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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이 닿다 2


저기요.

변호사님 말이에요.

혹시 여자 싫어하세요?

뭐라고요?
그러니까 ...

..

여자를 싫어하시냐고요.

예상을 빗나가서 안타깝겠지만,

 하시는 거예요?

..

여자 좋아합니다아주 좋아합니다.

완전 좋아합니다.

단지...

오진심 씨에게 관심이 전혀 없을 뿐이죠.

그럼 이제 이만 진짜 나가주시겠습니까?

저기요.

여자를 그렇게나 좋아하신다니 제가 충고 하나 해드리죠.

성격  고치세요그렇게 까칠한 성격을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어요?

그쪽한테 좋아해달라고   테니까걱정하지 마십시오.

누가 걱정을 해요.

   지키시기를 바랄게요.
23

왜요자신 없어요?
자신이 아니라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그만 오진심 씨가 잃어버린 서류 찾아봐야 돼서요.

오윤서라고요오윤서!

윤서 오늘 저녁에 윤서  환영회 하는 ..

내가  잘못했나?
그냥  변호사님 하고 둘이 싸워서 저러는  같은데요?

왜요둘이 사이  좋아요?

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근데  둘이 싸웠을 거라고...

그냥요.

뭐야?

    
     

권정록  개자식아!

 쌍놈의...  싸가지 없는 **!

  쳐먹었어!

 추워.

비비안느 선생님께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말씀하셨잖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아이 추워진짜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싶다.

  뭐해 찾아?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근데 혹시  변이랑 윤서  싸웠어?

그런  없습니다.
하긴.

윤서 씨처럼 훌륭한 비서랑 싸울 일이 뭐가 있겠어.

  알지내가 웬만한 사람 인정  하는 .
근데 윤서 씨는 인정해.

외모도 성격도 완전 퍼펙트 .

그런 분을  변보다 퍼펙트한 나랑   어울리는데.


아무래도 대표님이 매칭을 잘못하신  같지 않아?

 얘기 하러 오신 겁니까?

  이거 돌려주려고 봤어.

이걸  변호사님이 ?

뭐야잠깐 보고 갔다 준다고 내가 어제 잠시 빌려가...

맞다  오면 얘기한다고 그냥 갖고 가서 깜빡 했네.

 남의  말도 없이 가져가십니까!

쏘리 쏘리점유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  해야 하는데,

참고할게 있어서 잠깐 봤어말한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그만.

바쁜 현대인 끼리  정도 실수는 이해 해주자고.

    
부동산 점유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    

.

3. 
책상을 정리하자!

법원 갔다가 의뢰인과 약속이 있어서 바로 퇴근할 겁니다.

그러세요.

그리고...

미안합니다.

뭐가요?

오진심 씨가 잃어버... 아니 잃어버린  알았던 서류.

 변호사님이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

 찾아보지도 않고 몰아세워서 미안했습니다.

잠깐만요그러니까  실수가 아니라 변호사님 실수였다.

이거예요?
.

사과드...
사과하면 다예요?

이미 상처는  줘놓고 미안하다고 하면 끝이냐고요!

그러게그렇게 중요한 서류면 알아서  챙겼어야지.

자기가 잃어버려 놓고 애먼 사람을 잡았대요.

앞으로는 그런 경솔한 행동 하질 않길 바래요.

책상 정리해주면 까칠하게 굴지 말고 고맙게 생각하시고요.

그건  아닌  같은데경솔했던  사과 드리지만
 책상은  나름을 방법대로 정리한 거니,

앞으로도 손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그럼.

그럼?

 뭐야 이건사과하는 거야따지는 거야?

아이 오늘 윤서씨 환영회 잊지 않았지?

의뢰인과 선약 있다고 말씀 드렸을 텐데요.

아이 변이  온다는  그게 말이 직속 비서 환영회인데.

 스케줄 묻지도 않고 맘대로 결정한 사람이 누굽니까?

나지근데 어차피 스케줄 없었어도  온다고 그랬을  아니야.

 오면 윤서씨 엄청 서운해  거야 와야 .

잠깐사장님 잠시만   .

됐어요변호사가  당신밖에 없어?

 살다 살다 누굴 범죄자로 만들어.

선생님고객...

죄송합니다대표님아니 분이...

돈은 많으시면서 세금은  내려고 하시길래저도 모르게 정의감에 불타서 그만...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정의감 중요하지.

   벌면 뭐해 임대료 밀리기 밖에  로펌 건물은  짓겠지만 우리 정의감은
지켰잖아.

잘했어 잘했어무슨 말인지 알지?

잘했어.

 정도면 증거도 확실하고 무리 없이 15    같습니다.

잘했어마무리 확실하게 .

.

부장님 남편 죽이고 들어온 여자 있지 않습니까?

 사건 저한테 맡겨주십시오화끈하게 구형 때리겠습니다.

뭔데 그래요?

남편을 칼로 찔러 죽인 여잔데   남편이 화재로 숨졌어뭔가 냄새가 .

어쩌면  남편도 살해  걸지 몰라.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는요?

수사일지를 보니까 뭔가 요부의 기미가 보이더라고.

김세원이 돌아온다며?

내일부터 출근이라던데 들었어?

너네 헤어지고 연락  하니?
문제 일으키지 마라.

둘이서  하든 상관없지만검찰 얼굴에 먹칠하는   번은  .

죄송합니다.

층입니다

오랜만이네?
.

소식 들었어다시 출근한다며.

그렇게 됐어.

 지냈어?
덕분에.

부장님 보고 가는 길이야?
.

점심은?
먹었어.

많이 먹어야겠다말랐네.

환영회거기  가야 되는 건가?

거기 갔다가 괜히  취해 갖고 실수라도 하면...

걱정 적당히 마실게 환영회라는데 한잔도  마실  없잖아.

아무튼 끝나면 전화할게.

알겠어오빠가 그러면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을 테니까 연락해.

  조심하고.
알았다니까.

오빠 오윤서야.

아무렴 내가 취해서 술주정이라도 할까  그래?

우아하고 고고하게 있다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러니까요저는 그저 잘해보려고,

칭찬 한번 받아보려고정리를  거거든요.아시죠 비서님?

알지 알지윤서씨   .

근데 윤서 술이  과한  같네요.

근데 변호사님은 그냥  화내고 무시하고,

혹시 변호사님 분노조절장애 있으신가?

그런 면이 있긴 하죠.

실은 저도 아까 아주 사소하고 인간적인 실수를 하나 했는데,

어찌나 정색을 하든지.

그렇죠그럴  알았다니까.

그럴  알았어.

근데  변호사님은   오시는 걸까요?

 진짜   있는데.

뻗었다.

어떡해요많이 마신  같은데.

 때까지 기다려야지어떡해.

그나저나 우리 윤서  어떡하냐.

 변이랑 많이 부딪히는  같은데?

대표님 말이  말입니다.

처음부터 윤서 씨를 저한테 보내셨으면 이런  없었잖아요.

제가 윤서  일도 가르쳐주고 적응하게 도와도 주고,

커플도 되고.
커플도 되고.

뭡니까 .

죄송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같길래...

관심이야 없는  아니지만.

우리 윤서씨한테 관심이  있어감히.

감히라뇨제가  어때서요?

외모 되죠인성 되죠재력 되죠능력 되죠.

거기다 효심까지 지극한...

마마보이.
마마보이잖아요!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예요?

아니요 싸움 못해요죄송합니다.

내가 진짜 ...

근데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변호사님이랑 윤서 ?

 찌라시 보니까 윤서 씨도 화나면 은근 성격 있다던데.

언제   엎어버리는  아닐까요?

걱정하지  그런 분란 생기기 전에,

미리 살펴 조정하는   대표의 역할이니까걱정하지 .

근데  변은   오는 거야?

  왔어요?

어딨어요.

 변호사님?

얼굴이  그래요자꾸 화를 내서 그런가,

얼굴이 점점 무서워지네.

그러니까 소송까지 가지 말고 합의를 하시는   유리할 겁니다.

그렇겠지.

나도 지역유지에다가 덕망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

 문제 때문에 소송 걸고 그러는  나도 부담스러워.

근데 어떡해 개소리 때문에,

우리 애가 공부에 집중을 못해 갖고 번번이 대학에 떨어지는 .

그렇습니까?

벌써 사수째야이번에도 떨어지면...

죄송합니다오늘은 이만.

,

우리 변호사님한잔만 하고 가지.

의뢰인과는 술을 마시지 않는   원칙이라서요그리고...

연준규 대표님

조만 간에 상대  변호인과 합의점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래요그러니까 한잔만.

죄송합니다오늘은 먼저 일어나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알았어요.

근데 엄마 엄마연예인 며느리 어때?

눈에 흙이 들어가도  된다고?

엄마엄마는  이렇게 극단적이야.

허락해줘요.

그럼 집에서 뵙겠습니다어머니.

이제  가시려고요그럼  건너 와인바로...

집에 가자다들 힘들대윤서 씨도 많이 취했고.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데.

근데 윤서 씨는...

지금 매니저랑 ... 저기 뭐야친척오빠,

친척오빠랑 통화하고 있어지금 데리러 온다고친척오빠랑.

죄송한데  먼저 들어가 봐도 될까요?

진희 학원 마칠 시간이  돼가지고.

먼저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

사무장님도 같이 들어가세요 같은 방향이죠?

그럼 오늘 마신 맥주 거품처럼 마음 풍성한  보내세요.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가세요.

잠깐만요 ... 맥주거품?

 소리예요대표님?

  모르겠다맥주거품.

권변호사님 오셨다.
왔어?

아이권변  이제 왔어얼마나 기다렸는데.

얘기가  길어져서요.

권정록이다권정록.

 변호사님 이제 와요.

내가  말이 얼마나 많은데.

취하신 겁니까?

취하긴 누가 취했다 그래요  취했거든요?

권정록 변호사님!

우리 말짱한 정신으로 진지하게 얘기  해요!

지금  패대기 치신 거예요?

권정록!

뭐야 ?
 내일부터 출근이야.

근데?
급하게 올라오느라 아직 집을  구했어.

근데?
신세  지자.

회식했어늦었네 들어가자.

김세원.

?

진짜 추워서 그래 여기서 시간이나 기다렸어.

가자?

가자.

따뜻해좋다.

비서 새로 왔다더니환영식 했어?

어떻게 알았어?
준규 형이 그러던데?

엄청난 사람이 왔다고?
누군지도 말했어?

아니?

아는 사람이야?

몰라도 .

누군데 그래?

여름이는만났어?

잠깐.

얼굴도 제대로  보여주던데.

 기대했는데.

그러게.

말랐더라.

그런가?

여전히 예쁘고.

둘이 살기 적당한  같은데그냥 같이 살까 여기서?

이불도 없이 쇼파에서 자도 되면 그렇게 .

 옆은  될까?

지금이라도 꺼질래?
아니있을 거야.

냉장고에 맥주 있지있겠지.

 팔려 팔려 미치겠어.

알았어윤서야알았으니까  진정하고.

그리고   팔리다니여배우가 단어 선택이 그게 뭐야?

지금  상황에 이거보다  어울리는 말이 어딨어.

아까 진짜  팔려 죽을  했단 말이요오빠.

그래맞아.

권정록이  나쁜 자식.

어떻게 나를 패대기  수가 있어?

들어보니까완전 패대기는 아니던데?

하긴 그때  자식이 잡아주기만 했으면은,

윤서 니가 그렇게 처참하게 넘어지진 않았을  아니야.

나쁜 새끼 잡아주는데 100  원이 드니? 1,000   드니인색한 변호사 새끼아주.

 말이.

 이대로 그냥은  넘어가복수할 거야 인간한테.

니가 무슨 복수를 하참.

복수는 내가 한다어떻게 해줄까그냥  산산조각 내버릴까?

아니내가 직접  거야.

네가 직접 산산조각  거야?

말고!

완벽한 비서가 돼서,

 없인 아무 것도 못하는 남자로 만들어 버릴 거야.

개월 뒤에 내가 갑자기 그만두면,

 빈자리를 느끼고 철철 울게 만들어버릴 거라고.

그건  헤어진 연인한테 하는 복수 같은데?

부셔 버릴 거야권정록.

권정록한테 복수하고 지옥 가겠습니다!

지금 가면 아무도 없겠지?

당연하지, 9  출근인데 인제 겨우 시잖아.

 사람들하고 마주치면 괜히 민망하니까,

얼른 들어가서 비서실  박혀 있어.

그래어차피 오늘부턴 일에 미칠 예정이었으니까.

비서실에  박혀서 완전 일에 몰두할 거야.

몰두몰두 좋다 몰두 그래?

우리 윤서우리 오늘 제대로 한번 미쳐보자?

레디.

어우 너무 미치면  되는데.

?! ...

이게 떨어져서.

괜찮으시죠?

그럼요.

윤서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괜찮으세요?

 드셨을  같은데.

아니요괜찮아요.

그게 무슨 소리야?

어제 윤서씨 완전 대차게 자빠졌거든요.

대차게 자빠지다니?

그게 어제  늦게 권변호사님이 오셨는데,

윤서 씨가   말이 있는지  변호사님한테 돌진하다가 구두가 삐끗한 거예요.

그래서  중심 잃고 휘청휘청 했는데,

 변호사님이 잡아주지도 않고 피하는 바람에 꽈당.

세상에.

 변호사님이 피했어?
.

완전 깨죠?

그래서 윤서 씨가   넘어지려고 쓰레기통 밀면서  끝까지 달리다가,

결국엔 넘어진 거잖아요.
근데 내가  이해가  돼서 그러는데,

쓰레기통을 밀면서 달렸다는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그게...

이렇게  거죠.

그만.

죄송해요.

저는 그저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럼 이만.

진짜 수치스러워서 정말.

아니다들  이렇게 일찍  거야?

.

 .

.

진짜 너무 했어.

진짜 너무 했어.

어제 도대체  그런 거야?

제가  했습니까?
몰라서 물어?

윤서   잡아주지어쩜 ...

이렇게이렇게 피하냐 그걸?

제가 언제 뒷다리를 그렇게까지 피했습니까이만큼만 피했지.

이렇게 하면서 뒷다리 이렇게 하더만.

사람이 넘어지면 본능적으로 받게 돼있지봐봐.

이렇게 본능적으로그걸 받아야지  받고 피해그거를 가방을.

특이해.

아무튼 우리만 봐서 다행이지행여나  사람 봤으면 그거 어쩔  했어.

"
오윤서 굴욕 사진"이라고 각종 사이트에 올릴 수도 있는 거잖아.

어휴그나저나 우리 윤서씨멘탈이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여배우가 사람들 앞에서 망신 망신 개망신을 당했으니.

내일부터 출근  한다고 그러면 어쩌냐.

  수도 있습니까?

 표정 뭐야기대하는 거야?

윤서씨 출근  하면 권변도 출근할 생각 하지마.

진심입니까?
농담이야!

   해줘?

  해줘  해줘진짜   해줘.

  해줘라 ?

아무튼 사촌동생 얼굴 봐서   해줘.

얼굴은  적이 없는데.

귀엽게 생겼어.

굿모닝!
굿모닝이요!

오셨어요?

나는 권변이 그렇게까지 자비 없는 사람인지 몰랐네정말 실망이야.

저도 얼핏 들었는데어제 일은  변호사님이  심하셨던  같아요.

 아니라 완전 심했죠.

오늘 윤서씨 기분 완전 다운돼 보이던데어떡하실 거에요?

하긴 환영식  꽃은  받을 망정 수치심을 한아름 받았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어요?

도대체  그러셨대요?

죄송합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정식으로 사과 드릴게요.

좋은 아침이에요변호사님.

...

모닝 커피   드릴까요?

아니요괜찮습니다.

필요한  있으시면 뭐든 말씀하세요.

 오늘부터 완벽한 비서가 되기 위해,

마음 굳게 먹었거든요.

그보다 어제는...

    
뭐야사과하는 건가그렇다면  기꺼이 받아주겠어.    

술이  과하셨습니다오진심씨.

보기 좋지 않더군요.

뭐라고요?
앞으로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는  좋을  같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충고가 아니라,

사과를 하셔야죠!

사과라뇨?

어제 변호사님 때문에,

넘어졌잖아요.

엄밀히 말하면  때문이 아니고오진심  혼자 넘어진 겁니다.

그래서 변호사님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요?

도의적 책임은 느끼고 있습니다.

도의적?

미필적 고의에 의한 상해죄!

변호사님이 잡아주지 않으면,

상해를 입을  있다는  알면서도 피하셨어요!

취해서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사람을 방치하신 거라고요!

법에 대해  아시네요.

이래 봬도 제가 법대를 다녀서.

지금 이게 중요한  아니잖아요?

어디 반론 있으시면   해보시죠변호사님?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신 행위는 어떻습니까?

?
평소 본인의 주량을 고려 했을  정도 마시면 위험하다는  정도는 알았을 텐데.

 역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아닙니까?

그럼.

그럼그럼그럼그럼그럼!

 올라!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이 어때?
 불러주신 부장님께 감사할 따름이죠이래서 라인을  타야 하나 봅니다.사건파일 보낸   봤지오자마자  돌릴 틈도 없이 일부터 시켜서 미안해.

이러려고  부르신  아닙니까?

근데 정지호 대표면얼마  해외 원정 도박 건으로 기소된 사람맞죠?

맞아 건은 박검이 맡고 있고 비자금 횡령을 파봐.

증거라도 나온 겁니까?

제보가 있었어 전에도 말은 있었는데 기소도  했지.

왜요?
왤까?

지금  혼자 독박 쓰라는 겁니까?

아니 같은 또라이가 아니면 수사하기 쉽지 않을  같아서.

 그렇게까지  능력을 높이 사주시니,

열심히  보겠습니다!

혼자선 힘들 거야적당한 사람 보낼 테니까 데리고  해봐.

감사합니다.

 혹시 김세원 검사님?

제가 김세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수사 과장 김형식입니다.

실무관 유현지입니다 부탁 드리겠습니다.

 부탁 드려요.
저는 이주영 검사입니다.

박서현 선배님 밑에서 해외 원정 도박 수사를 도와 정지호에 대해  알고 있고요.

그럼 진행이 빠르겠네요 간단하게  정리 하고 사건 브리핑부터 시작합시다.

 후에 회의 시작하죠.

아니 무슨 사발면도 아니고.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회의가  카드야?

그러니까요.

, Always 로펌 권정록 변호사님 사무실입니다.

받아서 어쩌겠다는 거야.

잠시만요.

뭐하세요내선 연결 해드렸는데?

의뢰인 김명환 씨라고 하시던데요.

.

권정록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시간 후에 뵙는 걸로 하겠습니다.

.

 의뢰인  만나고 오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은 같이 못할  같은데.

걱정하지 마세요 점심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러시죠그럼.

 점심 어떡하지?

쌀국수?

알았어후딱 사다 줄게.

 쌀국수?

윤서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고  사다 달라는 대요.

그래사다  쌀국수 가게를 사달라는 것도 아닌데.

사다 .

근데 윤서  먹을  진짜 예쁘지 않냐?

아이고복스럽게 먹긴 하죠.

그렇지 그렇지진짜 예쁘지내가  모습에 반해가지고 내가 길거리에서 바로 캐스팅했잖아.

그러셨어요?

진짜 예뻤다.

 
아무래도 나랑 매니저 일이랑은  맞는  같아.

그냥  참에  대출 받아가지고 호프집 같은 거나 할까?

붕어빵  개만 주세요.

.
알았어.

그래언제 소주나 한잔하자 사줘.

.

 품속에 붕어빵 숨겼지?

-
아닌데?
아니긴내놔같이 먹게!

봐봐!

여기 있네 마리.

  사랑해요 이세상 슬픔 까지도 

 젊음은 좋은  하늘을 보면서 살아요 

 Ghada 
여기 있네!
여기 있네!

 CF 하나로 그냥 윤서가 완전히  떴잖니.

덕분에 나도 이렇게  자리  잡고시간 빠르다.

... 우리 윤서... 다시 일어나는   거다.

갑자기 눈물이 나냐.


갱년기 아닐까요?


갱년기 오면 감정 컨트롤   된다던데.

그래닥쳐.

유실장무슨 일이야?

그래알았어걱정하지 .

.

저기민지 지방 출장 가는데 니가  따라 가야겠다유실장이  아프대.

대표님 그럼 우리 윤서 출퇴근은...
택시 타라 그래!

쌀국수 사줬으면 됐지 지금 민지 한참  뜨고 있는데 팍팍 밀어줘야지.

매니저가 흐름을 모르니어휴.
언짢아?

뜨끈뜨끈하지면도  개도  불었고?

오빠가  제일 맛있는  상태 그대로 먹이려고 엄청 애썼어.

진짜 오빠뿐이다 이제야 속이  풀리는  같아.

어우보람이 있다오빠가 보람이 있어.

근데  사람들이랑 같이 먹지?

어제  꼴을 보여 놓고 민망해서 어떻게 같이 먹어.

으이구 싸가지 없는 변호사는 사과하든?

사과는커녕자기는 싸가지 없이 잘못한  하나도 없대.

진짜  쓰겠네 싸가지 없는 인간내가 만나기만 하면 가만히  둔다진짜!

 인간이야 인간!

뭐가 ?
싸가지 없는 변호사.

내가  새끼를 진짜!

참아!

진짜  생겼네?

 생기긴 뭐가  생겨다시 제대로 봐봐제대로!

다시 제대로 봤는데도  생겼는데?

아휴자세히 보니까 조금 얄밉게 생긴  같기도 하고.

근데   숨어?

왜겠어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로펌에 취직한 설정인데.

이렇게 매니저랑 있는  들켜서 어떡하라고.

그리고 이거 안에서 쌀국수 먹는 모습 별로 우아하지도 않잖아.

 빨리 가야겠다완벽한 비서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

아까  진짜  생겼던데.

여기 도시락 맛있네종종 시켜먹어야겠다.

맛있어요.

윤서씨는  우리랑 같이 점심  먹는데요?

우리랑 같이  먹는  아니라아예  먹는  같던데?

어제 우리 앞에서 넘어진  많이 창피한 모양이더라고.
진심이 닿다 (Touch Your Heart) – Episode 2
Adapted by Shine Smile http://mymileshinesmile.blogspot.com Subbed by Viki

근데 어제  취해서 하는 얘기 들어보니까 혼자서   먹는다는  같던데?

오늘은 누구랑 먹으려나?
 율무차 먹으려나?

 권변호사님  계실 때마다 혼자 율무차  먹는  제가 봤거든요.

오셨어요?

.

근데  여기  계세요?

 필요하신 거라도?

식사하러 가시죠.
?

어제 과음하셨으니 쌀국수 어떻습니까?

... 쌀국수요?

  먹어도   같은데.

왜죠?

 ...

 다이어트 하거든요.
다이어트요?

갑자기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럼 .

갑자기  으음진작 말하지.

     I've chosen to be faithful. I've chosen to obey you.      

     More I love by you      

     I see many miracle      

뭐야 저래?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샌드위치를 허니 오트빵에 허니 머스타드로 드리면 되죠?

허니...
?

그거 맞아요.

근데 어떻게 기억하세요?

아이 기억 못해요특별한 손님이신데.

특별한... 손님.

손님.

저희 외할머니랑 진짜 닮았어요!

 할머니?

 왠지 가족 같아서 그러는데앞으로는 "이모이렇게 불러도 될까요?

.

단변사람을 봤으면서  그냥 가십니까?

 그냥 가냐고요!

 안에서 있었던 일은   걸로 해주세요.

뭐요 먹는 거에 정신 팔려서 아무 것도  봤습니다.

정말요?
.

그냥 단변이 관심 있어 하는 알바생이 단변한테 외할머니 닮았다고.

이모라고 부르겠다고   그거밖에  봤습니다.

조카 생겨서 좋겠어요!

그만... 하시죠?

에이너무 상처받지 마요어차피 ,

금방 사랑에 빠질  있을 거예요.

단변 금사빠잖아요!

변호사님커피 한잔 어떠세요?

아니요괜찮습니다.

오후 사람이 가장 피곤함을 느낄 시간이죠.

일에  집중하실  있도록 신속하게 타오겠습니다.

아니 굳이.

수치스러워하필이면 최변한테 그런 모습을 보이다니.

 어때요한두  있는 일도 아니고.

뭐라고요?

내가 좀만  예뻤으면 오윤서씨처럼 늘씬하고 청순하고 아름다웠으면 이런 꼴도  당하는 건데.

오윤서씬 이런 모멸감 느껴본  없겠죠?

당연히 없겠죠우리 변호사님들도 그렇고.

남자연예인 중에서도 오윤서씨가 이상형이라고  사람들도  많고인기 많았잖아요.
하긴,

그러니까 재벌 세랑 스캔들도 났었겠죠?

그거 진짜 어떻게  걸까요?
마약 스캔들?

그거 음성 판정에 무죄판결까지 났잖아요.
으응그거 말고.

재벌 세랑 무슨 관계인가 싶어서요.

아니어쨌든  자리에 있었던  팩트일  아니에요?

하긴아니아무 사이도 아닌데 같이 있진 않았을 거고.
최근에 찌라시 보니까...

여기들 계셨네요!

티타임 중이셨구나.

저는 변호사님 커피 한잔 갖다 드릴려고요.


?

오늘 화장하셨구나.
맨날 하는 건데.

진짜?

오늘 잘됐어.

.

.

드세요향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그래무슨  있어?

일은 무슨!

 변호사가   괴롭혔어?

오빠가 대표님한테 말해서 변호사  바꿔달라 그럴까?

됐어 했잖아 완벽한 비서가 돼서,

 인간한테 복수할 거라고!

 오늘도 복수 많이 했어내선 전화 연결도 복사도,

커피 갖다 주는 것까지  완벽하게 해냈다고.

장하다우리 윤서.

윤서야내일은 출퇴근 혼자서  해야   같아.

오빠 픽업을 못해줘서.

?

민방위 훈련이 있어.

그럼  내일 어떡하냐.

택시 내일만.

택시 싫은데알아보는 것도 불편하고.

그러니까 아니오빠가 당연히  로드 붙여줄라 그랬는데,

하필이면 내일  스케줄 비는 애가 없어요.

알았어 내일 알아서  테니까 오빠는 ,

훈련 받고 .

.


근데 오빠.
?

군대 갔다 왔어?
당연하지.

너는 오빠를 어떻게뭘로 보는 거니?

오빠 완전 빡센  갔다 왔어!

내가 평소에 너무 부드럽게 대해줬구나.

운전 속도  낼게.

생각보다 일찍 왔네저녁은?
아직.

그럴  알고 준비했지.

 완벽한 룸메이트지 계속 같이 살고 싶지 않냐?

  있으면 빨리 집구해.

자식되게 까칠하게 구네.

여름이가  마시자고  연락할지 몰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거거든.

그럼 니가 ...
 사람 문젠 둘이 알아서 .

~. 여름이가  좋아하잖아.

엄청 믿고 의지하고.

그랬다면 처음부터  선택했겠지.

그랬겠지?
잘난  하지  보기 싫어.

되게 까칠하네성격  고쳐.

나니까 너랑 살아주지다른 사람은  이런 성격 감당 못할걸?

아마 새로운  비서도 너한테 적응하기 엄청 힘들 거다.

됐거든!

됐거든!

    
부동산 점유 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    

    
지금 당장 검토해야  중요한 서류도 보이지 않구요.    

    
   없으면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잊었습니까?    

    
나도 나름 열심히 하려고  건데   그렇게까지 화를 내셔야 돼요?    

    
  아는  많이 없지만,    

    
가르쳐주시면 잘하려고 노력은 해요!    

    - 
최근에 찌라시 보니까...
찌라시요?    

    
여기들 계셨네요.    

    
드세요향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

이런 느낌으로 하면 되겠지?

긴장만  하면...

무사히 도착할  있을 거야레디.

액션!

... 알았어요가요간다고요!

 운전 똑바로  ?

저도 똑바로 하고 싶어요.

창문 내려 창문 내리라고 !

로펌이  앞인데  가질  하냐.

 내려 진짜  내려알았어 죽었어!

엄마야!

뭐야  ?

가자 가자.

어떡해 지금 사고  거야?


    배우 오윤서씨가  물의를 빚었다는 소식입니다.    

    2 
  마약 스캔들로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오윤서씨가    

    
이번에는 민폐운전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어떡해.

내려어이내려봐!

내려봐아줌마 진짜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라니까.

 부서졌어남의 차를 부쉈으면 내려야   아니야!

김여사낯짝  한번 봅시다!

선글라스 내리고창문 내리고 내리고 파딱 내려!

 이렇게 전화를  받는 거야.

  부쉈으면  내려서 빨리 봐야   아니야이거 내가  부술까?

봐봐여기 봐봐여기 있어 여기야 여기 깬다!

그만하시죠.

누구... 누구세요?
지금부터 저랑 얘기하시면 됩니다.

저는 저분 변호사입니다.

... 변호사?

아니 변호사면은 남의  이렇게  부숴놓은  이게 없던  되나?

없던 일이 되진 않죠그리고,

선생님께서 하신 일도 없던 일이 되진 않을 거고요.

내가 뭐요?
선생님께서 하신 행위는 보복 운전 혹은 난폭운전에 해당하며,

도로교통법  151   따라  이하의 징역이나,

500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아니지금  여자가

  뒤에서뒤에서 박았다니까!

.

자세한  블랙박스 확인해보면 나오겠죠.

선생님께서 방향 지시등 없이 끼어드신 것도,

 찍혔을 거고요.

그러고 보니까 상처는 별로  났네.

 운전 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그런 거지.

이런  갖다 서로 언성 높이고 오버하고  이러면 이거  좋은 거예요.

내가 잠깐 양보해서 합의 봅시다합의어이.

아니요법대로 하시죠.

제가 법을  좋아해서요.

 그렇게 보십니까?

  없는데요?

그러는 변호사님은  그렇게 보세요?

진짜로 병원  가봐도 되나 해서요.

 가도 돼요.

 멀쩡해요.

근데   어떻게 아셨어요?

봤습니다.

    
내려어이내려봐!    

    
내려봐아줌마 진짜 아침부터 재수가 없으려니까.    

    
남의 차를 부쉈으면 내려야   아니야!    
아무튼 아까  대신 나서주신 ,

진짜 감사해요.

보답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열심히 일할게요!

그러시든지.

좋은 아침입니다윤서씨.
안녕하세요.

아휴,

권변은 표정이  일관되게 딱딱하네.

확실히 딱딱해.

아침부터 윤서씨 마주쳤으면입이 찢어져도 모자랄 판에 말이야.

제일 가까이에서 일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정이 없는지 몰라.

밖에서 만나면 남들보다 못하겠어아주 그래요?

.

 웃어.

 하고 웃어.

권변 옆에 있으면 시베리아 한복판에 있는  같겠지만,

제가 많이 도와줄 테니까 힘내세요윤서씨.

.

그리고 권변  한마디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는 사람이니까,

혹시 권변이 힘들게 하거나 괴롭히면 저한테 언제든지 얘길 하시고요.

그리고 절대로 그만둘 생각 하지 마시고요.

글쎄요생각보다 좋은 사람일지도?

뭐라고요?

아니에요.

내가 잘못 들었나?

오진심씨?
.

법대 다니셨죠?

, 1 학년 학기만잘린  아니고요.

 발로 걸어 나온 거예요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판례 찾아본  있습니까?

아니요?

대법원 사이트 종합법률정보에 들어가서 검색어를 치면,

관련한 대법원 판례가 나올 겁니다.

관련된 모든 것들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찾으면 되는 데요?

반려견 소음으로 인한 소송사례요.

 반려견이 아니더라도 이웃  소음이나

층간 소음으로 인한 소송도 상관없습니다.

처음으로 주신 일이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

판례가 생각보다   없더라고요.

특히 반려견의 소음으로 인한 소송 사례는 .

근데 예전에 얼핏 들은 기억이 있어서 검색해봤는데,

우리나라 말고 미국에서는

옆집 강아지 소음 때문에 소송  사람이 승소 했다는 그런 기사가 있더라고요.

근데 배상액이 얼마인지 아세요?

억이요대단하죠?

그런 사례는 언제 들어보신 겁니까?

법대 학기 수업  학생들끼리 모의재판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다른 조가 발표했었던 사례가 기억나서요.

 오래 전일 텐데그걸 기억하십니까?

제가 기억력이  좋아요.

그래서 감독님들한테 연기칭찬은  받았지만,

대사는 토씨 하나  틀리고  외운다고 칭찬 많이 들었거든요.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자랑   같은 데요?

?

아무튼 도움 됐습니다이만 나가보시죠.

.

     걷던  따뜻한 웃음에      

     달라지게   같아 궁금하게   같아      

     머리가 복잡해      

로펌 에이스라 그런가일이 진짜 많으시네.

     다른 기억으로 비쳐져      

퇴근시간  지키면 혐오한다 그랬는데.

진짜 집에 가야 되나?

     너를 떠올렸었던      

      I just wanna be a star for you.      

     숨겼던 나의 마음을 담아      

     비춰줄게 때론 어둡고 지친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벌써 시간이.
     I just wanna be your star with my heart      

     반짝거리는 별빛을 담아      

     밝혀줄게 혼자라고 느꼈을 너의      

     까만 밤을 채워줄게 마음을 담아      

제가   아니고요.

잠시 내일 변호사님 일정에 대해 생각을  하느라.

 아직 퇴근  하셨습니까?

 시키실 일이 있을 수도 있을까 ?

 먹으러 가시죠.
... ?

 먹으러 가자고요.

오늘  이러세요?

 이렇게 잘해주시냐고요.

 사고 났을 때도 선뜻 나서서 해결해주고.

언젠 가만히 있는  도와주는 거라고 엄청 구박하더니오늘은  일도 주고.

칭찬도 해주고심지어 이제 밥도 같이 먹자 그러고.

완전 이상하잖아요.

설마!

언젠 가만히 있는  도와주는 거라고 엄청 구박하더니오늘은  일도 주고.

칭찬도 해주고심지어 이제 밥도 같이 먹자 그러고 완전 이상하잖아요.

설마 정리해고 당하는 거예요?


마지막이라서  해주는 거죠 먹자는  송별회고그쵸?

그런  아니고정말로 그냥  먹자는 뜻입니다.

가시죠.

평소에 자주 오는 집이에요?

손님은 없는데숨겨진   같은 덴가?

아니요여기 별로 맛없습니다조금 질기기도 하고.

근데  왔어요?

사람 많은 식당 가는  불편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생각해서?

근데  선글라스는 언제까지 쓰고 있을 겁니까?

하긴여긴 알아보는 사람은커녕 그냥 사람도 없으니까 벗어도 되겠네요.

 소주 내가 광고한 건데혹시 기억나세요?

제가 항상 변함 없다고요?

 초심을 잃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술도  닮은  좋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 없는 .

초심같이!

뭐야사람 무안하게.

 오늘 많이 마셔도 되죠?

자주 많이 드시네요.

환영회  기분이 별로라 많이 마신 거고.

오늘은 기분이 나쁘지 않아서 많이 마시는 건데요?

사장님 안녕하세요어우추워.

어휴사장님 이거 포스터  바꾸세요.

우리 회사 소주 모델 바뀐 지가 언젠데요.

어차피 손님도 없는데 누가 본다고.

그래서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바꿔 드릴게요.

알았어.

우리 자리  잡은  같아요알아보면 서로 민망했을 텐데그쵸?

수고하세요!

오진심씨는 생각보다 굳건한 사람 같네요.

연예계 생활하면서 단련  거죠.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악플 달리고,

하지도 않은 행동이 찌라시로 돌고,

그런     당했더니 이제 익숙해요.

완전 괜찮다면 거짓말이지만.

로펌 일은   합니까?

 동안  힘들었는데 오늘은   했어요.

오늘은  일도 생겼지,

칭찬도 받았지곱창 보너스까지 받았으니까.

변호사님내일 뵐게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오진심씨!

진짜오윤서인데.

?

지금까지 오진심씨를  비서라고 생각한  없었습니다.

잠깐 있다 떠날 사람... 그래서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했던  사실이죠.

근데  생각지금부터 바꿔볼까 합니다.

?

 비서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죠.

정말요?

감사해요변호사님!

 진짜 열심히  거예요!

     
경백팀@viki  의해 자막과 분절을 넣은      

,

이번엔  피했습니다.

     여기 너와  지금  순간      

      담아두려    깊은 곳에      

     편하게 포개진 손의 감촉      

     오늘의 공기마저도 모두      

     기억해 너무 소중해      

     So make it count      

     오늘을 기억해줘요      

     옅은 바람과 꽃피우던      

     1  초를 make it count      

     그럼  영원해져요      

    
진심이 닿다    

    - 
수상한데?
비서로서 괜찮다고.    

    
앞으로 오진심씨가 해야  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뭐야제대로 일할 기회를 준다더니제대로 부려먹잖아!    

    
어떻습니까오진심씨인  절대  알아보겠죠?    

    - 
알아보시겠어요?
알아보죠알아보죠.    

    
증인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겁니까?    

    
그래 하는 거야!    

    
!    

    
말씀을 가려 하시죠.     

    
윤서씨  잡혀 들어간 거야?    

    
변호사님 그렇게 활짝 웃는  처음 봐서.    

    
연애 아니야.    

    - 
아니긴!
공부하러  거야.    

     So make it count      

.진심이 닿다

.영화 & 드라마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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