌단 말야.

태하 작업실 가서 돌만이한테 부탁 만약에 작전 때문에 그런거면 하이사쪽에서 줏어듣는 얘기가 있을거야.

서연 (극도의 불안)

태하 (그런 서연을 보며별일 없어이건 착오야.

서연 .......

태하 (다시 서연을 똑바로 보고는나하고 장영숙하고는 관련이 없어지금 수사는 모두 장영숙에게만 맞춰져있는거구.

서연 ......정말이지?

태하 아무  없을테고  있다해도 참고인이야.

서연 ......어쨌든  태하씨랑 같이 있을래얼른 갔다 올테니까 기다려.

태하 안돼.

서연 ..... 안돼?

태하  내일 계약을 해야되잖아.

서연 ......

태하 이건 내가 알아서 처리할게.. 그리고 연락도 돌만이나 대웅씨..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이  알았지?

서연 .......

태하  계약하고.. 납품해야돼무슨 의민지 알지?

서연 ......(겨우 고개를 끄덕이기는 해도 미치겠다)

 

 S#49 작업실

서연들어오는데 작업실 물건들은 이리저리 부숴져있고

대웅부만이 있다.

 

대웅부 이게 도대체 어떻게  일이냐대웅이는 어딜갔고?

서연 (보고는 할말이 없이 그제서야 대웅 걱정이  된다)

대웅부 어찌 된게야?

서연 (맥이 풀린채 의자에 털썩 앉으며 때문이예요.

대웅부 무슨 소리야 그게?

서연 모르겠어요.. (하고는 책상위에 놓인 해외우편물을 본다..자기와 태하의 이름이다)

대웅부 우리집으로 왔더라.

 

서연마치  편지가 희망이라도 되는  얼른 뜯어본다.

뜯어보면 영어로 뭐라고 돼있는데..

서연의 얼굴은  사색이 된다.

이때문밖에서  소리가 나며 뭔가 굴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대웅부얼른 문을 열고 나가는데..

서연의 넋나간 표정위로

 

대웅부 (E) 아니.. 대웅아... 대웅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대웅아.. 대웅아..

 

하며 대웅부대웅을 끌고 들어오는데

만신창이가  대웅과 돌만이..

보는 서연...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겠는데..

 

대웅 서연아... 태하씨는 괜찮지?

서연 (으악)

 

S#50 창고

태하두주먹을 쥔채 생각을 한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모르겠다.. ?

벌떡 일어나 벽으로 간다역시 해결이 안된다?

안되겠다.. 나간다.

 

S#51 대웅의 작업실

대웅과 돌만이 누워있고대웅부는 연신 욕을 해대며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다.

서연은 돌만을 닦아주고는 있지만 무슨 생각엔가에 골몰하고 있다.

 

대웅부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어떤 우라질놈들이 사람을 이렇게 해놔..

 

닦아주던 서연 일어나 나간다.

 

대웅부 어딜가?

 

서연벌써 나가고..

 

S#52 전사장의 

전사장이 서서는 취임식 연설문을 연습하고 있다.

 

전사장  일생 모든 것을 이곳에 쏟아부었습니다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릴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여러분젊은 한국의 두뇌에  

        것을 걸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하는데 노크도 없이 불쑥 들어오는 태하.

 

전사장 ......

태하 ......어떻게 된겁니까?

전사장 (안다는 )...손을 쓰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 나도 어쩔수가 없었다.

태하 ......

전사장 지난번 작전 때문에 주식시장이 과열되자  세력을 조사했던 모양이야그러다가 장영숙이 덜미가 잡힌거지물론 사건이야

       장영숙쪽으로 커졌지만..  고래잡는 작살에 새우도 같이 낀거지.

태하  접니까?

전사장 ......

태하  돈이 아닌데  저냐구 물었습니다.

전사장 그건... 내가 했던 모든 돈의 끝이  이름으로 돼있었거든.

태하 ......!

전사장 작전 하면서 자기 이름으로 안하는  기본이잖니.

태하 ......(소리없이 이를 응시 물게 되고)

전사장 덧붙이자면.. (강조무리하게는 힘을 안썼다테레비도 받기 싫어하는 니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사람도 아니고..

태하 .......

전사장 ......

태하 (돌아서 나가는데)

전사장 .. (취임식 초청장을 건네준다)

태하 (본다취임식 초청장이다)

전사장 아직 건설회사  자리 비워뒀다.

태하 ......(말없는 동안 전사장을 노려보며 대충 뭔가를 접는다)

전사장 ......

태하 (전사장의 얼굴에 대고 대충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린다나가는)

전사장 (웃지만 불쾌한 얼굴)

 

S#53 형구의  

형구와 서연이 서있다.

아내과일을 들고 오며

 

아내 오랜만이구나잘지냈니?

서연 (대답없고)

아내 (여전하구만의 느낌으로 째려보고는 나간다)

형구 ...앉아라니가  다시 찾아올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만 다시 보니 반갑구나

서연 .. 외국 못나가게 한게 당신이야?

형구 당신 이라는게 무슨 의미지?

서연 미국대학에 출국이 금지돼있다구 편질 보낸게,

형구 (정색을 하며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야 반란죄 죄인의 딸로 출국이 금지돼있을 뿐야.

서연 ......

형구  자주  위치를 잊는데.. 이제는 용납 안해.

서연 ......

형구 유학이니 뭐니 헛꿈꾸지말고  위치에 맞게 죽어서 살아멀쩡한 남자 신세 망치지 않을려면 연애도 하지말구 사람들하고 관계

      맺지마.

서연 (분노로 일그러지는 표정을 미소로 수습하며그러게   좋아해신세 망치려구.

 

나가는 서연.

보는 형구.

 

S#54 태하의  

어둠속에 신발도 신은  뛰어들어오는 태하불을 켜지만 서연은 없고

전사장이  냉장고박스만이 있다.

그냥 나가려던 태하순간적으로 ''''소리를 내며

냉장고 박스를 쓰러뜨린다.

 

S#55 창고(태하가 숨어있던)

뛰어들어오는 서연태하를 찾지만 없다.

극도의 불안으로 온몸을 떨며 다시 나간다.

 

S#56 작업실

뛰어들어오는 서연아무도 없다다시 나간다.

 

S#57 창고

태하들어오지만 서연은 없다나간다.

 

S#58 태하의 

서연들어오지만 쓰러진 냉장고 박스만 있을뿐..

이제 거의 돌거같다.

 

S#59 몽따주

이렇게 대웅의 작업실.. 등등으로 계속 엇갈리는 .

시간이 흐르고.. 지친 둘의 모습..

 

S#60 사무실(아침)

초췌하지만 표정은 차분해진 서연이 한씨와 도장을 찍는다.

 

S#61 검찰앞(이때는 아마 덕수궁쪽이었죠?)

역시 초췌하지만 표정은 정리된 태하가 검찰청을 보고 있다.

자수할 생각으로 길을 건너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자

까만 세단  대가 오더니 태하를 강제로 태워 어딘가로 떠난다.

 

S#62 작업실앞

무표정한 서연이 트럭에 보일러들을 싣고 있다.

이때여기저기 거즈를  대웅이 보일러를 싣는 서연을 도우려 손이 닿게 되는데..

서연마치 불에 덴양 떨어진다

대웅그런 서연을 본다.

 

서연 .... 건드리지 .

대웅 .......

서연 돕지 말라구..

대웅 ....죽으라고 .

 

하고는 보일러를 싣는다아픈 돌만도 눈치를 보며 돕는다.

그냥 보는 서연.

 

S#63 전사장의 밀실

태하가 들어 와있고전사장이 들어오며

 

전사장 멍청한 .. 자수해서.. 지금 자수해서 평생  인생 망쳐먹고싶어?

태하 (노려보는데)

 

S#64 공사장

서연과 대웅돌만이 짐을 공사장의 주택마다 내려놓는 모습.

 

S#65 공사장 관리사무소

서연이 한씨를 기다리고 있다.

아주 냉정해진채 무표정하게(물론 안간힘을 다해 참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만앉아있다.

서연시계를 본다.

대웅과 돌만이 짐을 모두 내려놓고는 들어온다.

 

돌만 잔금 받았어요?

서연 아니 아직..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오겠지.

 

S#66 전사장의 밀실

전사장과 태하.

 

전사장  내일이면 기업의 총수가 .

그리고  아직도  원해.

태하 ......

전사장 내옆에서.. 나를 위해 일을 해줄 온전한  사람이 필요하다구이건 기회야..  나를 잡아서..  너를 잡아서 기업이든.. 돈이

       .. 명예든..  가질  있어너한테 못되게 굴었어도  새파란 니말을  따랐어그걸 모르겠어?

태하 ......

전사장  일이 이렇게 되서  원망을 할지 모르겠다만 이건 어쩌면 하늘이 너한테 다시    기회인지도 몰라.

태하 .......

전사장 내가.. 얼음장같다는 내가..  인생 망쳐지는 꼴을 볼수가 없다구 나쁜 놈아..

태하 ......

전사장 뒷처리는 내가 해줄테니까 당장 미국으로 떠나.

태하 ......

전사장 어차피 서연이는 한국을 떠나지 못해 몰라 아버지가 누군지?

태하 ......

전사장 ......

태하 ......

전사장 선택해... 둘중 하나야그래도 니가 자수를 선택하겠다면 안말려.

태하 .......(눈빛은 흔들리지만 아직은 단호한 눈빛)

 

S#67 공사장관리사무실

서연과 대웅돌만 있는데..

사무소장같은 사람이..

 

소장 한씨 물건 오자마자  받아갔는데.

모두 (충격)

서연 (감정을 누를대로 누른 상태로그럼.. 오겠지온다고 했는데.. 오겠지.. 돌만 이럴게 아니라.. 빨리 찾아봐야,

서연 (단호하게 버럭온다니까! (무너지며 대웅을 붙들고는온다구... 온다구 해줘.. 제발 온다고 해줘.. (절규하며죽을거 같아..  

     을거 같아.. 어떻게 해줘.. 어떻게  해줘..

대웅 (선채 앉아있는 서연의 머리를 완전히 감쌀수 있는데까지  감싸쥔다)

서연 .......

대웅 (그리고는 귀에다대고 아주 작지만 단호한 소리로 윤서연이야.

서연 ......

 

S#68 관리실밖 일각

검은 세단에 같이 앉아있는 하이사와 한씨.

검은 창문을 올린다.

그리고는 출발하는 .

 

S#69 작업실

대웅과 서연돌만.. 들어오는데

태하안에 있다.

서연들어와 태하를 보자마자 태하에게 달려들며

 

서연 어디 갔었어같이 있겠다고 했잖아혼자 남겨두지말라고 했잖아.

 

하며 가슴이며 머리며 닥치는대로 때리는데

태하서연을 말리며 막으며 하는 것이

태하 자신도 감정을 주체할수 없는 상태가 되어

싸움처럼 되어버리고(짧고 격렬한 싸움)

서연뺨을 때리려고 손을 올리는데

대웅서연의 손을 막는다.

 

대웅 (태하에게납품업자가 나타나지 않았어요.

태하 ......!

서연 못알아듣겠어?

태하 ......

서연 우린 이제 가진게 없다구..

태하 ......

서연 무슨 말인지 몰라?

 

하는데 서연의 손목을  채더니 끌고나가는 태하.

따라나가는 대웅과 돌만.

 

S#70 거리

태하서연을 끌고가고

대웅과 돌만 따라가는데..

 

대웅 (막무가내로 가는 태하를 거칠게 막으며어딜가는거예요?

태하 .....

대웅 .....

태하 어머니한테요.

대웅 .....

서연 .....

태하 감방가는데 어머니   뵈야죠갔다오는 동안 서연이 도망못가게 결혼 시켜달라구.. 떼를 써야죠.

서연 ......

대웅 ......

 

태하서연을  채서는 데리고 간다.

그런 둘을 대웅막을수가 없다.

그냥 보기만 한다.

보는 대웅의 눈에서는 눈물이..

돌만은 허탈한지 길바닥에 털썩 앉고..

 

S#71 기차안

기차 속의 태하와 서연.

태하에게 기대어 누운 서연.. 편안해보인다.

태하는 뭔가를 생각하는  하다.

 

S#72 전사장의 밀실밖(회상)

걸어나오는 태하.

언뜻 전사장의 집으로 들어서는 차한대를 본다.

 안에는 분명형구와 자기를 쫒던 형사 도식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이게 뭔가..

태하머리를 뭔가로 맞은  멍하니 본다.

이건 분명 전사장의 음모다!

 

S#73 기차안

그냥 기대앉은 서연과는 달리

이글거리는 눈의 태하.

 

S#74 부산역

개찰구를 나오는 태하와 서연.

태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나와 역사밖으로 나오는데

 

S#75 역사밖

태하가 서연을 데리고 나온다웃으며..

 

서연  잠깐 화장실 갔다올게.. 긴장했나봐

태하 (끄덕)

서연 (옆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간다)

 

기다리고 서있는 태하고개를 돌려 역사앞을 보는 순간

3-40미터 전방에서 김밥을 파는 아줌마와 눈이 마주친다.

태하모다얼어붙는 태하태하모는 알아보지 못한채 사람들에게

김밥을 팔고 있다.

태하모는 다리가  불편해보이며 까만 것이 많이 말라보인다.

어머니를 바라보는 태하.

태하모가 점점 역사쪽으로 오자.. 슬금슬금 뒷걸음을 치는 태하.

역사안으로 도망치는 태하.

 

S#76 역사안

도망쳐 안으로 들어오는 태하.

정신이 나간것처럼 표를 끊고는 플랫폼 안으로 들어간다.

 

S#77 플랫폼

기차가 도착하고..

그위로 태하모의 목소리

 

태하모 (E) 내가 죽었대도 올그읎다오직  야망  성공만 생각하그라.

 

S#78 역사밖

기다리는 서연.

 

S#79 플랫폼

기차를 타는 태하.

그런 둘의 모습이 교차되며..

 

S#80 역사밖

기다리는 서연의 모습에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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