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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벌 8

S#1 한강(전회연결/)

다인을 소중하게 안고 있는 우혁.

 

우혁 ...

다인 (안긴 채로  어색해져서)

야아... 그래에.

우혁  힘들  내가 어깨 빌려

줬었잖아 지금 아프니까,

이렇게  쉬자.

다인 언젠  아프다며.

우혁 너한테  맞았잖아아무

래도 장이 파열된  같아.

다인 (웃으며 손만 올려 우혁 

뒤통수 때린다)

우혁 ( 웃으며뇌도  손상

  같아.

다인 (웃는다친구처럼 안아준다)

우혁 (마음 숨긴  조금 웃는다)

 

S#2 채연의  ()

 

윤서 (불안한 표정으로 채연을 

보며무슨 소리야 그게...

채연 (눈빛 돌아온 채로 윤서 

보고 있다)

윤서 무슨 소리야 뺏는다는 

거야 도대체!

채연 전부 개가 가진거 

전부다내가 뺏긴 만큼 

뺏어줄꺼라구!

윤서 ( 강하게채연아!

채연 (O.L)  세상이 전부 

편이야 모든  이렇게 

힘들게 지키는데, 너무 

쉽잖아전부  편이잖아!

오빠도태훈 오빠두 전부 

 기집애 편이잖아!!

윤서 ... (무거운 한숨으로 달래

채연아.

채연 나두 하나 쯤은완전한 

내껄 갖구 싶단 말이야.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야?

, (눈물 고이며 정말 

혼자... 너무 힘들구...외롭

 말이야. (진심이다.불쌍

하게)

윤서 ... (안쓰럽게 보며 흔들

린다)

 

S#3 홍수경의  거실()

들어서는 태훈과 홍수경.

 

홍수경 그럼 그렇지무슨 일루 

니가 이렇게 열심인가 했다.

태훈 ( 돌아본다무슨 말이 

하구 싶으신 거예요 .

홍수경 몰라서 묻니직원들  

보는 앞에서 카트로 실어

날랐던 여직원,이번엔  

국민 다보는 TV앞에 

뵈겠다는 거냐사람들 

귀하구 ,언제든 씹기 

좋은 얘기거리 찾아 활짝 

열려있어!

태훈 그런데요.

홍수경 회산  장난감이구직원

들은  심심풀이 대상이야?

이게 뭐하는 짓이야회사

여자들 환심 끄는데 

갖다 쓰라구 맡긴거야 내가?!

태훈  그렇게 한심한 놈입니까?

홍수경 잘난  하나 없는 여자애 

한테 이렇게  메다는 

이유가 뭐야 그럼!

태훈 (O.L)(터지며어머니가 

세상을 보는 시각부터 교정

하세요!

홍수경 뭐야?

태훈  애한테 잘난 데가 있는

 없는지 어머니가 어떻게 

아십니까저랑 연결되어 

있다는 이유 하나루매도해

버리는거그건 잘못된 편견 

아닙니까?

홍수경 믿을 만한 구석을 들이민 

다음에 그런 소릴 그럴 

듯한 대회 나가 입상 한번 

못해본  보구 믿으

라는거야 보구 믿으라는 

거야?

태훈 (오기 건드렸다비식 웃으

내가 우승컵만큼의 신뢰

  준다는 거죠 그러니까.

좋습니다그럼우승컵 

받아다가 어머니 앞에 갖다

놓도록 하죠그럼 되겠습

니까?

홍수경 (한심지사다)

태훈 어머니가   믿는 만큼,

(강조  만큼  

아이의 능력을 믿을겁니다.

오기로라두 믿을겁니다!

( 들어서던 윤서와 부딪

히며 나가버리고)

홍수경 (쇼파 의자에 털썩 앉아 

화삭이며 머리 아프고)

윤서 ... (보며)

 

S#4 우혁의  ()

태훈의  와서 멈춘다거칠게 

  닫고 내리던 태훈,저만치 

함께 걸어오고 있는 우혁과 다인

 발견하고는 그리로 간다.

 

태훈 (다인의 손을  잡아  

쪽으로 끌며따라와.

다인 (당황해서저기,

태훈 따라와!!

우혁 이봐지금 뭐하는 짓이야!!

태훈 당신은 상관없는 일이니까 

빠져.

우혁 (태훈의   쳐내며이런 

도살장에 끌구가는 돼지

 이렇게  대하지는 않아!

배운 사람이  이래아무리 

 땜에  먹었어두자초

지정은 따져봐야 될꺼 아니야!!

태훈 사사건건 개입하지 말라구 

했지! (만만치 않은 기세)

우혁 ( 눌리고)

태훈 끼지 우리  사람 

이야. (다인 끌고 가서  

태워 출발하고)

우혁 (웃으며 보다가발에 

걸리는 돌덩이 신경질 

으로  쳐낸다)

 

S#5 야외 적당한 ()

태훈다인에게 서류봉투 하나를 

안긴다.

 

다인 ? (본다이게 뭔데요.

태훈 얼마 후에 있을 이카로스컵 

오픈 골프대회 신청서류야.

다인 근데요?

태훈 내일 접수해그리고 우승

 무슨 일이 있어도 

우승해야 .알았어?

다인 무슨 일인지 설명을 해줘야,

태훈 (O.L) 무슨 일인지 

설명 하구   번이나  

먹였어?

다인 ! (평소와는 다른 태훈의 

모습에)

태훈 내일이 접수 마감이야

자구 있는 능력까지  동원

해서 우승컵 받아와무슨 

말인지 알아?

다인 (띵해서 보며)

 

S#6 태훈의 ()

 벌컥 열리고 들어오는 태훈

이고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윤서

그런 태훈을 본다.

 

태훈 윤서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두 한다.

우리 홍여사 주문처럼 반복

하는  타령 듣기 싫어서

라두 하구야 말꺼야.

윤서 .

태훈 니가   도와줘야 겠다.

윤서 ... (보다가 해야 겠어?

태훈   갑자기 꼬리를 

내리는 거야누구보다 

열심으루  도왔

었잖아.

윤서 형이  일을 하려는 이유

얼마쯤은 다인씨가 있다

  알아.형이 다인씨 

생각하는 거에  만큼만...

채연일 생각해주면 안될까?

태훈 ? (보고)

윤서 ... (보다가 시선 내리며)

 

S#7 채연의 ()

샤워를 마치고 머리 수건으로 

닦으며 들어오는 채연이고,

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우혁의 

 묻은 채연의 옷을 들고 

들어오는 오혜라.

 

오혜라 채연아이게 무슨 일이야.

어디서 이런  묻혀왔어!

채연 ... (보다가 이내 시선 

거두며  아니니니까 

신경 쓰지 .

오혜라 별일이 아니긴보통 상처

 흘릴 피가 아닌거 같은

데에.

채연 강아지  마리가 교통사고 

나서 누워있길래 가축병원에 

옮겨다 준거야그건 그렇구,

엄마  만나봤어?

오혜라 (불쾌한 표정으로 바뀌며)

만나봤지 그럼.

채연 뭐래?

오혜라  기집애 고거 보통내기가 

아니드라. (  동그랗게 

뜨고 다인 흉내정채연 

선수한테 가서 전해주세요.

엄마 치마폭 뒤에 숨어서 

하는 게임은 재미두 흥미두 

없다구요.

채연 (,기막히고)

오혜라 본인이랑 직접 하는 게임 

아니면거절하겠습니다.

요러더라니까.아우표독

스런 기집애.

채연 본인이랑 직접 하는 

게임이 아니면 거절하겠다?

(눈빛 살벌해져서 조소 날리

다가엄마 코치 바꾼

다는  어떻게 됐어.

오혜라 알아보구 있는 중이야.

너의  넘치는 실력을 

채워줄 사람이 어디 흔해

 말이지.

채연 조한수 프로로 할래.

오혜라 하지만  사람은  

기집앨  찍어 놨다며.

채연 조한수 아니면 싫어.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 

그러구엄마가 한번 

만나봐줘.

오혜라 ? ( 보는 데서)

 

S#8 리치칼튼 CC 클럽하우스 

(아침)

다인카트에 실린 손님의 클럽

 보며 클럽수 확인해서 적고 

있는 중인데직원들과 함께 

클럽하우스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태훈.

 

다인 안녕하십니까? (사람들 의식,

사무적으로 인사하는데)

태훈 (지나가며오늘 접수 마감

일이야라운딩 빼줄테니까 

오전에 레슨받고 협회 가서 

접수해본인이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는 거니까시간 

늦지 말구 레슨도 

먹지 . (들어가고)

다인 ... (보고)

마스터 ... (그런  사람  

마땅하게 보며)

 

S#9 라커룸(아침)

라커 레슨을 위해 골프웨어로 

갈아입은 다인. 닫으려다가,

문득 라커 안에 놓여있는 서류를 

본다.

 

은새 (옆에서 보며이왕 하는 

 잘해소문 들어보니까 

민이사이번 경기 우승 

놓구 엄마랑  건거 

같드라배팅이  크긴 

하지만어쨋든 너한테 

좋은 기회잖아.

다인 (그제서야  웃으며 처음

으로 은밀하게  마음 

놓는은새야실은  

심장이 떨린다너무 설레서.

 이렇게  경기는 첨이

거든.

은새 (웃고천하의 정다인이 

떨리는게  있었냐?

다인 (끄덕이고 잘해볼꺼야.

우승에 대한 부담만 없다면 

 좋겠지만,너무너무 

나구 흥분 .

은새  아무래도 타고난 골프

선순거 같다  지리

지리한 코스만 봐두 질려

버리던데.

다인 시합날 캐디 해줄꺼지?

은새 당연하지! ( 마주잡으며 

웃다가 천리안처럼  

꼬나보냐그러다 사팔뜨기 

되는 수가 있다.

캐디1 (라커 앞에서 재수 없다는 

듯이 보고 있다가 시선  

돌려버린다)

 

S#10 보스의 사무실(아침)

보스 앉아있고옆에는 역시 

좌청룡우백호. 앞에는 우혁급

 조직원들이 주욱 앉아있다.

 

보스 어제우리 신참내기 조직원 

세명이중요한 임무를 수행

하는 중에 어떤 놈의 습격을 

받았다.

우혁 ... (이제 죽었다 싶고)

진표 ... (우혁의 걱정으로 울고

싶은 심정이다)

보스 (조직원들을 살벌하게 주욱 

둘러보며어떤 놈인지 잡히

기만 하면 최하 사망이라는 

사실을 미리 경고한다. (우혁

에서 시선 멈추며,강하게)

강우혁!!

우혁 ... (모든  각오한 비장한 

얼굴로 일어서며.

진표 ... (울컥 눈물이 솟을  

같은데)

보스  자식이 어떤 놈인지 

니가  찾아봐.

우혁 (...!해서?

진표 ??? (보스를 본다)

보스 아무래도 우리 스포츠도박

회사의 번영을 시샘한 반대파 

애들 짓인  같다어떤 

놈인지 니가 찾아서 뼈도 

추리게 아작을 내놔.

우혁 ??? (뭐야 이게진표를 

보고)

보스 너라면  놈이 누군지  

찾아낼  있을꺼야.

진표 (꿍얼꿍얼당연하지...본인

  짓인데...

보스 이번 기회에 신참내기들의 

원수도 갚아주고 형님의 

자세가 무엇인지 제대루 

 보여보란 말이야!!

(우렁차게  있겠나?

우혁 예에...

보스 목소리가 작다 놈이 

누군지 찾을  있겠나!!!!!

우혁 (얼껼에 우렁차게!!!

보스 (흡족하게 박수치고는조직

원들 둘러보며앞으로 스포

츠도박에 대한 건은 당분간 

비밀에 부치기로 하고다음 

주에 신참내기들 퇴원하면 

통돼지  마리 잡아서 

하게 회식을 한번 하도록 

하지.

조직원들    (박수치고)

우혁,진표   (살았다 싶은데)

보스  송진표!

진표 (놀라서 보스.

보스 적당한 통돼지  마리 알아

배신  하게 생긴 놈으로.

진표 예에...

 

S#11 보스의 사무실 건물 ()

심년 감수한 표정으로 걸어오고 

있는 우혁과 진표.

 

진표 (진지하게우혁아.

우혁 .

진표  요즘 들어 부쩍 드는 

생각인데우리 보스 말야.

바보가 아닌가 싶어.

우혁 (긍정의얼굴을 봐라.

공부 못하게 생겼잖아.

진표 암튼 조심해 임마일단 

위기는 넘겼지만 언제 알면 

모르겠냐?

우혁 ... (그건 그렇다)

진표 앞으로 싸울  선글라스를 

 착용해아님 아예 타이

거마스크를 하나 주문해서 

쓰던가 땜에 심장 떨려 

못살겠다.

우혁 (웃고는어디가서 밥이나 

먹자.

진표 아냐 오늘 친구들이랑 

약속 있어서 거기 가봐야 .

우혁 늦냐 그럼?

진표 늦어지면 핸드폰 할게.

(하다가아차  핸드폰 

찾았냐 ?

우혁 아니아무리 찾아봐두 없네.

(하다가혹시  싸가지 

 두구 내렸나?(에서)

 

S#12 리치칼튼CC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골프웨어 차림의 채연과 조한수

 마주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조한수는 거만하고 안하무인격

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채연과 

닮아있다)

 

조한수 정채연 선수가  불러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채연 동경의 대상이었던 조한수 

프로님이 기꺼이  코치가 

되주신다니 오히려 제가  

영광이죠. PGA에서의 활약

상은 정말 대단했어요.

조한수 (오만하게국내와는 많이 

다르죠우리나라에선 골프

라는 스포츠가 아직두 로비

 대신하는 접대용 스포츠

 여겨지구골프장은 무슨 

비리의 온상쯤으로 여겨지는

그쪽은 골프에 대한 

사랑이 대단해요.순수하구 

열정적이죠.

채연 그럼 미국에 쭈욱 계시지 

그러셨어요?

조한수 꿈이 바뀌었습니다정채연 

선수 같은 좋은 후배들을 

키워서우리 나라에두 그런 

골프문화가 자리잡을  

있다면코치두 괜찮겠다 

싶어서요.

채연 정말 애국이 따루 없네요.

훌륭하세요. ( 마시는데)

조한수 (마시며요즘은 우리 나라 

캐디들두 골프를  치나 

보죠?

채연 ?

조한수 실력이  괜찮은 캐디와 

함께 라운딩을 했다면서요.

채연 (움찔하지만아아...원래 

소문이라는게 부풀려지구 

튀겨지기 마련이잖아요.

그저 그랬어요캐디지만 

이미 코치가 있다구 하더

라구요.

조한수 그래요저두 알만한 사람

입니까?

채연 글쎄요원대만이라구저도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조한수 (비식 미소 생기며...

...만이요?

 

S#13 골프장 일각()

대만과 다인이 서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다인 글쎄클럽백을 돌려주셔야 

제가 시합을 대비한 연습을 

  있다니까요돌려

주세요.

대만 어허숙제를  해와서 

 돌려준대두!

다인 일번하구 이번 아이언만 

가지구 시합을  수는 

없잖아요!숙제는 시합 끝난 

후에  테니까 일단은 

돌려주세요?

대만 (무섭고 엄하게어허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 

치고 성공하는 사람을 못봤어!

자넨 자세가 글러먹었구만!

 오늘 기분 나빠서 레슨 

못하겠네! ( 뒤돌아서 가려

는데)

다인 술집에 맡기구  드셨죠!

대만 (!놀라서 돌아보며어떻게 

알았어? (하다가 얼른  

막는다)

다인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클럽백이 어떤 건데!

대만 아니내가 마지막에 

골뱅이 무침만  먹었어두 

 맡길  있는 건데거기 

골뱅이 무침이 끝내주거든.

그래서 그만...

다인 (미치겠다어느 술집이예요.

어디냐구요! (소리치는데)

조한수 (E)쯔쯔쯔... 여전히 한심

하게 살고 계시는군요...

대만,다인    ? (돌아보면)

 

 걸어오고 있는 조한수와 채연,

 다인과 대만을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본다라이벌구도로 만나는 

  사람.

 

대만 ...! (조한수 보며 지금까지

와의 표정과는 달리 어두워

지며언제 귀국했나.

 

S#14 그늘집()

원대만과 조한수캔음료 놓고 

앉아있다.

 

조한수 (비웃듯아직도  바닥에 

빌붙어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원대만 미국땅이 좋긴 좋은가 보지?

많이 시건방져졌군제자로 

받아달라며 매달리던 자네 

모습을 생각해보면대단한 

발전이야.

조한수 (비식 웃으며안하무인은 

원코치님한테 배운 미덕입니다.

젊었을  생각  나십니까?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셨잖아요.

원대만 (흠흠 웃으며 알만하다는 )

나한테 맺힌  많구만.

조한수 원대만씨의 훈련방법에 치가 

떨렸었으니까요당신처럼  

무시하고 짓밟았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원대만  못되먹은 인간성  고치

라고 그런거지아직  왕자

 증세  고쳤나?

조한수 (피식 웃으며제자가 금의

환향 모습을  기분이 어떠

십니까.

원대만 어떻긴 재수없지 . (하며 

음료 마시려는데)

조한수 (O.L) 요즘도 자기 선수를 

도박경기에 팔아먹고 다닙

니까?

대만 (움찔 굳는다)

조한수 한때 천재 골퍼라 불렸던 

사람이무슨  때문에 

사기꾼에 망나니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윤다인

이라는 골퍼의 운명두 가히 

밝지만은 않아보이네요.

대만 ...(보고)

조한수 (비식 웃으며앞으로 자주 

보게 되겠습니다정채연 

선수를 맡게 됐거든요승부

욕과 경쟁심으로 불타는 눈빛

 아주 맘에 들어요.그게 

바로 프로의 눈빛이죠. (나가

다가 멈추고 돌아보며당신은 

우리 골프계의 수치야어차피 

당신은... 패배자라구. (나가고)

대만 ...

 

S#15 골프장 일각()

각자의 카트에 기대어 서서 코치

 기다리고 있는 다인과 채연.

 

채연 (가소롭다 정말 여러 

가지 한다정말 골프선수

  생각이니?

다인 너한테 양해 구할  아니

잖아.

채연 광고 한번   했었

다구 너무 기고만장이다 .

골프는 아무나 하니아주 

틔구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다인 (본다)

채연 대책 없이 억세구 끈질긴

 여전하네음지식물은 

음지에서 살아야지,갑자기 

빛속으로 나오면 죽는 

이야남한테 돌아갈 기회 

뺏지 말구 주제에 맞게  

살지 그러니.

다인 남한테  기회 신경쓰구,

시샘할 시간에 앞으로 

 기회나  잡아 보는  

어떻겠니?

채연 뭐야? ( 돌아보고)

다인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기회란 언제든지 생기는 

법이야미안하지만 ,

 한번의 기회를 얻었어.

채연 (움찔했다가 이내 같잖다는 

그래어떤 기횐지 궁금

하네?

다인 미안한데이번엔  어떤 

전화가 걸려 올지 심장 

떨려서 미리  말해주겠다.

채연 (보고)

다인 (그늘집  보며얘기가 

 길어지네 다른데 

가서 기다려야 겠다갈게.

(웃으며 가고)

채연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는)

 

S#16 골프장 일각()

홀로 티박스 위에 앉아있는 대만.

 

조한수(E)당신은 우리 골프계의 

수치야어차피 당신은...

패배자라구.

 

조한수의  떠올리며 침울해지는 

대만인데다가오는 다인.

 

다인 5 홀에서 만나기루 해놓구,

여기 계시면 어떡해요한참 

찾아다녔 잖아요.

대만 ...

다인 원코치님...?

대만 (돌아보지 않고자네...정말 

프로 골퍼로 성공하고 싶나?

다인 ? (본다)

대만 그럼 다른 코치를 찾아봐 

말구제대로  코치말야...

다인 갑자기... 그러세요?

대만 (일어나며오늘 레슨은 없어.

앞으로도 없을꺼야클럽백은 

조만간 돌려주지. (가고)

다인 원코치님그럼 시합 준비

 어떡해요?

대만 ... (그대로 가고)

다인 ... (보는 위로)

마스터 (E) 재수재수그런 

재수가 없어.

 

S#17 아이스크림 ()

마스터와 채연과 소라 아이스

크림을 먹고 있다.

 

마스터 착한 얼굴 하구 있으면서 

개가 한성깔한다 할말

  또박또박  .

소라 (흥을 돋군다개가 원래 

숨겨논 얼굴이  많아요.

마스터 이번엔 오픈골프 대회까지 

나가신단다그래서  

라운딩 빼달래.접수하러 

가야 된다구이건  직장

 놀이터야 화장실이야 뭐야?

채연 (골프대회민감하게 보고)

소라 갑자기 골프대회는 왜요?

마스터 본사 사장님이 기집애 

실력을  믿겠다 그러면서 

이번 광고건에 계속 딴지

 걸었나봐민이사 ,

하는 승질에 그럼 대회 나가 

우승컵 따오면  말아

협상이 이뤄진거지.

소라 어머그럼  경기에서 지면 

광고건은 완전 물건너 가는거

네요?

마스터  뿐이겠어본사 사장님 

성격에그렇구 그렇게  

많은 여직원  직장에 두겠

? ( 따는 시늉 하며)

---! 이거지.

채연 (눈빛이 반짝인다)

마스터 생각 같아서는 잔업이랑 

벌당을 한가마니 안겨서 

시합에 못나가게 하구 

싶지만민이사 무서워서 

그럴 수두 없구다른 캐디

들은  덕분에 불평만 많아

지구속으로 썩는  속을 

누가 알아?

소라 ... (슬쩍 채연 쪽을 보고)

채연 ... (뭔가 생각하며 비식 

웃는 데서)

 

S#18 캐디 라커룸()

점심 시간캐디들 모두 라운딩

이거나 식사 가느라 텅빈 실내이고.

들어서는 소라주변을 살피고는,

다인의 라커 쪽으로 간다.

 

소라 (주머니에서 라커 열쇠 꺼내 

열며가재는 게편마스터

언니는 우리편.니가 주제 

모르구 뛰어봤자 벼룩이야.

 

딸깍 열리는 라커문다인의 

접수 서류가 보인다.

 

소라 럭키!!! (환해지는 데서)

 

S#19 골프장 일각()

라운딩을 마치고 들어오는 은새와 

연습을 마치고 들어오는 다인.

클럽 하우스 쪽으로 함께 걸으며,

 

은새 협회에 접수하구 바루 

으로 갈꺼지?

다인 오늘 투라운드야?

은새 아니끝났어실은  오늘 

아빠한테 잠깐 내려갔다 

오려구.

다인 어디 편찮으셔?

은새 (걱정할꺼 없다는감기몸살.

혼자 사는 홀애비  팍팍

내는 거지 .

다인 (조금 웃으며그래도 좋겠다.

찾아갈 아버지가 있어서...

은새 ... (보는 데서)

 

S#20 라커룸()

은새 갈아입는 중이고다인 

라커룸을 뒤지며 서류를 찾는다.

 

은새  그래?

다인  접수원서접수원서가 

없어졌어.

은새  찾아봐.

다인 (후다닥 뒤지며없어분명히 

가져 왔는데?

은새 (얼른 시계보고는  없다.

빨랑 새루 작성해서 팩스로 

보내.

다인 (울상되며안돼입금 확인서

 거기 들어있구본인이 

직접 방문 접수해야 된단 

이야아.

은새 (미치겠다혹시 집에 놔두고 

온거 아니야? (답답한가만 

있지 말구,우혁이나 진표 

누구한테든 전화 한번 해봐 

얼르은! (하며 자기 핸드폰 

찾아서 준다)

 

S#21 아이스크림  근처 주차장 

채연의  ()

운전석에 채연보조석에 소라 

앉아있다.채연다인의 접수 

서류를 짝짝 찢어버린다.

 

채연 밟혀두 시원찮을 판에 기어

올라? (하며 찢은 종이 

소라에게 넘기면)

소라 (받으며 정말 화끈하게

 찢는다. ( 휴지통에 

던져버린다)

채연 잡초는 이렇게 가끔 밟아

줘야다른 식물들이  

자라나는 법이야. (싸늘한 

표정으로  출발하려는데 

울리는 핸드폰핸즈프리에 

장착된 핸드폰 받으며)

여보세, (하는데 계속 울리

 핸드폰문득 뭔가 생각 

나는게 있어 수납 박스 

열어보면  안에서 나오는 

우혁의 핸드폰.'고은새'라는 

이름이 뜬다)

소라 !! ('고은새'라는 이름에 

들켰나움찔해서 채연을 

보면)

채연 (담담한 표정으로 폴더 열고 

여보세요하려고  뻐끔이

는데)

다인 (F)  강우혁  그렇

 늦게 받아!

채연 (이건  뭐야하는 흥미

로운 표정 되며 가만히 

듣는다)

다인 (F)  혹시 지금 집에 있으

  방에 들어가서 접수

서류 있나 한번 찾아봐지금 

빨랑 찾아봐아!

채연 (허어어어----세상에재밌

다는 표정이 된다)

다인 (F)(반응없자여보세요?

여보세요?

채연 (핸드폰 끊으며세상에...

그러니까 둘이 한집에서 살구 

있단 말이지?

소라 무슨 말이야?

채연  밖의 수확이란 뜻이야.

(웃으며  출발시키고)

 

S#22 골프장 근처 ()

다인거리로 뛰어나와 미친 

듯이 택시를 잡고 있다.

손목 시계 보며 마음 급하다.

 

S#23 핸드폰 대리점()

채연과 소라 함께 진열대에 

전시된 핸드폰을 고르고 있다.

 

소라 갑자기 핸드폰은 누구 

사줄 건데?

채연  편으로 만들어놓으면 

좋은 사람.

소라  편으로 만들어 놓으면 

좋은 사람?

채연 쓸데없는 안테나 접구,

핸드폰이나  골라봐.

소라 (진열대 보며용도가 뭔데?

생일선물용?

채연 아니입막음용.

소라 ? (보고)

채연 그냥 방치해두면 위험한 

인물이거든.(에서)

 

S#24 우혁의 나이트 클럽 ()

걸어오고 있는 우혁나이트 클럽

으로 향하다가 멈칫 선다.

입구에 기다리고 서있는 채연.

 

채연 ( 웃으며상처많이 

가라앉았네?

우혁 (경계의 표정으로 보고)

채연 얼지마핸드폰 돌려주러 

온거니까. (생긋 웃는 데서)

 

S#25 나이트 클럽  ()

채연 앉아있고우혁 적당한 음료 

쟁반도 없이 손에 들고와 채연의 

앞에 놔주며 앉는다채연,

옷에  음료수 탁탁 쳐내며

우혁 노려본다.

 

우혁 ( 하나 깜짝  한다)

핸드폰이나 내놔.

채연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놔준다악세서리까지 달려

있다)

우혁 이건 내께 아닌데?

채연 하나 샀어사년 전에 빚도 

 갚을 겸해서번호는 

같을꺼야.

우혁 (핸드폰 들어보며 휘익~

휘파람불고는어디서 자갈 

굴러가는 소리 들린다. (채연 

보며 앞에선 머리 

굴리지 말라고 했을텐데.

채연 (본다)

우혁 (비죽 웃고는채연 얼굴에 

자기 얼굴 바싹 갖다대며)

이봐아가씨지금  유혹

하는 거야? (만만치 않은 

우혁)

채연 (여유있게 웃으며착각이 

지나치면 과대망상증으로 

발전되는 수가 있어미안

하지만  같은 양아치,

흥미도취미도 없어. (만만치

않은 채연)

우혁 와우듣던  반가운 소리

나도 너같은 싸가지는 

재미없거든.

 

채연 비식 웃고는 하나의 

핸드폰 내놓는다 같은 핸드폰에

똑같은 악세서리가 달려있다.

 

우혁 이건  뭐야.

채연 윤다인한테 갖다줘저번 

 대한 미안함도 조금은 있고,

어쨋든 내가 부셔먹었으니까 

갚는 거야.

우혁  어울리는 행동을 하는 이유

 무지하게 궁금해지네?

채연 간단해 사람이  되야,

 사랑두 지킬  있으니까.

어짜피 너랑  아군 아니야?

 윤다인을 지키구 태훈 

오빠를 지키구.

우혁 (읽듯이 보고)

채연 ( 시선에나도 건들지만 

않으면  괜찮은 인간성의 

소유자야.

우혁 (같잖다는  피식 웃으며)

믿기 힘들지만노력은 

보께.

채연 (역시 피식 웃는 위로) (E)

핸드폰  썼다 멍청한 

양아치 자식아. (실지렁이 

같은 조소 생기는 데서)

 

S#26 참가신청 접수처()

미친 듯이 뛰어들어오는 다인.

'이카로스 오픈 골프 대회 접수처'

라는 화살표 보고  쪽으로 

달려지만이미 굳게 닫혀있는 .

 

다인 여보세요아무도 안계세요?

 

문을 흔들어 보지만 반응 없고,

다인  앞이 아득해지는 느낌이다.

 

S#27 일식집()

단정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채연이고입구에 들어서는 홍수경.

 

채연 (일어서며여기예요 아줌마.

홍수경 ... (보고 자리로)

 

테이블 위에푸짐한 생선회가 

차려져있고식사하는 홍수경과

채연.

 

채연 회가 싱싱하구 좋네요많이 

드세요 아줌마피부미용에 

좋대요.

홍수경 (잠깐 봤다가근데 어쩐 

이니 요즘 자주 보게 되는구나...

채연 ...(그제서야 젓가락 가만히 

내려놓으며실은...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어요.

홍수경 (본다)

채연 이런 말씀 드리는거...  

주제 넘는다구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태훈 오빠나,

아줌마를 위해서라두 말해야 

될꺼 같아서 어렵게 찾아

왔어요.

홍수경 무슨 얘긴데 그러니?

채연 실은오빠가 사귄다는  

사람다른 남자가 있는  

같아요.

홍수경 (민감하게 본다)

채연 그냥 사귀는 정도가 아니구요,

(슬쩍 보며동거...까지 

하는거 같드라 구요.

홍수경 뭐라구? (기막히고)

채연 오빠가 상처받을까봐 차마 

직접 말은 못하겠구 

듣기로는 오빠가  사람을 

계속 일로즈 광고모델루 

추천하구 있다는데혹시라두 

회사 이미지에 피해가 갈까

 아줌마를 뵙자구 한거

예요.

홍수경 (얼굴 굳으며채연 보기 

민망하고)

채연 어머제가 괜한 얘길 해서 

식사분위기를 망쳤나봐요 

드세요오.(하며 슬쩍 살피는 

데서)

 

S#28 나이트 클럽()

아직 영업 전인 실내짐가방

(아버지에게 가기 위한)  

은새가 문으로 씩씩대며 들어

선다한바탕 해줄 양으로 

들어서던 은새,무대 쪽을 보고

 멈춰선다무대 위에는 댄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고,

 앞에 의자 쭈욱 늘여놓고

앉아있는(심사위원석처럼)

웨이터들과 우혁밤무대 가수

 선발하는 중이다. (진표는 

없고)

 

우혁 (더는  들어주겠다는 듯이 

실로폰을 마구 두들겨 대며)

!!

가수들 (들어가고)

우혁 아니 누구 가게 말아먹을 

 있어어느  무당춤

이야 저게.(옆에 웨이터

에게아니노래 부를 

들이 그렇게 없냐차라리 

내가 부르는게 낫겠다.

웨이터들    에이이이----

우혁  자식들이 근데 

노래 잘해 임마.

웨이터들 ( 믿겠다는 듯이에이

이이----

우혁 나참 자식들이  믿네.

 마이크 가져와 .(선글

라스 끼고 무대 위로 올라

가고)

웨이터들    우우우----! (환호한다)

은새 (한심해서 보며하여간에 

 말려요. (하는데)

 

반주 시작되면 우혁건달이라는 

신분에 맞지 않게 발라드를 부른다.

웨이터들 와우우우환호하고,

우혁 노래 중간중간 웨이터들 

 한명 손가락으로 찝어가며 

쇼맨십 보인다우혁이 손가락

으로 가리킬 때마다 쓰러지는 

웨이터들이내 실내는 환호와 

쇼맨십이 난무하는,인기가요 

공개방송 같은 분위기가 된다.

제법 잘부르는 우혁특히 조명 

속에 무대 매너와 표정 연기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못지않다.

 

은새 ... (보다가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오고)

우혁 (열창을 하며 시선 돌리다가 

은새를 보고 노래 멈추고는)

??? 고은새.니가 여긴 

일이냐?

은새 (순간 찾아온 이유 생각나며 

버럭!!   핸드폰 

받아! (소리 치는 데서)

 

S#29 거리()

은새의 짐가방 대신 들어주며 

걷고있는 우혁이고옆에 나란히 

걷고 있는 은새.

 

우혁 (흥분해서그래서결국 

서류 접수 못한거야?

은새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

갔는데 모르지 핸드폰 

없어서 연락이 안돼. (하다

  노려보며니들한테 

하루종일 전화를 해댔는데 

되야 말이지!!

우혁 어우하여간에 기집애 

칠칠 맞기는! (속상하고)

은새 ... (보는데)

우혁 근데 진짜 의리파다.

그거 때문에 여기까지 

거야?

은새  물에 빠져죽어도 의리

만큼은,

우혁 (지겹다아아아아---!

(그만 하라는)

은새 어쨋든 다인이 오면 어떻게 

됐는지 나한테 연락 한번 

하라구 만일 접수 

했으면 니가  대신  

위로해주구.

우혁 알았다알았어지가  

윤다인 남자친구라두 되는 

 같네그러니까 니가 

남자가  생기는 거야 임마.

은새 이게  우리 형사 아빠 

덕이다강해져야 한다구 

사내놈처럼 키웠거든.

우혁 (재밌다는 남자친구가 

갖고 싶긴 하냐?

은새 그럼나라고 이런 먼길 

떠나는 양아치의 배웅

 받고 싶겄냐?

우혁 (기막혀서 보고)

은새 은새 만을 사랑한다.

얼른 돌아와라매일매일 

기다리겠다이런 가슴 짠한 

배웅을 받고 싶은여자야 

나두.

우혁 아아....그러니까 니가 

여자였구나.

은새 (노려보고그러는 맨날 

헛물만 켜고 있는 주제에!

우혁 이거  이래 나온 

 하는 얘긴데 요즘 

여자들이  이렇게 꼬이냐?

아주 성가셔 미치겠다.

은새 원래 썩은 생선에 날파리가 

많이 꼬이는 법이거든. (가고)

우혁 (이씨...?i아간다)

 

S#30 버스 터미널 + 고속버스 ()

은새 내밀며 버스에 올라타고,

우혁  흔들어준다.

 

은새 ( 내고 버스에 올라타며)

간다 대신 다인이  

 다독여줘.

우혁 알았어 임마얼른 .

은새 (창가 자리로 가서 앉고)

우혁 ... ( 흔들어주고 뒤돌아

가려다가 반짝 장난기가 

발동한다  뒤돌아보며)

은새야!

은새 (본다)

우혁 (느닷없이 무지하게 슬픈 

표정으로 창가에 매달리며)

 돌아와야 ! 기다

린다죽을 때까지 기다릴

꺼야!

은새 (당황해서 승객들을 

보면)

승객들 (와아..!해서 호기심으로 

쳐다보고)

우혁  없으면  안되는  

알지빨리와야 ! (,

움직이기 시작하면, 놓아 

애절하게 부르며 신파를 

만든다은새야은새야!

 한번만 봐봐은새야!!

승객들 (휘파람 불며 박수치고

 봐줘요내려서 안아줘요 

등등...)

은새 (쪽팔려서 고개를  들고 

있다가 창문 벌컥 열고!

 죽을래 진짜!! (소리치면)

우혁 (씨익 웃으며괜찮았냐?

 갔다 와라. (장난스럽게 

거수 경례 하고는  돌아

간다)

은새 ... (보다가그래니가 

썩은 생선이면 나는...

( 웃으며  우울하게)

날파리다... (멀어지는 우혁 

보며미워할  없는 놈이다)

 

S#31 캐디 라커룸(저녁)

다인  빠져서 터덜터덜 

들어온다.의자에 털썩 앉으며  

일을 어쩌나...걱정되고 심난한데,

 

캐디1  (들어서며본사 사장님

 전화하셨었어연락 닿는

대루 본사로 들어오래본사

까지 들락거리구능력두 

좋아? (나가고)

다인 ... ( 찾는  대충 

알겠다)

 

S#32 홍수경의 사무실(저녁)

다인과 홍수경이 찻잔을 놓고 

앉아있다.

 

홍수경 협회에 전화를 해서 알아

봤더니대회 신청 접수를 

안했더군요.

다인 그게...사정이 생겨서,

홍수경 윤다인씨한테만 유독 사정이 

많이 생기는 이유가 뭐지?

그것두 중요한 일에  

씩이나그건 근성의 문제 

아닌가?

다인 변명할 기회를 주신다면 

차근차근이, (설명드릴께요)

홍수경  변명이란 말부터가 

맘에 안들어요정말 프로들

 변명을 하지 않아.

다인 ...

홍수경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솔직해지죠우리 

민이사랑 윤다인씨가  

공간에 있는  상당히 거슬

리구 맘에 안들어요윤다인

 생긴 거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루 사람 놀래키는 아가

씨더군.

다인 ?? (이건  무슨 뜻이지?

싶어서 본다)

홍수경 어쨋든  일은 원래 약속

대루 기분 좋게 마무리짓도

 하구다음 주부터 다른 

골프장 알아봐요.

다인 ! (보며사장님.

홍수경 뒷말   싫어하는 

사람이야얘기 끝났으니까 

나가봐요. (자리로)

다인 ...

 

S#33 우혁의  근처  (저녁)

태훈화난 얼굴로 담배 피우며 

기다리고 서있다.걸어오던 다인,

태훈을 발견하고 멈칫 선다.

 

태훈 (다인을 발견하고는 기가

차서 웃음이  나온다)

여러번 사람 화나게 만드

는구나 .

다인 ...

태훈 이번엔 이유가  뭐야 

누가 다치구 누가 위독

했니?

다인 (보다가골프장그만

두겠습니다.

태훈 ? (화나서누구 맘대로.

다인 본사 사장님이랑 그렇게 

얘기를 하셨다면서요.

태훈   직원이야!

다인 (보고)

태훈 오늘 브리티시 오픈대회 

중계가 있어가서 보고,

세계적인 선수들은 어떤 

으로 코스를 공략하는지,

어떤 클럽을 어떻게 유용

하게 사용하는지 연구해서,

코스공략법 다시 짜와.

(가려는데)

다인 (O.L) 어머니와의 싸움에  

이용하는 거라면싫습니다.

태훈 그게   번이나 골탕 

먹인 이유야?

다인 그건,

태훈 다음 주에 기숙사 재추첨이 

있어자리 생기는 대루,

 집에서 나와.이번 대회는 

잊구내일부터 프로테스트 

준비 들어가이번에두 실망

시키면 다신  안봐 

오기때문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야. (차로 가고)

다인 (속상해 미치겠는 얼굴로 

본다)

 

S#34 달리는 태훈의  ()

굳은 표정으로 운전하고 있는 태훈

인데울리는 핸드폰.

 

태훈 (핸즈프리.

채연 (F) (밝게오빠 채연이.

지금 어디야? (에서)

 

S#35 우혁의  근처 ()

은새를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중인 우혁인데핸드폰 울린다.

 

우혁 (채연이 사준 핸드폰 꺼내 

받으며여보세요?

 

S#36 선술집 ()

고향친구 서너명과 신나게 

마시고 있는 진표.머리 넥타이로 

질끈 묶고  귀에 담배 

가치씩 꼽고는 놀다가 전화 걸고 

있는 중인 진표다.

 

진표 우혁이냐핸드폰 찾았

구나어어 오늘 고향

에서 프랜드들이 떼거지로 

찾아와서  늦을꺼 같다구 

말했지아예 안들어가려구.

기다리지 말고    .

끊는다.

 

끊고는 예에~! 환호하며 무지하게 

촌스럽게 춤추며 노는 진표일행들.

 

S#37 우혁의  근처 ()

 

우혁 (순간 당황해서 핸드폰에 

대고얌마그럼 집에 

나랑 윤다인 밖에 없단 

이야.!!! (하다가 이씨

... 핸드폰 집어넣다가

만치 걸어오고 있는 다인을 

견한다이제 오냐?

다인 ! (눈물 고여 있다가들킬

까봐 짐짓 얼른 손목시계를 

보며 급하게 뛴다)

우혁   그래화장실 급해?

다인 브리티시 오픈 경기 중계시간 

늦었어. (뛰어들어가고)

우혁 ... (대충 짐작하고 보다가 

문득 하늘을  노려보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시험에 들게 하지마아?

(협박하고는 따라 들어간다)

 

S#38 우혁의 마루()

마루 불은 꺼져있고, TV불빛만 

새어나오는 실내.커다란 그릇에 

팝콘 담아 놓고 나란히 앉아 

콜라 먹으며 TV 골프 중계만 

보고 있는  사람.

 

우혁 ... (힐끔 다인을 보면)

다인 ... (TV화면만)

우혁 (TV쪽으로 시선 돌리며오늘

... 어떻게 됐냐서류는 

접수시켰어?

다인 ... (TV 보며 대답 피하며)

 사람들정말  한다.

거의 서커스 수준이야.

우혁 ... (대충 짐작이 되며 몰래 

무거운 한숨)

다인  사람들두  무대에 

서기까지 많이 힘들구 괴로

웠을까그랬었겠지...?

(스스로를 위로하듯그랬을

꺼야... 세상에 쉬운일이 

있나 어디의미 없는 고통

같은  없는 거래잖아...

그치?

우혁 ... (보면)

다인 ... (TV화면 보며 눈물 

나올꺼 같다)

우혁 ... (보다가에잇 못참

겠다벌떡 일어나서 다인의 

 끌며일어나.

다인  그래에?

우혁 청승 떨지 말구 일어나란 

말이야! (끌고 나가고)

다인 (끌려가며어디 가는 

건데!!

 

S#39 스크린 골프 매장()

불꺼진 스크린 골프매장 안으로 

들어서는 다인멍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한쪽에서 주인과 

뭔가 이야기를 주고 받던 우혁,

얘기가 됐는지 다인 쪽으로 온다.

 

다인 여기가 뭐하는 덴데?

우혁 궁금하지? (씨익 웃고는 스크린

쪽으로   펼치며 위해 

준비 했어!

 

하면스크린 골프 화면이 뜬다.

 

다인 !!! (봤다가) !!! (우혁을 

본다)

우혁 질질 짜지   기집애야.

 시간 있으면 여기가 

브리티시 오픈 대회라구 

생각하구연습을 한자락

 하란 말이야.

다인 ... (보고)

우혁 골프는 18홀을 전부 돌아야 

성적이 나오는 거라며인생

 마찬가지야 임마이번 

홀에서 실수했으면 다음 

에서 만회하면 되잖아.한번 

실수에 연연하면 절대 좋은 

성적 못나와 어떻게 

보다 골프를  모르냐?

다인 ... (짠해져서 보며 요즘 

 여러 가지루 감동시킨다?

우혁 나도 가끔 내가 너무 멋있

어서 감당이 안돼.

다인 ... (웃고)

우혁 ... (머쓱하게 웃다가아참,

그리고 이거. (하며 주머니

에서 채연이  핸드폰 꺼내 

준다)

다인 ? (받고는 환해지고이것도 

 주는 거야?

우혁 어어그거 내가   

아니라, (설명하려는데)

다인 예쁘다.... (하며 핸드폰 

흔들어보면악세서리에 I

LOVE YOU~라는 글짜가 

반짝인다) ???

우혁 ??? (어라자기꺼 꺼내 

흔들어본다역시 I LOVE

YOU~ 뜬다이런 기능이 

있는지 몰랐었다.)

다인 ... (말똥말똥 핸드폰을 보는)

우혁 ... (꿈벅꿈벅 핸드폰을 보는)

다인 ... (시선 올려 우혁을 보는)

우혁 ... (시선 올려 다인을 보는)

, (어색하게 꿈뻑꿈뻑 쳐다

보다가 어느 순간 양팔 

으로 쓸어내리며)아으으으

으으으----------! (웃으며 

참을  없는 닭살이라고)

 

S#40 레스토랑()

늦은 식사를 하고 있는 채연과 태훈.

 

채연 (화난 표정 애써 감추며무슨 

말이야 그게오빠그럼 개가 

 양아치랑 살구 있다는  

진작에 알구 있었던 거야?

태훈 (먹으며알구 있었어.

채연 그런데.

태훈 그런데라니?

채연 (질투그런데두  그렇게 

감싸구 도는 이유가 뭐냐구!

태훈 골프 치는데남자 있는 거랑,

 남자랑 같이 산다는 ,

문제가 되니?

채연 (,웃으며정말  골퍼로 

키울 생각이야?

태훈 궁금한게 뭔지 핵심만 말해.

채연  어디가 그렇게 맘에  

들어?

태훈 ?

채연  어디가 그렇게 맘에 

드냐구오빠  그러잖아.

  무슨 재미없는 만화

 보듯이간간히 픽픽 

웃어주다가싫증나면  던져

버리구 딴일 보잖아근데 

 어디가 그렇게 재밌구 

맘에 들어서  감싸구 돌아?

태훈  임마정채연.

채연 말해봐어디가 맘에 안들어.

고칠게내가 고치겠다구.

태훈 ... (한숨으로 보는 데서)

 

S#41 우혁의 마루()

들어오는 우혁과 다인그제서야 

 안에 둘만 있다는 사실이 떠올라

머쓱하고 어색하다.

 

다인 (욕식  가리키며...

먼저 씻을래?

우혁 ...씻긴  아침에 

세수하면 되지.

다인 (맞다는 ...그러네!

그런 방법이 있었네. (하고 

나니할말이 없다)

(어색하게그럼.......

우혁 (퍼뜩 그래...

너두 잘자.

 

무지 어색하게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는 우혁과 다인.

 

S#42 우혁과 진표의 ()

불꺼진 우혁   이루고 

뒤척이고 있다.아아... 집에는 

다인과 우혁 사람 밖에 없는 

것이다.어느 순간 벌떡 이불 

제끼고 일어나 앉는 우혁.

그대로 가만히...앉아 있다가,

작고 경건하게 애국가 부르기 

시작한다.

 

S#43 다인과 은새의 ()

세상 모르고 푸욱----잠들어

있는 다인.

 

S#44 우혁의  (아침)

밤새 신나게 놀고 이른 귀가를 

하고 있는 진표 들어서던 

은새와 어깨 부딪힌다.

 

진표 (은새 보며아침 일찍 어디 

갔다오냐?

은새 ? ( 모르지 싶어서 

어제 아빠  갔다가 지금 

돌아오는 길인데 아침 

일찍 어디 갔다 오냐?

진표 나도 어제 고향친구들이 

놀러와서 밤새 술푸다가 지금 

들어오는,(하다가 그럼,

집에는  사람만 쪽을 

본다.)

은새 !! (같은 생각으로  

쪽을 본다)

진표 우혁아!

은새 (동시에다인아!

 

후다닥 집으로 달려들어가는  사람.

 

S#45 우혁의 마루 + 주방(아침)

후다다닥 신발 날려 벗으며 

들어오는 진표와 은새.

 

진표 우혁아!

은새 다인아!

다인 (아침 준비중이었는지 에이

프런 차림으로 주방에서 얼굴 

내밀며왔어? (밤새  

잤는지 밝고 쌩쌩한 얼굴인데)

우혁 (밤새 퀭해진 얼굴로 멍하니 

방에서 나온다)

진표 ,우혁아  그래?

우혁 (진표 보고는 울컥해서 

이제  임마...

진표 , 그래 무슨  있었어?

우혁 (울컥해서어제 밤은... 

생애에 최고로  밤이었어...

진표 !!!!! (놀라서 다인을 

마구 흔들어 대며 우혁

이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  

기집애야책임져책임

지라구!!

은새 (손에 집히는 물건으로 진표

 머리  때리며오바  

하지마!(하고는 방으로 들어

가려다가 힐끔 우혁을 본다)

 

S#46 골프업계 건물 외경()

 

S#47  건물  회의장()

자리하고 있는 골프업계 사장들.

 속에 홍수경과 정재용.

골프업계회장 나와서 회의를 

진행을 하고 있다.

 

회장 다음은저번 회의  잠깐 

나왔던 골프장학금에 대한 

건입니다.형편이 안좋은 골프 

지망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익 광고의 

모든 수익금은 말씀 드린 

대로 전액 골프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정재용 (경청하고 있는 모습)

회장  업계의 대표 소속선수들

 단체 모델로 출연시킬 

예정이니,여러분들의 적극

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홍수경 (들으며 심난)

회장 이번  내에 모델 선정을 

끝내주시고예정된 대로 

다음 주에 선정된 모델들과 

업계 사장님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

습니다. (에서)

 

S#48  건물 복도()

회의를 마친 홍수경과 정재용 

함께 걸어오고 있고,뒤에 윤서와 

정재용의 비서가 PDA 다음 일정 

확인하며  따르고 있다.

 

정재용 어쩜 이번 공익광고는 이카

로스와 일로즈그리고 저희 

니클라우드 쪽의 자존심 

싸움이  수도 있겠습니다.

홍수경 (본다)

정재용  업계를 대표하는 모델

들을 한자리에 섞어놓는다...

어느 회사의 인지도가 높은

 확실하게 판단해볼  

있는 좋은 기회 아닙니까?

(자신감)

홍수경 그렇게 말씀하시니 공익

광고의 순수한 의도가 퇴색

되는 느낌이네요.이번 일은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한 

광고와는 다른 의미 아닙니까?

정재용 (심기 불편해서 봤다가이번 

일로즈 쪽에 새모델이 아직 

결정 안된걸로 알고 있는데,

어쨋든 어려움이 많으시겠

습니다.

홍수경 (끓어올라서 보는데)

비서 (핸드폰을 받고 있다가 끊고 

정재용에게 다가와서 작게)

윤영지 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답니다.

정재용 (움찔했다가이내 홍수경 

 돌아보며그럼다음 

일정이 있어서 먼저 실례

하겠습니다. (목례하고 앞서 

가고)

홍수경 (분해서 보는)

 

S#49 건물 주차장()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윤서와 

함께 차로 움직이는 홍수경인데,

 

기자 (5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전화걸던)(홍수경에게 다가

오며안녕하십

니까?

홍수경 (보고)

기자 스포츠 미래에 나봉석 

기잡니다.

홍수경 죄송합니다. (인터뷰  

시간 없다고) (차로 움직이고)

기자 (따르며이번 일로즈의 광고 

모델이 무명골퍼라고 하던데,

윤서 ( 막으며죄송합니다다음 

일정이 있어서, (빠르게 움직

이고)

기자 (끈질기게 따라붙으며저번 

ING 골프장에서 정채연선수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던

윤다인 캐디라는 말이 사실

입니까?

홍수경 (순간 우뚝 멈춰서고)

윤서 ? (기자를 본다)

홍수경 금방...뭐라고 하셨습니까?

누가 누구랑 막상막하의 대결

 했다구요?

 

S#50 정재용의 비서실()

아버지와의 데이트를 위해 화사

하게 차려입고 들어서는 채연.

 

비서 (일어서며왔어요?

채연 아빠 안에 계시죠?

비서 사장님 방금 나셨는데약속 

하구 오셨어요?

채연 이번 공익광고건 때문에  

얘기가 있다구 잠깐 들리라구 

하셨는데...

비서 그럼 오시겠죠안에 들어

가서 기다리세요.

채연 (밝게. (하고는 사무실

 들어간다)

 

S#51 정재용의 사무실()

들어오는 채연아버지의  의자에 

가서 앉아본다.푹신하다뺑그르르 

한바퀴 돌아보는 채연책상 위에 

놓인 액자가 눈에 들어온다. 1 

일로즈컵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고 

찍은 채연의 사진채연 액자 들어

 보며 입가에 미소 생긴다.

액자 내려놓다가 멈칫하는 채연.

책상 위에 놓인 메모  장이 

눈에 들어온다. '윤영지 **병원 

1002호실'이라고 적혀있다.

 

채연 ...!!! (메모 들어서

보며 굳는다)

 

S#52 다인모의 병실()

다인엄마 손을 붙잡고 밝게 

이야기하고 있다.

 

다인 엄마 다음주부터 프로

테스트 준비해요나한테 

주어진 마지막 기회야...

(태훈 생각에 잠시 우울했다가,

금새 밝게 정말 열심히 

할꺼야엄청난 실수 때문에 

많은 기회를 놓쳤지만이번

만큼은  놓칠꺼야열심히 

해서 매일매일 스포츠 뉴스 

메인 화면으로 나올꺼구,

스포츠신문 일면을 장식할꺼야.

그럼... 어디선가   아버

지도    있을꺼야 그치?

(미소짓는 데서)

 

S#53 복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다인.

 도착한 하강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나면바로  승강기에서 

내리는 정재용그렇게 스쳐지나

가는  사람.정재용 조금 복잡한 

심정으로 다인모의 병실로 향한다.

 

S#54 다인모의 병실()

들어서는 정재용여전히 산소

마스크를 쓰고 누워있는 윤영지를

바라보며 울컥하는 심정이 된다.

문득  테이블을 보면거기 

놓여있는 다인의 사진 액자환하

 웃고있는 다인의 모습을 보며,

어쩐지 끌리는 재용...

 

정재용 (사진에서 시선 떼고 윤영지 

쪽을 보며당신이 말을  

해봐... 아이가 누구 아인

... 정말  아이가...

맞는 거야...?

 

S#55 다인모의 병실()

채연문가에 서서 문을 열려다가 

멈칫한 채로 서있다.

 

채연 ... (하얗게 질린채로 

떨린다)

 

S#56 채연의 ()

거의 공포에 가까운 초조함으로 

들어서는 채연.가방 아무데나 던져

놓고손톱 씹으며 방안을 서성이

는데,들어서는 오혜라.

 

오혜라 우리 아빠 만나고 온다

면서  이렇게 일찍 들어

왔니?

채연 (순간 버럭엄마 뭐하는 

거야그냥 이대로  놓구 

가만히만 있을꺼야?

오혜라 (놀라서채연아 

 없이 그게 무슨 소리야.

채연 아빠벌써부터  기집애 

엄마 만나구 다니구 있었어.

엄만 까맣게 모르고 있었지?

오혜라 ! (굳으며?

채연 내가 뭐랬어 기집앤 

친딸이 아니지만  

엄만 다르다구 했잖아엄마 

보다 먼저 사랑한 사람

이라며나한테 태훈오빠 

뺏기지 말라구 충고하기 

전에 엄마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란 말이야!

오혜라 ( 앞이 깜깜해지고)

채연 어떻게든  해봐 엄마 

기집애랑 말이 안통하면, 

 오빠라도 만나서 어떻게

 해보라구요!!!

 

S#57 홍수경의 사무실()

홍수경 자리에 앉아 뭔가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다 모습 위로,

 

홍수경 (E) 도대체 윤다인이라는 

애가 어떤 애야?

 

S#58 달리는 홍수경의  ()

(S#49에서 이어지는윤서와 

홍수경.

 

홍수경 정채연이랑 라운딩까지 

만큼 두사람이 친한 사이야?

윤서 ... (대답하기 곤란한)

홍수경 ... 뭐야아까부터 뭔가 

숨기구 있는 눈친데.

윤서 ... (한숨 쉬고) 4년전에 

정재용 사장님 집에 있던 

아이 기억하시죠?친딸인줄 

알고 잠깐 데리구 있다가 

유전자 검사결과 때문에 

 집을 나갔었던...

홍수경 그래근데  애가 .

윤서 .... 아이가 바로,

윤다인입니다.

홍수경 ! (보는)

 

S#59 홍수경의 사무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던 홍수경,

결심한  어딘가에 전화를 건다.

 

홍수경 (착신되면경기과죠

다인 캐디 오늘 출근 했습

니까?(에서)

 

(*홍수경은 정재용의 신경을 

건드릴만한 이유로 정채연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다는 

사실 때문에다인의 이용가치를 

따질 아직까지는 맘에 들지 

않는 아이다)

 

S#60 까페()

홍수경자리에 앉아서 기다

리고 있는데,

 

다인 (다가와서 꾸벅 인사하며)

늦어서 죄송합니다.

홍수경 (시선 들어 보며앉아요.

다인 (앉는다)

홍수경 ... (다인을 본다)

다인 ... (시선 피해 고개 숙이고)

홍수경 아가씨한테  말이 있어서 

보자구 했어요지금부터 

하는 얘기다른 사람 어느 

누구한테두 말하면 안돼요.

물론 태훈이 까지 포함해서 

하는 말이예요.

다인 ... (본다)

홍수경 아주 중요한 얘기니까 신중

하게 듣고신중하게 답해

줘요.

다인 ...? (보는 데서)

 

S#61 호텔 레스토랑()

채연초조한 얼굴로 혼자 앉아있다.

커피 마시는  하면서 슬쩍 어느 

한곳을 살피면 곳에 오혜라와 

석철이 앉아있다.

 

오혜라 (석철 앞에 돈봉투를 내민다)

석철 ? (본다)

오혜라 다인이 개가 맘이 곱더군요.

직접 주려구 했더니고생

하는 오빠한테 전해주라고 

해서만나뵙자구 한거예요.

석철  돈입니까 이게?

오혜라  돈이면 웬만한 규모의 

식당은 하나 차릴  있을

꺼예요어머니 찾아서,

다인이랑 주석철씨 세식구,

알콩달콩 살아봐요.

석철 ....(문득 엄마 생각에)

엄마...(입술 울먹이고)

오혜라 다인이한텐 비밀루 하기루 

했으니까나한테  받았

다는  하지 말구오빠가 

모처럼 가장 노릇 한번 

봐요 동안 불쌍한 다인이

대따 고생만 시켰잖아.

석철 그럼 재검사는...

오혜라 ( 봉투 밀어주며식당....

석철 ... (돈봉투 손끝으로 만지

작거리며 갈등하고)

채연 ... (이제 됐다 싶어,

비식 웃는데서)

 

S#62 골프업계 행사장(다른  )

뷔페와 얼음조각이 놓여있는 실내.

'골프장학재단'설립 기념겸,

공익광고 모델에 출연할 모델들과 

업계사장들, CF관련업자들과 

스포츠신문 기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다이카로스 쪽은 오명주

선수니클라우드 쪽은 채연이다.

화려하게 차려입은 채연여유있는

미소로 정재용 팔짱을 끼고 인사

하고 다니고 있고모델 없이 태훈,

윤서와 함께 나타나는 홍수경.

 

정재용 ... (회심의 미소 지으며)

모델선정이 아직 안끝난 

모양입니다.

홍수경 ... (그저 미소)

윤서 ... (채연을 보며)

 

S#63 골프장 코스()

연습하다 말고 무릎 손으로 감싸

안고 앉아생각에 잠겨있는 다인.

 

홍수경 (E) 윤다인씨한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어요.

 

S#64 까페()

(S#60에서 이어지는)

 

홍수경 대신 조건이 있어요 

조건을 지켜준다면우린 

윤다인씨의 스폰서가 되줄 

용의가 있어요.

다인 (본다)

홍수경 첫째다음달에 있을 프로

테스트에 합격해서 빠른 시일 

안에 프로입문을 해야 돼요.

그리고 둘째, (하고는 다인을 

본다)프로입문   시합에서,

정채연 선수를 이겨야 돼요.

다인 ! (본다)

홍수경 만일  지킬 경우당연히 

해고예요약속 지킬 자신,

있어요?

 

S#65 골프장 일각()

결정을 못내리고 있는 다인인데,

다인의 클럽백을 매고 다가오는 대만.

 

대만 무슨 고민이 있는 모양이구만.

다인 코치님이 내준 숙제를 풀고 

있던 중이었어요.

대만 그래서풀었나?

다인 (고개 저으며 웃는다아니요.

대만 ...

다인 그냥 일번과 이번 아이언만을 

들고 코스를 돌다보니까 퍼팅 

  퍼터가 있었더라면,

티샷을 날릴  드라이버가 

있었더라면벙커에 빠졌을땐 

샌드웨지가 있었더라면...그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대만 (미소 생기며그런데.

다인  지금까지  코스를 

달랑 클럽  개만 갖구 

힘들게 뛰었어요만일 저한테 

열네개의 클럽이 전부 생긴

다면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말 소중한 마음으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있을꺼 

아요클럽이 이렇게 소중한

건지  알았어요.

대만 (피식 웃고는 다인의 클럽백

 준다)

다인 ? (본다)

대만 열네개의 클럽을 모두 가질 

자격이 생겼구만열심히 해봐.

(웃어주고는 돌아서는데)

다인 ...(보다가원코치님.

대만 (돌아본다)

다인   도와주세요.

대만 ? (보면)

다인 (마침내 결심했다 다음달에 

있을 프로테스트에 합격해야 돼요.

그리구정채연 선수를 이겨야 

돼요저한텐 원코치님이 필요

해요.

대만 다인...(울컥 짠해지며몰아

쳐라 감동이여구만.

 

S#66 거리()

제법 차려입은 다인손목시계를 

보며 뛰고 있다.

 

S#67 골프업계 행사장()

공익광고에 출연할 모델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회 이카로스의 오명주 프로입니다.

(오명주 인사하고니클라우드의 

정채연 프로입니다.

채연 (인사하면 어느때보다 

바쁘게 터지는 플래쉬들)

사회 마지막으로 일로즈의, (하다가)

일로즈 측은 아직 모델 선정이

안된 관계로, (하는 순간)

홍수경 (E) 아닙니다.

 

일제히 홍수경에게 쏠리는 시선.

 

홍수경 (미소 지으며죄송합니다.

레슨이 있어서  늦게 도착

했습니다.(하며 문가쪽을 보면)

 

거기문가 짚고 헉헉대며 

있는 다인!

 

채연 !! (하얗게 질려서 보고)

정재용 !! (충격으로 보고)

오혜라 !! (기절할 지경이고)

태훈 !! (놀라서 홍수경을 보고)

홍수경 (회심의 미소를 짓고)

다인 !! (일행쪽으로 걸어오다가 

정재용을 보고)

홍수경 니클라우드의 정재용 사장님

이십니다인사드리세요.

정재용 (띵한 표정으로 다인을 보고)

다인 (아버지 보며) ...인사드리

겠습니다일로즈 소속 선수 

정다인입니다.

채연 (완전히 굳은 채로  사람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라이벌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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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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