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보고또보고 37

S#1 은주네 주방

 

(잠깨서 들어서는)[명원이 목욕 갔어?]

 

[아니, 보이스카웃 어디 간다구..]( 푸는)

 

[일요일날두 쉬네](우유 꺼내 따르는)

 

(하품으로 들어오는)[나두 ]

 

( 집어다 따라주는)

 

자매들 마시는

 

[오늘 날씨가 어떤가](들어서는)

 

[아주 좋아요]

 

[집에서 잠만 퍼자지말구 약수터라두 올라가구 그래요 , 생수두

떠오구]

 

(앉아 마시는)

 

[은주야 우리 얼루 바람 쐬러 갈까]

 

[.. 친구랑 남산도서관 가기루 했는데]

 

[친구 누구, 혜경이?]

 

[아니, 언니 몰라](시침떼고 다시 마시는데)

 

(소리)[나두 따라갈까]

 

(놀란듯 돌아가고)[..사람 낯가리면서 따라오냐]

 

(한숨 삼키는..답답함)

 

(심정 짐작..안쓰러운)

 

 

 

S#2 기정집 거실

 

지여사 소파 닦는데..기정 내려오는

 

(멈추고 보는)

 

(캐주얼 외출 차림)[.. 나갔다 올게요]

 

(은주 만나러 가는구나 싶어..)

 

(주방에서 기풍 나오는)[ 어디가?]

 

[ 약속있어..]

 

[가만있어..나두 이러구 있을때 아냐, (스치는) 맞어,오늘 대청소

하는

 

날이지](이층으로 튈려는데)

 

[아버지 안계셔]

 

(멈칫)[어디 가셨어요?]

 

[오늘 보이스카웃 어디 간다구 떠나는 보러 학교 가셨다]

 

[으응..(안심하다가) 아냐(손뼉) 이따가라두 들오시면](급히 이층

향해)

 

(설핏 웃고 지여사)[.. 늦을지 몰라요]

 

(..냉담히 주방으로)

 

(...)

 

 

 

S#3 승미네 승미방

 

승미 보고 있는데, 송자 들어오는

 

[.. ?]

 

[..](기분 저조)

 

[오랜만에 엄마랑 수영 가자]

 

[싫어..내가 그렇게 한가해]

 

[하루 쉬어야지 쉬는날..]

 

[쉬잖아]

 

[아니 기분전환, 운동두 해야지 허구헌날 소독약 냄새만

맡구..일어나 , 어서]

 

(마지못해 일어나고)

 

[그래..수영하구 모처럼 맛있는 것두 먹자 ? 우리 딸하구

외출해본게 언제야]

 

(옷장 가다가)[.. 정말 싫어, 있을래 그냥](앉는)

 

[아유..](속상)

 

 

 

S#4 달리는 기정

 

M 은주 기정 노래 들으며 기분 상쾌

 

[..어디 가구싶은지 생각했어요?]

 

(주머니에서 메모카드 꺼내 보여주는)

 

(보고는 웃는..)

 

 

 

S#5 자매방

 

M 음악 연결

 

금주 답답하고 막막한심정..팔짱기며 서성이듯

 

 

 

S#6 민속촌

 

구경하는 사람 모습 스케치-

 

 

 

S#7 . 민속식당(마당)

 

기정 주문하고 앉는(나무 테이블)

 

[동동주두 시켰어요]

 

[동동준 왜요? 운전해야 되는데]

 

[은주씨 마시라구요]

 

(웃는)[혼자 무슨 맛으루요?]

 

[ 마셔요?]

 

(고개 젓는)

 

기정 웃으며 취소시키러 일어나고

 

.일각-

 

명원을 비롯한 보이스카웃 일행 오는, 명원도 교사 보이스카웃

단복 차림

 

저만큼 은주 뒤쪽으로 자리들 잡고 앉는

 

은주 모른채 마시는

 

[선생님 오줌 마려요]

 

[ (눈으로 화장실 보고) 저깄다 갔다와]

 

기정 지불하고..다시 테이블로 가는모습

 

명원 다른 인솔 교사와 얘기..아이들 도시락들 꺼내는

 

테이블-

 

(웃음기)[..기정씨 먹구싶으니까 시켰죠]

 

[그래요 못먹으니까 은주씨 먹는거라두 볼려구요]

 

사람 가볍게 웃음

 

[우리 천천히 구경하구 가요, 너무 좋아요]

 

[그래요 모처럼 왔는데]

 

(둘러보며 좋다고)

 

(역시 둘러보다..명원 보는)

 

명원, 동료 교사와 자리 앉는

 

( 낯익은데'....기억하며 미소기)

 

(보고)[왜요?]

 

보이스카웃 애들 한두 지나가고

 

[우리 아버님 학교 보이스카웃 왔네요]

 

종업원 감자전 음식 시킨거 내오는

 

[아버님 학교에 계세요?]

 

[]

 

[어느 학교요?](젓가락 집는)

 

[초등학교요](은주 명원 보며)[저기 선생님 인상 좋죠]

 

(돌아보는)

 

명원, 다른 보이 선생 둘과 테이블 앉아 가까운 애들에게 뭔가

얘기

 

은주 놀라서 기정을..시선 다시 맞춰보면 명원 확실

 

[어머!](사색)

 

[왜요?]

 

[어머..]( 집더니 다짜고짜 기정 )[빨리!]

 

기정 영문 모른채 잡혀 움직이고

 

명원 모른채..음료 따서 마시는

 

 

 

S#8 .일각

 

급히 와서, 은주 가쁜 숨으로 서는

 

[왜요..? 누구 아는 사람 있어요?]

 

[..어떡해요](기막히고 어이없는)

 

[왜요..](식당쪽 눈길 주고 다시 은주)

 

[아버님 선덕 학교 선생님이세요]

 

[, 교장이세요]

 

(더욱 기막히는)[.. 몰라]

 

[왜요]

 

은주 데리고 가까운 벤치 앉는

 

(말해주길..)

 

(기운없이)[..아까 선생 어떻게 알아요?]

 

[인상 좋다는 선생요? 지난번 우리 만날때 아버님 전화 받구

모시러갔었죠

 

회식자리서 노래 부르는 봤어요]

 

(걱정으로 기정 보는..)

 

[아는 사람예요?]

 

(가볍게 한숨..)[동생요]

 

[..동생요? (믿기지않는)친동생요?]

 

(끄덕..)[]

 

(우선 기막힌 웃음..생각..다시 웃음)

 

[어떡해요]

 

[ 반갑구 좋은데요..사람 느낌이 있나봐요 그렇게 정감이 가구

끌리더라구요]

 

[그게 아니라요 우리 동생, 아버님한테 찍히구 있단 말예요]

 

[별거아녜요 첨엔 실수하죠]

 

(한숨..)

 

[이름이..정명원 맞죠 (하고) 같은 정씨구나]

 

[어떻게 이름까지 알아요?]

 

[홍도야 울지마랄 하두 능청스럽게 부르길래 아버님께 여쭤봤어요]

 

(설핏 웃음)

 

[아무래두 인연이 깊은가봐요..전생부터?]

 

(다시 걱정)[좋을 없는거죠 우리한테]

 

(글쎄..)[긍적적으루 생각해요]

 

[아버님 입장에선 껄끄러우실 거예요..어떻게 일이 이렇게 돼요?]

 

[..그럼 이렇게 해요, 우리 문제 결정될 때까지 내색않기루요, 그럼

돼죠?]

 

(그것두 그렇구...)

 

[정말 상상두 못했네..]

 

[..가요 고만]

 

[ 안보구요?]

 

[그러다 만나요]

 

기정 일어나며 은주 다정히 잡아주듯 하는데, 저만큼 명원 일행

 

(보이스카웃) 나타나는

 

은주, 기정 보고는..기겁하며 잽싸게 뛰는

 

 

 

S#10 달리는 기정

 

[음악 안들어요?]

 

(들을 기분 아니라고..기정을)

 

[우리 은주씨가 이렇게 약해지셨을까.. 좋아요 정명원 선생같은

 

처남 생기는거]

 

[동생 걸핏하면 불려가서 혼난단말예요 아버님한테]

 

[ 안묻구 순진하다구 그러셨어요 아버님이]

 

(..정말?)

 

[직장 생활 하면서 윗사람한테 불려가 듣는건 보통이죠 안그래요

 

..너무 걱정말구 기분 바꿔요, 당분간 우리만 시침떼면 돼요]

 

(힘들게 웃어보이는..)

 

[오늘은 내가 소원하던 오빠 노릇좀 하게 해줘요]

 

(.. 웃고)

 

 

 

S#11 고급 핸드백 매장

 

은주 데리고 기정 들어서는, 은주 망서리듯

 

[골라봐요](안쪽으로 데리고 움직이는..하나 집어서)[이거 어때요]

 

(웃음기로 가격표 보려고)

 

[가격표는 보지말구요..](못보게)

 

 

 

S#12 백화점 의류 매장

 

쇼핑백 기정과 은주

 

[옷은 됐어요]

 

[얘기했잖아요 여동생 있어서 이쁜 사주는게 소원이었다구,

오늘은

 

오빠 들어요]

 

(웃는..)

 

(의류들 훑으며)[치마 골라봐요 전에 놀이공원 갔을때 치마

입은거 이뻤어요]

 

(웃는)

 

사람 매장 안으로-

 

점원 안내받으며 이것 저것 보는..은주 하나 대보며 기정에게 묻는

모습

 

(봐주고 입어보라는 )

 

은주 탈의실 들어가고, 기정 지갑 꺼내서 계산

 

 

 

S#13 .에스컬레이터

 

내려오는..기정 쇼핑백 들었고

 

[우리 언니한테 뭐라구 해요 이렇게 비싼 입는거 아는데]

 

[엑스 오빠가 사줬다구 그래요]

 

(웃는)

 

(..어깨 머리카락 넘겨주는)

 

 

 

S#14 부동산

 

박아줌마 여성지 펼치는데, 송자 들어서는

 

(반색)[아이구, 어서오세요](얼른 일어나고)

 

(적당히)[..안녕하세요](헬스 다녀오는 차림)

 

[앉으세요]

 

[금주 엄마..?]

 

[ 손님와서 요기 잠깐요, 앉으세요](어서 앉으라고)

 

(마지못해 히프 살짝 걸치고)

 

(얼른 드링크 하나 꺼내서)[드세요]

 

[됐어요..]

 

[드세요](마개 따서 들이미는)

 

(경우두 없이 강요하네)[..](받아서 놓고)

 

(홀린듯 보며)[어쩜 인물이 좋으셔요 얼굴에 복이 다들으셨네]

 

(적당한 웃음으로 자기 얼굴에 ..)

 

( 손가락 반지 보고, 놀람기)[아우.. 반지...](보자고)

 

( 내밀어주고)

 

( 진주에, 다이아들 박힌)[이렇게 진준 첨봐요(감탄)..

쓰부

 

다이아가 이게 개야, 눈부셔](놀람 한숨기)

 

(적당한 웃음으로 거두고)

 

[아유 여잔 그저 남자 잘만나는게 복이예요]

 

[남편 되시는 분은..]

 

[남편요 (웃고) 과부예요]

 

[어머..실례했어요]

 

[실례는요, 하두 까마득해서 얼굴두 희미한걸요]

 

(그러냐고)

 

[ 안드세요 드세요, 버섯으루 만든거라 좋아요]

 

[..](마지못해 입에 대는둥 마는둥..쓴맛이라 찡그리듯)

 

[금주 요번에 중신하셨다면서요]

 

[..]

 

[금주 깨진거예요 날짜 잡는다 어쩐다 하더니]

 

[그게..알구보니까 남자 결혼 경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랬구나아 어머 세상에..어째 이상하드라니 그러면 그렇지,

멀쩡한

 

집에서 뭐가 아쉬워서 개포동 아파트까지 사줘..그렇게 됐구나아]

 

E 전화벨

 

[이재 부동산입니다]

 

()[난데]

 

[, 어떻게 됐어]

 

()[ 다시 와서 보겠대 시어머니랑, 그래서 지금 지하철까지

태워주구

 

곧장 들어갈려]

 

[여보세요]

 

E 삐삐 소리 나며 끊어진

 

[끊어졌네] (수화기놓는)[곧장 들어간다는데, 오신거 말두못하구

끊어졌으니]

 

[..그래요](아쉬움)

 

[ 아시죠]

 

[..] (백드는)

 

[그럼 집으루 가서 만나면 되겠네요 요기 두정거장인데]

 

[일요일이라 식구들 있을텐데요 ]

 

[..그럼 저랑 얘기 좀해요]

 

(일어나는)[가봐야죠, 바쁘실텐데](붙잡힐세라)

 

[아녜요 뭐가 바빠요(쫓아일어나는) 멀거니 전화나 받구 있는거지

계세요]

 

[아유 기사 기다리구 있어서..담에]( 여는)

 

[ 봬요 그럼]

 

[](이미 나가는)

 

 

 

S#15 은주네 마루

 

심란히 욕실 나오는 금주..가만히 안방 열어보는, 시선으로

낮잠 자는

 

정사장..한숨삼키며 금주 닫고 움직이는데, 배여사 들어서는

 

[안나가구 있었어?]

 

[나가면 , 돈이구]

 

(보는..안된생각)[ 아부진?]

 

[주무셔..]

 

(안방 열어보면)

 

추레하게 자고있는 정사장-

 

(닫으며)[어유 어유 답답해, 약수터라두 올라가든가 하지 저러구

잠만 퍼자

 

속터져](하며 주방)

 

 

 

S#16 자매방

 

M 금주 버튼 누르고 음악 뜨는

 

(...기대 서는)

 

 

 

S#17 기정집 거실

 

기풍 들어서는, 주방에서 나타나는 고모 보고

 

[출가외인 오셨수?]

 

[ 말하는 것봐]

 

(소파)[ 청소좀 해야되는데 어딜 나갔냐?]

 

[일이 있어서요]

 

[일요일은 대청소 하는 아냐]

 

(앉는)[아버지두 나갔다오셨잖아요 학교]

 

(할말없고)

 

[우리집 떠벌이 왔냐](나오시는)

 

[할머니에 사랑스런 손자](애교 동작)

 

주방에서 지여사 나와 앉는

 

[허이구 못봐줘]

 

[못봐주면 가셔, 쌀값 아끼게 우리집 반은 고모가 먹어 그치

엄마]

 

[아유, 점심 
먹었다 밀가루 국수]

 

[저녁 먹구 아뉴]

 

[안먹어 걱정마](어딜 어떻게 때릴까 손만 들다가)

 

(웃는)

 

이층에서 선남 내려오고

 

[이층에서 뭐했냐, 이것저것 망쳐놓은거 아냐]

 

[아니 그냥 책만 봤어(하고) 기정이 형은?]

 

[기정이형 데이트 나가셨겠지 의사 선생 만나러(하고) 에고 형두

어쩔수없이

 

꿰나부다]

 

(흘긋 지여사)

 

(..기분 저조)

 

(심사 뜨악)[결혼이란거..등떠밀려서 하면 안되는건데]

 

[ 엄마가 등떠밀기 전에 내발루 가야지]

 

웃음들

 

[어린게 요렇게 맹랑해]

 

[선남아 어떤 타입이 좋냐 여자]

 

[시끄러, 한술 어린거한테..똑같이]

 

[쟤두 아니냐, 장가가야 철이들구 어른이되지]

 

[ 장가가두 똑같애 할머니, 이대루, 성격대루 살거야]

 

[그러다 색시한테 상투잡혀, 남자 처신 잘해야지]

 

(흥흥 웃음)

 

[선남이 숙젠 해놓구 노는거야?]

 

[ (하고) 우리 선생님 별루 숙제 내주세요]

 

[..]

 

[ 뱃속에 회충, 안먹구 없애는 방법 알어?]

 

[몰라]

 

(의미로 보는)

 

[에이구 회충을 어떻게 안먹구 없애]

 

[있어요 가지 방법, 들어보세요](하고) [첫째, 단식을 해서

아사시킨다]

 

기풍 웃음

 

[아이구..](역시 웃음기)

 

(명원 사건 생각)

 

[둘째, 응가를 참아서 압사시킨다]

 

봉희 지여사까지 웃음

 

[셋째, 소변을 참아서 익사시킨다 넷째, 방귀를 참아서 질식시킨다]

 

깔깔 웃음들..

 

[선남이 그거 어디서 들었냐]

 

[우리 선생님한테요]

 

(헷갈리는..)

 

[ 선생 때린다야]

 

[아유 웃어죽는 알았네]

 

[요즘 선생들..아니 니네 선생두 그래?]

 

[..]

 

(불안기..)

 

(갸웃)

 

(안되겠는)[가자](손잡아 일어나고)

 

[ 벌써가 기다리는 사람두 없는데, 저녁 먹구 ]

 

[아녜요 엄마, 고모가 들르라구 그랬어요]

 

[ 그래..]

 

 

 

S#18 .대문밖(어둑해지는)

 

모자 차에 타는

 

[선남아 제발 정신차리구 삼촌 앞에서 학교 얘기 선생님 얘기

하지마,

 

엄마 불안해 죽겠다]

 

[깜빡하구..]

 

[애가 그렇게 정신이 없니 (하고)벨트 ]

 

(하며)[언제까지 안할건데..?]

 

[몰라..조금만 ](시동)

 

 

 

S#19 한식당 (셋트)

 

종업원 식후 음료 수정과 놓아주고 그릇들 치워가는

 

모금씩들..

 

[수정과하구 식혜하구 어느게 입에 맞아요?

 

[수정과두 좋은데 식혜가 나요, 저희 할머니가 위기능이

좋으셔서

 

식혤 드시거든요 먹어 버릇해서 그런지 식혜가 좋드라구요]

 

(끄덕.. 모금 )

 

[오늘 모처럼 오래 같이 보냈어요](만족)

 

(설핏 웃다가 손뻗어..기정 옷깃에 머리카락 떼주는)

 

[ 우리 담부턴 나란히 앉아요, 이렇게 앉으면 대립 감정

위치라면서요]

 

[하는말이죠]

 

[어쨌든요]

 

(그러자고)

 

(진지해지며)[..선본쪽은 정리했어요]

 

(가라앉고)[..나때문에 많이 힘들죠 가운데서]

 

(걱정하지 않게)[괜찮아요..은주씨만 편하게 먹구 흔들리면

돼요]

 

(...착찹..)

 

[어른들 당신들 결정 이리저리 금방 못바꾸시잖아요 우리가 이해해야

돼요]

 

(끄덕이는...)

 

(마시는)

 

(생각하고)[기정씨 여태 명함두 안줬죠?]

 

(..)[명함이 없어요 만들었어요]

 

[어떻게 명함을 만들어요?]

 

[검사들 만드는 사람 많아요]

 

(...?)

 

[여기저기 신분 노출시키다 보면 이름 팔구 다니는 사람 있구 청탁두

들오구 해서요]

 

[..](이해)

 

[은주씨한텐 직접 만들어주죠 ](하며 수첩 꺼내는)

 

(...)

 

(적어서 주며)[집주소, 전화번호..사무실 번혼 알구 됐죠]

 

(받아서 보는..웃음기 없어지며 어떤 생각 굳히는듯)

 

 

 

S#20 달리는 기정 차안()

 

[피곤하면 눈감아요]

 

[운전하는 사람 옆에서 자라구요?]

 

[괜찮아요]

 

(살짝 웃음기로 보며 농담)[.. 믿구 눈을 감어요]

 

(기막힌듯 보는..뻥한 웃음기)

 

(배시시 웃음)

 

[완전 치한으루 모네, 곱게 모셔다 드릴려구 했드니, 섭해..]

 

[농담!]

 

[오빠라구 부르기]

 

(...)

 

[ 동안에 안하면 돌려요..하나]

 

(...)

 

[두울..]

 

(우습다고)

 

(핸들 돌릴듯)

 

[ 그러지마요](잡는)

 

사랑의 눈빛..웃음들

 

[아주 속썩이는 동생야]

 

(기정팔 살짝 잡고 어깨에 기댔다 떨어지는, 일초도 될까말까한

순간)

 

(사랑스러운)

 

 

 

S#21 은주네 대문 ()

 

기정 와서, 쇼핑백 
건네는

 

[언니가 물으면 뭐라구 대답하는 거죠]

 

[엑스 오빠가 사줬다구요]

 

하고 가볍게 웃음들

 

[전화할게요 ]

 

(다정히 배웅)[가세요]

 

(움직이다가 다시 돌아보는)

 

(...?)

 

[동생한테 노래 잘부르더라구 전해요](농담)

 

(웃는)

 

(역시 웃고..돌아서는)

 

(행복..)

 

 

 

S#22 .자매방

 

(따라 들어오며)[뭐냐 그게 ]

 

[으응 하두 입을게 없길래]

 

( 앞에 앉았다가 내려 앉는)[도서관 간다드니, 쇼핑했니?]

 

[도서관 갔다가..쇼핑이랄 것두 없어](책상에 놓거나, 겉옷

벗거나)

 

[ 샀는데?]

 

은주 앉아서 꺼내는

 

[뭐가 이렇게 좋아보이냐? 고급같다 이거]

 

(얼른 라벨 확인하고 은주를)[너가 웬일야 이렇게 비싼걸?]

 

[내가 안샀어]

 

[그럼?]

 

[엑스 오빠가 사줬어]

 

( 보다가 은주를)[ 오빠?]

 

(놀람기)[ 누구 사귀어?]

 

(말짱한 표정 까르르 웃음으로.. 깜빡 속았지)

 

[하여튼 번에 제대루 말하는게 없어]

 

[백화점 갔더니 부도 상품 헐값으루 팔더라, 그래서 샀지 하두

싸길래]

 

[.. 땡잡았다 어느 백화점, 나두 가봐야지]

 

[아유 오늘 끝났어]

 

[전화 하지, 아님 내것두 사오든가]

 

[어울릴지 안어울리지두 모르구 어떻게 사냐?]

 

[얼마줬어 그래서]

 

[아유 몇만 줬어 (하고) 엄만 제발 물건값 물어 버릇 하지마]

 

[ 어때서, 가격 묻는거야 당연하지]

 

[지나치니까 그렇지, 그러다 사람두 돈으루 계산해볼려구 할거야]

 

(흘기고, 가방 쇼핑백)[이건 뭐야]

 

[가방]

 

[ 오늘 웬일이냐, 짠순이가]

 

[ 웬일이니, 몇년에 가방 하나 못사니?](꺼내는)

 

(보고는 비싼거라고)

 

[ 놀라? 정품아니구 크레임 걸린거야]

 

(이리저리 보고) [이게 어디 크레임 걸린거야 말쩡한데]

 

[우리 눈에 아니? 어딘가 흠이 있겠지]

 

[그래서 이건 얼마 줬어]

 

(기막히는)[엄마..]

 

( 다물고)

 

(웃는)

 

 

 

S#23 은주네 자매방

 

은주 가방 여는, 수첩 갈피에서 기정 적어준 주소 꺼내

들여다보는..

 

생각으로 시선 드는데, 금주 들어와 다시 넣는

 

 

 

S#24 기정집 기정방

 

갈아입고 기정 앉는

 

<비젼- 차안에서 어깨 살짝 기대던 은주 모습>

 

(미소 번지는데..)

 

E 노크..지여사 들어오는

 

기정 일어나고..모자 앉는

 

(...)

 

(눈길 적당히..)

 

[ 간호사 아가씨 만났니]

 

(...)

 

(한숨삼키고)[ 겉으룬 차갑구 냉정한 같지만 속은 한없이

따뜻해..

 

그게 장점 이면서두 단점일거다..세상은, 정으루 살기엔 너무

버거워..

 

결혼해선 물론 정으루 살아야겠지만..결정하기 까진 감정은 접어둘

 

필요가 있어..여자가 뭔지 사랑이 뭔지 모르다 우연히 알게 됐구,

잘해주구

 

부드러움에 한껏 쏠리는 심정 이해한다, 하지만 조금만 냉정히

생각해봐두

 

이건 아니야, 어떻게 육개월 일년두 사귄 사람하구 결혼 맘을

먹을 있니]

 

[선두 마찬가지죠 어머니, 저쪽 이선생 하구 서두르셨으면

하셨잖아요]

 

[그거야 다르지 어른들끼리 이미 웬만한 조건은 맞춘 상태구]

 

[어머니, 너무 조건 따지지 마세요]

 

(OL기분)[어떻게 안따지니, 환경이 서루 웬만큼 비슷해야지]

 

[ 어디까지나 사람이 우선이지 조건이 아녜요]

 

(...)

 

(안타까움)

 

[어떻게 이렇게 경솔해질 있니, 대체 뭐에 홀려서]

 

[어머니 편견을 버려주세요]

 

(OL)[인생 오십년 넘게
에미야, 너야말루 빨리 이성을 찾으렴

검사가

 

부끄럽지두 않니 그깟 여자 하나에 빠져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구나

 

정말 이런 식으루 부몰 실망시킬 있는거냐?]

 

(답답..)

 

[너가 정리 못하면 내가 하마]

 

[어머니]

 

(OL기분)[다시 생각해..]

 

(가만히 한숨..)

 

[나두 여자지만..여자 별거 아니다, 남자가 인생을 걸만큼 대단한

존재 아냐]

 

[죄송합니다 결심..바뀌지 않습니다]

 

(..싸늘히 가라앉는)

 

(...)

 

(차듯 일어서는데서)

 

.보고  보고 

.영화 & 드라마 대본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