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보고또보고 9회

S#1 동. 주방
 


      지여사 생새우 손질해놓으면 봉희 튀김가루 바르는

봉 희 [그집에 아들두 없이 딸만 둘 아뉴, 인연만 되면요 팔자 늘어지는 거예요 

      기정인, 평생 돈 구애 안받구 떵떵거리구..승승장구할 수 있어요]

지 여 (..손질)

봉 희 [검사가 깨끗해야지 돈에 유혹받구 흔들려봐요 생명 끝 아뉴]

지 여 [..그 아가씬 뭐랜대요?]

봉 희 [좋다죠 당연히, 승미두 승미지만 그 엄마가 더 반했어요, 글쎄 선보는 

      날 살짝 나가서 봤대네요 그 엄마가]

지 여 (...)

봉 희 [아주 외모에서부터 요즘사람 같지 않게 음전하구 기품 있다구, 입에 

      침이 말러요]

지 여 (뚝한 웃음기)[..제대루 봤네요]

봉 희 [그럼요 그 나이에 사람 보는 눈 칼이죠]


  S#2 병원 처치실
 


은 주 (트레이에 소독포, 면포)[김원기 씨 퇴원 차트 내렸어요?]

김 간 [네](상자에서 수액들 죽 꺼내놓는)[아까 왜 그런거예요]

은 주 (웃음기)[별일 아녜요..](하고) [참 언니한테 얘기해봤는데요]

김 간 [네]

은 주 [자신 없나봐요 애들 가르치는건](주사기 가위로 잘라 면포에 

      떨어뜨리는, 복수 빼는 준비)

김 간 [그래요..허긴 적성에 안 맞으면 못하죠]

  S#3 은주네 자매방
 


      금주 낮잠 자고 있다

배여사 들여다보다(방금 귀가)..한숨 삼키고 문 닫는

  S#4 동. 안방
 


      배여사 들어서는..한숨..백 놓고 옷 갈아입으려고

  S#5 동. 주방
 


      배여사 쌀 꺼내서 물 받는..벅벅 씻어 헹궈내고 다시 물

      <비젼- 3회 씬14

송자[..아들 없는 대신 사위라두 잘봐야 할 거 아니니?] >

      물 넘치고 있다, 배여사 얼른 끄는..다시 헹궈내다 멈추는..나가는

  S#6 동. 마루
 


      무선전화기 빼서 안방으로

  S#7 승미네 승미방
 


      송자 침대 시트 손 보는데

원 주 (문 열고)[사모님 전화 받으세요, 친구분이세요]

송 자 [친구 누구요]

원 주 [금주 어머니시래요]

송 자 [으응](무선 받는)

      원주 문 닫고

송 자 [여보세요..응 그래](의자에 앉는)[어디 집이니?]

  S#8 은주네 안방
 


배 여 [응(하고) 지금 국술 해먹을려구 반죽하다보니까 너 생각이 나드라,

      너 아직두 물국수 좋아하니?]

송 자 [그래]

배 여 [언제 와 해줄게]

송 자 [아이구 빨리두 부른다, 지난번 왔다 뽀르르해서 가구, 너하구 나하구 

      몇 년 친구니, 이런거 저런거 가릴 사이야?]

배 여 [누가 뭘 가려]

송 자 [안 가려서 그렇게 몇 년씩 소식 끊었구나]

배 여 [고만해, 듣기좋은 꽃타령두 한두 번이다]

송 자 (웃음)

배 여 [아주 노랠하구 있어]

송 자 [언제 갈까]

배 여 [아무때건 낼이라두, 오기 전에 전화만 해주구 준비해야 되니까..

      응 부동산으루..그래..응](끊으며 웃음기 없어진다)

  S#9 다시 은주네 주방
 


배 여 [자식이 우선이지 그깟 자존심이 문제야](더욱 거칠게 씻는)

  S#10 방송국 복도
 


      담배 피우며 기풍 오는..멈춰 화장실에 담배 버리고 무용단 사무실로

  S#11 무용단 연습실
 


      기풍 사무실로

  S#12 동. 사무실
 


기 풍 [안가냐들?](들어서며, 막 돌아보려던 주리 목..포박하듯 한팔로 감는)

      단원들 댄스 비디오

주 리 (좋아하며 비틀거리듯)

기 풍 (비디오 풍만한 여자)[야 저 여자 끝내준다야]

      단장실에서 미애 나오다 보고는 

미 애 (단장실에서 나오다)[선생님-](뽀르르 와서 팔 풀어놓는)

      단원들 웃음

미 애 [전화해달래요 이윤성PD님이]

  S#13 동.단장실(안무선생실)
 


기 풍 (사내번호 찍고)[예 박예도예요..내일요?..큐시트만 빨리 나오면 

      가능하죠 ...단장님은 멀었어요 오실래면..걱정마세요 우리가 알아서 

      해요..네 (끊으려다) 테이프 빨리 보내주구요 안무 들어가야 

      되니까..네](끊고, 일어나는)

  S#14 동. 사무실
 


기 풍 (나오며)[왜들 안 가]

주 리 [선생님이랑 같이 갈려구요]

기 풍 [얘들은 무슨 젖 달라는 어린애마냥..젖 줄까](하며 옷 반쯤 올리는)

      단원들 웃음

주 리 [주세요]

기 풍 [조금 이따, 젖 좀 돈 다음에](하며 징그럽게 가슴 비비는)

      징그럽다고 웃음들

미 애 (가볍게 한 대)[선생님 보면 참 귀여워요]

기 풍 [아주 갖구 놀아라 갖구 놀아](붙잡고 흔들듯)

주 리 [선생님 간만에 락카페 가요](매달리는)

기 풍 [야 벌어서 니들 뒷치닥거리만 하니]

주 리 [뭐 가면 선생님이 더 좋아하시드라]

기 풍 [빠바바..뚜뚜뚜르르](흔들며)[새루 어디 물 좋은 데 없냐]

  S#15 유흥가(밤)
 


      기풍 지프 도착, 단원들 내리는(미애 주리 수영)

  S#16 락카페
 


      자리들 잡는

기 풍 (둘러보는)[..어..괜찮다]

주 리 [여기요 별루 비싸지두 않아요]

기 풍 [나 빼구 니들끼리만 왔었냐]

주 리 [아뇨 저 아는 언니랑 왔었어요]

기 풍 [주리야]

주 리 [네]

기 풍 [너무 싸돌아다니지 마라]

주 리 (예쁘게)[예..]

      웨이터 온다

기 풍 [니들 먹구싶은거 시켜](하며 둘러보는)

인 철 [맥주 몇 병 주시구요, 안주?]

주 리 [과일안주요]

웨 이 [네](가는)

수 영 [이 꽃 나 주면 안되냐, 무대서 집어온거지](미애 꽃다발)

미 애 [누구 갖다주게?]

수 영 [누나 갖다 줄려구]

주 리 [니가 누나가 어딨니?]

인 철 [요즘 연상의 여인 모시잖아]

미 애 [정말?]

수 영 (웃는)

기 풍 [야, 좋냐 연상이?]

      미애, 주리 기풍을..

수 영 [괜찮든데요 어린애들 상대하는 거보다 나요 얘기두 잘 통하구, 원숙미!]

주 리 [웃겨, 너야말루 어린애다]

미 애 [맞어]

기 풍 [야 나두 연상 한 번 사귀어볼까]

주 리 [선생님]

미 애 [못말려]

      웃으며 생수 한 모금 마시다가 시선 정지되는 기풍

      무대 가까운 테이블에 아가씨 둘, 눈에 확 들어오는 외모들이다

      기풍, 주시..얘기하며 웃는 모습들..그야말로 캡!

기 풍 (눈 빛나고..)

      미애 주리, 기풍 시선 따라..테이블 아가씨들 확인..기막혀서

      인철 수영 웃는

기 풍 (...)

여자1 (느낌에 문득 이쪽 보고..친구에게 말하는듯..)

여자2 (듣고..이쪽 돌아보는)

기 풍 (녹일듯한 윙크)

여자2 (웃으며 고개 바로)

기 풍 (한 번 엮어봐?)

미,주 [선생님-]

기 풍 [응..](능글 웃음)

      M 흥겨운 음악..손님 몇명 스테이지로

      아가씨 1,2 역시 무대로

기 풍 (...)

      일어나 나가는

      미애 주리, 열뻗쳐..

  S#17 동.플로어
 


      기풍 여자들 의식하며 화끈한 춤솜씨

      여자1,2 가볍게 춤들..웃으며 흘긋흘긋 기풍을

기 풍 (추면서..아가씨들 가까이 접근)

여1,2 (싫지않은..)

      미소들 지으며 어울려 추는

  S#18 동.테이블
 


주 리 [야 나가자] 

      미애 주리 상기돼서 플로어로

  S#19 플로어
 


      신나서 기풍과 아가씨1,2 춤 추는데..미애 주리 끼어드는-

      기풍과 아가씨들 사이 가로막으며 격렬한 춤들

      여자1,2..

      기풍 여자1,2에게 다가가려고

      미애 주리 이리저리 막듯이 춤

      테이블-

      인철 수영 보고 웃는

      음악 끝나자, 미애 주리 기풍 잽싸게 붙잡아 테이블로

      기풍 여자들쪽 보며 억지로..

  S#19-1 동.테이블
 


      술, 안주 놓여있는

기 풍 [야 니들 왜 그러냐](연신 여자들쪽)

주 리 [뭘요, 선생님이야 말루 왜 그래요]

수 영 [선생님 받으세요]

기 풍 [응]

수 영 (따르는)

미 애 [선생님 오늘 끝까지 우리랑 함께 해야 돼요]

기 풍 (넘치는 거품 얼른 마시고)[야, 선생님이 모처럼 과년한 처녀들 하구]

주 리 (ol)[우린 뭐 과년한 처녀 아녜요? 쟤네 우리 보다 한두 살 어려요]

기 풍 [니들이야 내 제자 아니니, 애제자 (수영 인철) 안그래?]

주 리 [제자 이전에 우리두 여자예요]

기 풍 [그래 여자야, 누가 아니래 얘네들은(수영 인철) 남자, 니들은 여자(하고) 

      야 말 잘했다 나두 니들 선생 이전에 남자다 이쁜 아가씨들 보면 맘이 

      동하구, 니들두 둘러봐 둘러보구 괜찮은 남자 있으면 찍어, 야 저기 

      꽁지머리 어떠니(남자1 가리키듯) 너무 날티 나나?]

주 리 [선생님 정말 이러실거예요](하는데)

      E 주리 호출

기 풍 (얼른)[야 여깄다](휴대폰 주는)

      주리 받아서 찍는데, 기풍 얼른 자리뜨고 주리 돌아보지만

미 애 [선생님-](늦었다)

  S#19-2 여자 테이블
 


기 풍 (와서)[잠깐 실례 좀 해두 될까요]

여자1 [..그러세요]

      빙글거리는 웃음들

여자1 [한 잔 드릴까요]

기 풍 [예 고맙습니다]

여자1 (따라주며)[..춤을 참 잘추세요]

기 풍 (웃으며 잔 놓는)

      미애 주리 곱지않은 시선들로..

여자1 (보고)[일행들한테 좀 실례 아닌가요]

기 풍 [아 쟤네요 내 제자들예요](명함 꺼내는)

      여자1,2 제자..?, 기풍 명함 꺼내서 주는

여자1 (보고..끄덕이듯..여자2에게)

여자2 (역시 끄덕이듯..)[어쩐지]

      웃음들

기 풍 (두 사람을)[어떻게 불러야죠..]

여 1 [모나코예요]

기 풍 [예?]

여 1 [통신 아이디요]

기 풍 [예에..모나코..](웃음, 여 2에게)[그럼 아가씬 그레이스 켈리겠네요]

  S#19-3 주리네 테이블
 


      기풍 아가씨들과 활짝 웃음들

      미애 주리..

주 리 [야 따러]

인 철 (따르는)

      미애 주리 마시는

      기풍, 오는

      미애 주리 쏘듯한 냉담..

기 풍 (흘긋 눈치)[야 미안하다 나 먼저 갈게](지갑에서 수표 두 장 꺼내 

      수영)[이걸루 저녁들 맛있는 거 사먹어]

수 영 [저희두 있어요]

기 풍 [아 이걸루 사먹어]

주 리 [선생님](그러는게 어딨냐고)

기 풍 [응 (얼렁뚱땅)너무 늦지않게 적당히들 놀구]

      미애 주리 기막혀서..

      기풍 여자들 테이블로 가고, 여자1,2 일어나는

주 리 [선생님 어쩜 저럴수있냐]

      기풍 여자1,2 데리고 나가는

  S#20 은주네 동네 전철역(밤)
 


      역에서 은주 나오는

  S#21 동. 거리(밤)
 


      저만큼 가게에서 명원 나오는 모습

은 주 (다가가고)

명 원 (..모른 채 담배 뜯으며 움직이는데)

은 주 (가성)[아이씨(아저씨) 불 좀 빌립시다]

명 원 (보곤 웃음)

은 주 [너 담배 피냐?]

명 원 [..가끔]

은 주 [어린 것이]

명 원 [누나들한테나 어리지 남자 나이 스물 넷이면 알거 모를거 다 알어]

은 주 [모를 게 어떤 건데]

명 원 (웃는)

은 주 [멀리서 보니까 왜 그렇게 처져보이냐, 여태 학교 있었어?]

명 원 [응..수업준비좀 하느라구 (하고) 누난?]

은 주 [나두..병원 도서관]

명 원 [맥주 한 잔 하구 들어가자]

  S#22 호프집
 


      마시고 잔 놓는 명원

명 원 [오늘 또 교장한테 까였어]

은 주 [또 뭐땜에?]

명 원 (어이없다는 웃음기)

명 원 [중광스님 책 '요놈 요놈 요 이쁜놈' 있잖아]

은 주 [응 천상병 시인 얘기 쓴 거]

명 원 [응, 우리 반에 아주 귀여운 애가 있거든..그래서 장난으루 요년 요년 

      요 이쁜년 그랬어]

은 주 (웃음)

명 원 [수업시간에 한것두 아니구 청소 시간에, 애들두 알아 책 제목인 거, 

      근데 그거가지구 학부형이 전활한거야 교장실에]

은 주 [욕했다구]

명 원 [응] 

은 주 (웃는)

명 원 [을마나 쪼아대는지, 우리 교장 별명이 시어머니 아냐]

은 주 [당연하지 교장으루선]

명 원 [화내는건 당연한데 설명할 기횔 줘얄거 아냐..]

은 주 (...)

명 원 [선생님, 이러이런 전활 받았는데 어떻게 된겁니까, 자초지종을 

      알아보구나서 흥분을 해두 하든가, 이건 말 할 기횔 안 줘 무조건 

      몰아부치는거야 . 사람..아 열받어](맥주)

은 주 (...)

명 원 [교사로서 자질이 없대나..이십사년 살면서 처음야 그런 심한말]

은 주 (착찹)[그래서, 뭐라구 그랬니]

명 원 [어떡해..? 말할 기회두 안 주는데..싫컷 당하구 죄송하다구 하구 

      나왔지]

은 주 [..잘했어]

명 원 (...)

은 주 [사회생활이란게 그렇다니까, 때론 억울한 소리두 듣구 자존심두 

      상하구..그리구 내 맘, 내 상식같은 사람만 있는 줄 아니? 별별 사람 다 

      있어..사람에 대해서 잘 견디는게 무엇보다 필요해]

명 원 [그게 잘 돼 누난?]

은 주 [노력해서 안되는거 있니]

명 원 [괜히 선생 됐나 하는 생각두 들구]

은 주 [..어느 직장이나 꼭 그런 사람들 있어, 너가 여기서 적응못하구 힘들어 

      하면 딴 데 가서두 마찬가지구, 그렇다구 무조건 참으란 얘긴 아냐..

      어쨌든 이번 일은 니가 원인 제공을 한거다 농담이건 장난이 건 빌미를 

      안 만들었으면 되잖아]

명 원 (...)

은 주 [넌 하나 잘못밖에 없구 상대방이 열을 잘못 했드래두 하나 잘못이 

      있으면..입 다물어, 자신한테 책임을 돌리구]

명 원 (...)

은 주 (잔드는)

      오누이 가볍게 잔 부딪는

은 주 [이제부터 각오 단단히 해, 세상 결코 만만치 않어]

  S#23 은주네 주방
 


      세 식구 저녁들 먹는

정 사 [당신은 딸이 돼가지구 어떻게 장모님을 하나두 안 닮었어]

배 여 [뭔소리야?]

정 사 [장모님, 음식 솜씨..좀 맛깔나셔? 당신은 몇십년한 밥두 질었다, 

      태웠다]

배 여 [당신이 지금 된밥 진밥 가릴때야? 밥 타박할 때냐구]

정 사 [아 지니까 질다구 하지, 말두 못 해]

배 여 [쌀값이나 벌어다 주구 타박을 해두 해, 나나 은주 명원이 아니면 지금 

      쫄쫄 굶구 있을판이야]

정 사 (...)

배 여 [내가 주부 노릇 시원치않단 얘긴데, 그러는 당신은? 당신은 가장 노릇 

      확실하우?]

정 사 (딸자식 앞에서..)

배 여 [쌀밥에 고깃국 끓여주니까 복에겨워서 밥이 지니 되니, 

      솜씨가 있니 없니..]

정 사 (...)

금 주 (양쪽 부모를..)

      탁 젓가락 놓고 정사장 나가는 

금 주 [..엄마](나직이)

배 여 [지금 내 맘이 내 맘 아닌데, 울화통 터지는 사람 불지르구 있어]

  S#24 동. 안방
 


      들어선 정사장, 방석 같은거 걷어차고

정 사 [으이..](앉아 담배 피워 무는)

  S#25 기정집 거실
 


      지여사 이층에서 내려와 현관불만 켜놓고, 거실 끄고 들어가는

  S#26 동. 안방
 


      지여사 들어와 앉는

박 교 [기풍이 안 들왔어요 아직?]

지 여 [좀 늦는다구 전화 왔어요](앉는)

박 교 (..신문)

지 여 [..낮에 고모 다녀갔어요](슬쩍 남편 눈치)

박 교 (신문만)

지 여 [선남이 전학시켰으면 하든데..]

박 교 [쓸데없는 얘기 신경쓰지마요]

지 여 [받아줘두 되지 않아요..]

박 교 [안돼요 걘]

지 여 (...)

박 교 [내가 동생을 몰라요? (신문 접고) 온 학굘 휘저을거예요 교장 동생입네 

      하구..뻔해요]

지 여 [오히려 조심하죠]

박 교 [아뇨, 지금 학교서두 치맛바람 유명해요 지버릇 개줘요? 내 얼굴에 

      먹칠해요 감당 못해요]

지 여 (...)

박 교 [당신은 봉희 일 신경쓰지 말구 건강이나 챙겨요 칼슘약 먹었어요?]

지 여 [..네]

박 교 [잊지말구 꼭꼭 먹어요, 당신 건강이 우리집 행복예요]

  S#27 기정방
 


      월간조선이나, 시사잡지 책장에 꽂는데..'채근담' 눈에 뜨이는

      기정 빼드는

      <비젼 4회 51씬

기 정 [..특히 마음에 새기는 내용 있어요?]

은 주 [길인은 무론작용안상이요 즉몽매신혼도 무비화기니라..흉인은 

      무론행사랑려요 즉성음소어도 혼시살기니라 (하고) 마음이 선하면 하는 

      행동이 부드럽고 안정되어 있으며 잠든 얼굴에도 화기가 어려있다. 

      반대로 마음이 악하면 하는 행동이 도리에 어긋날 뿐더러 말소리나 

      웃음소리까지도 살벌하게 느껴진다 (하고, 특히 부드럽게꾸며) 제 목소리 

      부드러워요?] >

      기정 설핏 미소짓고..펼쳐 찾아보는..책상에 앉는

 

           <9회 끝>

.보고  보고 

.영화 & 드라마 대본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