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불의 섬 3
 - [참가자1] 한 명  - [경애] 야, 문 연다?
 [서영] 난리가 났는데, 여기?
 [참가자1] 문 열어  문 열어, 문 열어
 [강렬한 음악]
 [참가자2] 야, 저기, 저기  나와 봐, 나와 봐
 유리 깨자  나와 봐, 나와 봐, 나와, 나와
 [참가자1] 나와, 나와, 나와
 [강렬한 음악]
 [참가자3이 소리친다]
 [서영] 문 열었습니다!
 [나은] 들어갈게요
 - [스턴트 팀원1] 잡아, 뽑아  - [스턴트 팀원2] 잡아, 뽑아
 [지혜] 처음 보네?
 [혜리] 저 올라가요! 일로 오세요
 [스턴트 팀원]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참가자] 됐어! 됐어, 됐어!
 [지혜] 내가 저쪽 뒤에서 뽑을게  보라색
 [소란스럽다]
 - [사이렌이 울린다]  - [나은의 환호]
 [나은] 와!
 [나은의 환호]
 와!
 [펑]
 [마스터] 군인 팀이  기지 점령에 성공하였습니다
 오늘의 기지전 종료되었습니다
 [차분한 음악]
 [현지] 존버, 존버
 [지혜] 존버했어, 이제 가자
 [저마다 재촉한다]
 [나은] 일단 기지로  기지, 기지, 기지, 저기 기지로
 [참가자1의 환호]
 [참가자2] 깃발 하나 못 뽑았는데  연합에 성공했다 봅니다
 [참가자3] 괜찮아  깃발 안 뽑아도 돼
 [참가자2] 저희 베스트, 베스트  고생하셨습니다
 [참가자4] 고생했슈, 오
 [나은] 진짜 내일은 더
 기지로 일단은, 너무 오래 비워서
 - [참가자4] 고생했어요  - [나은] 고생하셨습니다
 [참가자5] 아유, 속 시원해
 [혜경] 아니, 뭐, 뭐 부쉈어?
 - [스턴트 팀원] 유리 깼어  - [혜경] 아, 진짜?
 [흥미로운 음악]
 [군인 팀의 환호]
 [봄은] 나은이가 유리 깼어  유리 깨서
 [나은] 이것도 뽑고  이것도 뽑았습니다
 [현선] 이것도 뽑고  이것도 뽑았어? 잘했다
 [은미] 와, 진짜 잘했다
 [군인 팀원] 오늘  고기 먹을 수 있나?
 뭘로 깬 거지?
 [무거운 음악]
 수비를 할 거면  확실히 수비를 하고
 아니면 진짜 빨리 소방 거를  뽑아 버려 줬으면 좋겠다
 [해영] 좀 그런 식으로  기도하고 있었어요
 [마스터] 팀원들은 모두  기지로 돌아가
 결과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군인이랑 스턴트 연합해서 왔다
 우리가 뽑혔어?
 아…
 [해영] 우리 거일 줄은
 생각 못 했어
 아, 어떡해, 우리?
 [혜리] 슬아!
 [놀란 숨소리] 아, 깼구나
 좆같다, 진짜
 [경찰 팀원] 군인이랑 스턴트  다섯 명
 [정하] 그걸 보고서
 사건을 할 때는
 [혜리] 이걸 어떻게 지켜
 [슬] 제가 조금 더
 [정하] 이렇게 끝이라고?
 - 아, 안 믿기는데, 나 지금  - [정하] 나도 안 믿겨
 [전화벨이 울린다]
 - [슬] 네, 경찰 팀입니다  - [잔잔한 음악]
 네, 알겠습니다
 [달칵 내려놓는 소리]
 섬을 떠나야 된대
 가지고 온 짐을 챙겨 달래
 [정하] 아씨, 진짜 끝이야?
 [혜리] 짐 챙겨, 뭐 어떡해  가져갈 거 챙겨
 - [혜리] 갑시다  - [슬] 파이팅 한번 외치고 가자
 [혜리] 그래그래, 인사 한번 하자
 - [경찰 팀원1] 자주 보자  - [경찰 팀원2] 응
 - [혜리] 경찰 이긴다! 악!  - [함께] 이긴다! 악!
 - [경찰 팀원1] 아, 너무 슬프다  - [경찰 팀의 아쉬운 소리]
 [슬] 깃발 우리가  스스로 내려야 되네?
 [경찰 팀원2] 같이 내리자
 [해영] 깃발만…
 [혜리] 내린다?
 [정하] 실감이 안 나
 [혜리] 깃발 뜯고 나니까  믿기네, 이제
 [슬] 아…
 [혜리] 응
 [혜리] 응, 대단했어
 [슬기] '유리 깨시죠' 해서  유리 바로 깼어
 저희 사이드 깨 가지고 발로 차고
 선배님 손이랑 우리 발로 다 깼어
 [어두운 음악]
 [경애] 그러니까, 어, 어
 - [경애] 우리는 약간 전투적이고  - [슬기] 답답해 죽겠어
 [경애] 군인들은  지키시려고 하시는 거 같고
 [슬기] 그치  지키는 게 업이시잖아
 우린 싸우는 게 업이고
 [경애] 야, 그러네
 [경애] 나라를 지키듯이  자꾸 지키시더라고요
 저희는 싸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자꾸 뭘 지키셔
 [경애] 그냥 우리 치러 가죠  다섯이서
 거기 다른 팀이 와도
 [경애] 그러니까, 어차피 왔는데
 가 보자, 진짜
 [봄은] 그럼 우리 다…
 [경애] 우린 되게  공격적인 사람들이야
 [나은] 그러니까, 투지가 있으시네
 [경애] 우린 싸우는 사람이고  지키는 사람들이라
 [슬기] 저희 다  아무것도 못 뽑았지만
 진짜 우리가 가자 안 했으면  쟤네 계속 안 갔어
 이 게임이 안 끝났을 거야
 [서영] 그리고  그것도 있었을 거 같아요
 저희를 약간은 못 믿는 거?
 [스턴트 팀원1] 못 믿는 것도 있지
 [스턴트 팀원2] 그래서  더 방어적으로 나왔을 수도…
 [어두운 음악]
 [스턴트 팀의 호응]
 [스턴트 팀원3] 예
 [은미] 그거잖아
 [나은의 호응]
 [봄은] 거기
 - [봄은] 뒤에 있잖아, 뒤에  - 어제 저희 넘어왔던 곳?
 - [봄은] 어, 어, 돌아서  - 돌아서?
 [봄은] 그 뒷부분으로  조용히 가야 돼
 [나은] 모르던데  진짜 모르지 않습니까?
 야, 텍티컬  그거 진짜 잘 들고 갔어
 [봄은] 나은이가  자기가 유리 깬다고 줬거든
 [나은] 예, 너무 좋습니다
 [흥미로운 음악]
 - [나은] 아, 뺐네, 짐을  - [은미] 아무도 없어?
 [마스터] 점령한 기지와 아이템은
 모두 승리 팀에 귀속됩니다
 [은미] 쉴 때 우리 여기서 쉬…
 - [놀란 숨소리] 쉬지 말자  - [나은] 네
 [은미] 야, 소화기 들고 가
 좋다, 씨, 안 되면 뿌려 버려
 [나은] 이런 건 다 필요 없습니까?
 여기 있다, 튜브, 튜브, 튜브
 [은미] 어, 이거  하나씩 해도 되겠다
 [나은] 와, 이거 대박
 [은미] 이거 들고 가?
 [현아] 집에 가…
 [현아] 어?
 [소방 팀원의 한숨]
 [현아] 지혜랑 현지가  떨어졌단 소린 안 나오고
 그냥 군인 팀이 점령을 해서  끝났다고 했는데
 - [흥미로운 음악]  - '혹시 소방 팀이 뺏겼나?'
 와, 이거 진짜…
 [현아] 아, 미안해
 - [현지] 언니, 고생했어요  - [지혜] 뭐가 미안해, 언니
 [현아] 야, 우리 죽은 거 아니야?
 저희가 위에서 잡았어요, 그래도
 - [현아] 한 명 잡았지?  - [현지] 한 명 잡았어
 야, 그래, 너희들이 다 막았어?
 - [지혜] 막을 수밖에 없어요  - [현아] 아, 진짜 잘했다
 [현아] 민선이는 나 때문에 죽었어
 나 혼자  내가 제일 처음 뽑혀 가지고
 - [지혜] 세? 세?  - [현아] 아니, 센 게 아니고
 내가 미쳤다고
 몸싸움해 보기도 전에  이거를 잡는다고
 이렇게 해 갖고 준 거여  퐁 뽑아 분 거여
 [지혜] 아…
 [현지] 언니, 이거 해야죠  이렇게 뒤로
 [현아] 우리가 제일 처음에, 하…
 얘기하자면 긴데  야, 너무 고생했다
 [지혜] 네  들어가서 얘기해 줘요, 언니
 [현아] 기다리는데  얼어 뒤져 부는 줄 알았다
 [희정] 오늘 우리 작전은  그대로 버티기 성공?
 - [성연] 성공, 존버 성…  - [희정] 존버 성공
 - [흥미로운 음악]  - [은별] 가만히 있어도 되겠죠?
 [희정] 응, 돼, 무조건 돼
 [김민선] 그럼 한 팀은 영원히  지금 영구 탈락인 거야?
 - [성연] 어, 이제 집에 가  - [희정] 이제 탈락일걸?
 [은별] 네
 - [성연] 살짝 동태도 봐 봐  - [희정, 은별] 네
 - [은별] 다른 거는…  - [희정] 그치?
 - [은별] 막아 놨네  - [희정] 아…
 [은별] 안 보이게
 은박지 펴서 막아 놨고
 소방이 있다, 아직
 [희정] 경찰이 당했나?
 여긴 너무  점령당한 거 같지가 않은데
 근데 따뜻하긴 하겠다, 안에가
 [흥미진진한 음악]
 [은별] 네
 - [긴장되는 음악]  - [스턴트 팀의 대화 소리]
 [성연] 가자, 어
 - [김민선] 됐나?  - [성연] 이거 물은 놔둬
 [군인 팀의 대화 소리]
 [성연의 옅은 웃음]
 [은미의 힘주는 탄성]
 - [웃음]  - [현선] 재미는 있네
 재미는 있구먼!
 [성연의 헛웃음]
 [김민선] 군인, 군인 팀
 - [운동 팀원] 뛰어, 뛰어, 뛰어  - [성연] 니네 빨리 뛰어, 나가
 [흥미로운 음악]
 [은별] 너무 빨간 게 뛰면  티 날까 봐
 [김민선] 아, 여기?
 언니, 요쪽으로 한 명 가 보고
 요쪽으로 한 명 가 봐요, 우리
 이렇게 둘러싼다고 생각하고
 [김민선] 이걸 막았네
 [김민선, 희정]  - 창문을  - 아, 아예 막았구나, 안 보이게
 [긴장되는 음악]
 - [은별] 어때?  - [김민선] 이거 뭐야?
 이것도 뭐  이렇게 해 놨네, 저거로
 페이크를 해 놨네
 [희정] 원래 깃발은 이거잖아
 수비 이거잖아, 바로
 [희정] 어, 경찰 거라니까?
 [희정] 응, 이게 수비 깃발
 [현선] 그래서 아까 걱정돼서
 [희정] 그래, 우리도 똑같다
 [흥미로운 음악]
 [성연] 그리고 저희가 봤을 때는
 [은별의 호응]
 - [은별] 아, 오케이  - [성연의 옅은 웃음]
 [은별] 네
 [성연] 난 진짜  누구 있는 줄 알고 막
 [겁먹은 숨소리] 보고 왔는데
 [은별의 호응]
 [흥미진진한 음악]
 [종소리 효과음]
 [밝은 음악]
 [마스터] 불의 섬에서는  칼로리가 화폐로 사용됩니다
 칼로리 환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
 상점에서 가능합니다
 [함께 인사한다]
 [주인] 여기 지금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오늘 쓸 수 있는 칼로리가 요건데
 - [흥미로운 음악]  - 여기 개인 활동 칼로리에
 "둘째 날 군인 장부"
 [마스터] 활동 칼로리는  전날 0시부터 24시까지
 4인이 움직여 획득한 칼로리의  총합입니다
 [봄은, 은미]  - 오!  - 좋다, 칼로리가 타고 있어, 지금
 - [봄은] 높여, 높여  - [은미] 좋아!
 [희정] 점프 스쿼트라도 해야  칼로리가…
 아닌가?
 [참가자] 하체 운동을 해야  이게 확 돈다 그랬어
 [현선] 나 진짜 안 움직였나 봐
 - [은미] 너 진짜 안 움직였나 봐  - [나은의 웃음]
 [현선] 어젠 진짜  열심히 움직였는데
 [주인] 이렇게 해서  어제 승리 칼로리
 이게 이제 기지전 승리하고  그쪽 칼로리를 그대로 받으신 거
 [마스터] 기지전에서 탈락한 팀의  잔여 칼로리는
 승리 팀에게 귀속됩니다
 [봄은] 어쩐지, 야, 이거 경찰들이  우리한테 선물 준 거네
 [군인 팀원1] 감사합니다
 [현선] 강은미 중사님  접이식 삽이 낫겠습니까?
 아니면 막삽이 낫겠습니까?  가지고 다니려면?
 [흥미로운 음악]
 [은미] 가지고 다니는 거는  접이식이 나은데
 - 이게 더 빠르지  - [군인 팀원2] 그러니까, 찐이지
 [현선] 한 번만  들어 볼 수 있나요?
 [나은] 들어 봐야 될 거 같은데?
 - [현선] 야  - [봄은] 너무 가벼워?
 - [은미] 아, 이 정도면 괜찮지  - [나은] 접이식 한 번만…
 비슷하면 이게 낫지 않겠습니까?
 - 이게 더 무거울 거 같은데?  - [현선] 아, 뭐야, 이거잖아
 비슷해, 그러면 이거 사야지
 [은미] 그래, 땅 파는 거  이거 장난 아니라니까?
 [현선] 이거 하나 사겠습니다
 [인사하는 소리]
 [흥미로운 음악]
 - [은미] 사장님, 사장님  - [주인] 예, 예, 예
 [주인] 예, 저게 길리 슈트입니다
 [은미] 그…
 저거 만져 봐 주세요  쓱쓱 소리 나는지
 - [주인] 만져 봐 달라고요?  - [나은] 소리 나게
 - 오, 아…  - [주인] 들리세요?
 [나은] 어, 안 나  안 나, 안 나, 안 나
 - [봄은] 오, 가볍네  - [흥미로운 음악]
 사자, 사자, 사자
 [군인 팀이 소곤거린다]
 [은미] 우리가 진짜 좋네
 [현선] 가서…
 [흥미로운 음악]
 [주인] 네, 다 됐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 [주인] 수고하세요
 [정민선] 저희 삽 저거  저거 두 개?
 [주인] 큰 걸로 드려요?  아니면 크기 작은 것도 있는데
 [흥미로운 음악]
 [정민선] 빨리 주세요  가야 될 거 같아요
 - [주인] 빨리 가야 돼요?  - [지혜] 저희 빨리 가야 돼요
 [주인] 잠시만요  여기 무슨 팀이죠?
 [지혜, 정민선] 소방이요
 [주인] 네
 [정민선] 그럼 아까  걔네가 사 간 거 맞네
 - 감사합니다  - [주인] 네, 감사합니다
 "품절"
 [수련] 그럼 지금 우리가…
 우리가 이걸  쓸 수 있는 거예요, 지금?
 - [주인] 네  - [흥미로운 음악]
 - [수련] 감자 3개  - [수현] 3개
 [수련, 수현] 토마토 4개
 [수현] 그래도 이 정도만 해도  푸짐하다
 [함께 힘겨워한다]
 [스턴트 팀원] 배고파염
 - [경애] 이제 써도 되죠?  - [주인] 네, 지금 써도 돼요
 [경애] 장은  봐 놓는 게 낫잖아, 그지?
 [슬기] 달걀 8개, 감자 3개  김치 하나
 [주인] 여기에  사인해 주시면 됩니다
 [은별] 넵
 "둘째 날 운동 장부"
 [은별의 놀란 소리]
 성연 언니 왜 이렇게 많아?
 - [주인의 말소리]  - [흥미로운 음악]
 [주인이 웃으며] 토마토만  먹으시게요?
 [운동 팀원] 어제  큰 힘이 됐습니다
 [주인] 오케이, 오케이, 8개 확인
 [혜경] 와…
 [경애] 뭘 했지?
 [경애] 모르겠어
 [경애의 호응]
 [경애] 맞아, 나도 느꼈어
 [경애] 그치?
 군인이  유리 깨는 게 있지 않습니까
 [혜경] 사이드를 막아야 돼
 아니, 다 막아야 돼, 다 막아야 돼  아예 싹 다 막아야 돼
 [경애] 이렇게 막자, 지금 빨리
 [흥미진진한 음악]
 [스턴트 팀원] 우리도 아까 보면서  걔네에 대해서 알았지만
 걔네도 우리에 대해서  알았을 거야, 무조건
 [봄은] 밀게, 조심해
 [함께 의논한다]
 [경애] 슬기야, 유리에 부딪쳐서  깨질 수 있잖아, 쉽게
 그니까 반대로, 뾰족한 게  밖으로 나오게 해, 오히려
 그게 더 애들한테도  위협적이고 하니까
 [쾅쾅 못질하는 소리]
 아래입니다
 [경애] 살기 위해서 한다, 진짜
 [은미의 힘주는 소리]
 - [현선] 박힌 거 같긴 하다  - [봄은] 박혔어
 [군인 팀의 웃음]
 [은미] 하나 더
 [군인 팀원1의 탄성]
 [군인 팀원2] 이거다, 이거였다
 그렇지, 이거 딱이다  밀착돼 가지고 손도…
 [참가자] 저기 봐, 와…
 [은미] 아니
 사부작사부작해 가지고 우리
 [은미] 혹시나
 - [수련] 지현아  - [지현] 네?
 [수련] 그, 얘기 들었지?  우리 그, 밤에
 - [흥미로운 음악]  - 얘기 소리 다 들린다고
 밤에 찾으러 온다고
 [수현] 그니까
 [수련] 군인이랑 스턴트랑?
 [경호 팀원] 가야지
 [수련] 응, 갔다 와  전화 대기하고 있을게
 [비밀스러운 음악]
 [수련이 중얼거린다]
 [수련] 다른 팀들이 우리랑  연합할 필요가 없어
 여기가 기지 창고인데
 [숨을 씁 들이켠다]
 [수련] 저희 팀 기지의 위치상
 저는 연합은 무조건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저는
 처음부터 군인 팀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수련] 경호, 군, 스턴트가  같이 해서
 소방, 운동선수를 먹어 버려
 [경호 팀원1] 아, 조금만 쉬자
 시간 또 금방이다
 [지현] 와  혼자 생각해 놓은 거예요?
 [수련] 언니가  한번 생각을 해 봤어
 우리가 위치상
 우리는 방어에 되게  적합한 기지잖아
 나가려면 무조건 군
 그다음에 거쳐 거쳐 거쳐서  나갈 수밖에 없단 말이야
 [지현] 맞아요
 [수련] '군이랑 스턴트랑  이 팀에 붙여 주세요' 해야 돼
 - [지현] 네, 맞습니다  - [수련] 왜냐하면 연합을
 굳이 우리랑  할 필요는 없어, 얘네는
 사실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라고는
 힘을 줄 수 있다는 거야
 인력을 플러스 하나를  해 줄 수 있고
 '대신 우리만 지켜 주세요'  요 컨셉으로 가야 돼
 어, 그래서 가
 걔네 통제를 맡기되
 군, 스턴트, 경호가 같이 가서
 팀이 깃발을 뽑아도
 그 깃발을 뽑는 게  우리여야 된다고
 - [지현] 오…  - [수련] 뭔지 알겠어?
 최대한 그 역할을 해야 돼
 [수현] 근데 그 시나리오밖에 없어
 다 똑같이 생각할 거 같아요
 근데 이 연합을 나는  빨리 추진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빨리 포섭을 해 놔야지 좀  우리가 안정적일 거 같아
 [비장한 음악]
 - [경호 팀원2] 우리 빨리 갈까?  - [경호 팀원1] 어, 빨리 가자
 [지현] 맞아요
 [수련] 어, 그거밖에 없어
 - [군인 팀원] 예, 예, 예  - [수련] 얘기 좀 하면서 가자
 플러스 4의 인력을  얻게 되는 거예요
 [수련] 어때, 어때, 괜찮지?
 [은미] 완전 좋죠
 [수련] 하여튼  나의 의견은 고 정도니까
 천천히 한번 생각을 해 주고  알려 주세요
 - [흥미로운 음악]  - 오케이, 오케이
 [경호 팀원] 어, 절로 가자
 [현선] 완벽히 믿을 수 없어
 [은미] 일단 사태 파악이 됐어
 [나은] 경호? 그니까 좀 아껴…  아껴 두고
 [은미] 그니까, 아껴 둬야 돼  지금 아무도…
 - [현선] 경호랑 해서?  - 경호랑 해서 저희가 올리고 또
 다 좀 하고…
 [흥미로운 음악]
 [정민선] 일단 장작  더 패야 될 거 같죠?
 [현아] 응
 - 야, 다치면 안 돼  - [정민선] 네
 [현아] 와! 잘한다 [웃음]
 [정민선의 힘주는 소리]
 [현아의 탄성]
 - 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 [정민선의 웃음]
 [정민선] 우리  밥 먹을 수 있어, 이제
 [현아] 아니, 가스레인지  그냥 딱 켜면 되는 걸
 이거 생쇼를 해야 된게  아주 그냥 힘들고마이
 - [흥미로운 음악]  - 여기 와서 처음 피워 봅니다
 불을 잘 다루는  소방관이어야 된다고 하거든요
 근데, 하…
 피우는 거는  경험이 없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쉭 입바람 소리]
 산불은 어떻게 나는 거야  진짜, 씨
 담뱃불로?
 [정민선] 언니  부채질 제가 할까요?
 [지혜] 어? 어, 그래  어, 그래 줄래?
 - [정민선] 칼로리를 위해서  - [지혜] 어, 어
 [정민선의 헛기침]
 [정민선] 오케이
 [지혜] 다르네, 민선이가 잘하네
 [정민선] 진짜
 불 피우기 이렇게 힘든데  무슨 화재가 그렇게 많이 나는지
 아, 불 피우는 거  진짜 힘들었습니다, 진짜
 [전화벨이 울린다]
 [현지, 지혜]  - 어? 전화  - 전화 왔다, 언니, 전화 왔다
 - [현지] 네, 소방 팀입니다  - [긴장되는 음악]
 [수련] 네, 경호 팀입니다
 [마스터] 오늘 기지전 결과  알려 드리겠습니다
 군인 팀은 경찰의 기지를 점령하여
 총 2개의 기지를 가집니다
 군인 팀은 2개의 기지 중
 원하는 곳에  깃발을 숨길 수 있습니다
 내일 있을 기지전을 위해  기지 내에 수비 깃발을 숨기세요
 제한 시간은 30분입니다
 [나은] 30분 타이머 하겠습니다
 [현선] 근데 우리 어디 숨기냐
 [스턴트 팀원] 아, 아
 [경애] 근데 걔네들 일이고
 [나은] 뭐, 첫 번째는 맨 마지막?
 [봄은] 제일 안쪽이 낫지 않을까?
 [나은] 안쪽? 김봄은 중사님 거?
 - 예  - [현선] 이거 한번 잡아 주십니까
 - [나은] 어? 모르겠는데?  - [봄은] 어?
 [나은] 모르겠는데, 이게 더?  오히려?
 좋다, 좋다
 [김민선] 네?
 [김민선의 웃음]
 - [김민선] 아예 안 보이죠?  - [성연] 아, 전혀 모르지
 [김민선의 웃음]
 [정민선] 언니  제가 올려 드릴까요?
 [현아] 응
 [현아] 어, 그거 줘, 그거 줘
 얘들아  이거 어떻게 뺄 거야, 이거
 [현지] 언니  더 위에는 좀 오버죠?
 [현아] 어차피 올라와…  이거를 빼려고 하는 행동이
 우리한테 등을  다 계속 보여 주는 거잖아
 - [지혜] 맞지, 그건 맞지  - [현지] 그럽시다
 [정민선] 도끼 갖고 와서  이거 베면 어떡하지?
 [현아] 아, 이제  약간 담 올 거 같다, 잠깐만
 - [현아의 힘겨운 숨소리]  - [소방 팀원의 웃음]
 [현아, 지혜의 놀란 소리]
 - [탁 부러지는 소리]  - [소방 팀의 놀란 비명]
 [정민선] 언니, 괜찮아요?
 - [소방 팀의 놀란 비명]  - 언니, 괜찮아요?
 - [소방 팀의 놀란 비명]  - 언니, 괜찮아요?
 - [지혜] 어떡해, 언니  - [현지] 언니
 [정민선] 아니야, 가만있어  가만있어, 가만있어
 [현아의 아파하는 숨소리]
 - 괜찮아? 괜찮아?  - [현지] 어떻게 됐어?
 - [현아] 아니, 안 괜찮아  - [지혜] 안 괜찮은 거 같아요
 언니 허리로 제대로 떨어졌어  나 봤어
 [현지] 아, 언니…
 - [지혜] 언니, 언니…  - [현아] 야, 어디가 부러졌냐
 - [현지, 지혜] 부러졌어요?  - [현아] 나무가
 [정민선] 여기가 부러져서 그래
 [지혜] 언니, 언니  앉아요, 앉아, 언니, 어디…
 - 앉아요, 그냥 앉아, 여기 앉아  - [정민선] 그냥 앉아
 [지혜] 앉아, 편하게 앉자, 언니  무릎 꿇지 말고
 [현지] 언니  그거 불러 드릴까요? 교관?
 - 어, 왔다, 왔다, 왔다, 왔다  - [현아의 아파하는 신음]
 [어두운 음악]
 [현아] 아, 나무가 부러지는구나
 [현아의 아파하는 숨소리]
 [지혜] 언니, 허리 아파요?
 [현아] 아파
 - [정민선] 그, 디스크 거기?  - [현지] 터진 거 같아요?
 [소방 팀의 놀란 소리]
 [지혜]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지혜, 정민선]  - 피멍 들었어요, 피멍  - 쓸려서 그래, 쓸려서 그래
 이게 닿이면  엄청 아플 거 같은데, 지금
 됐어, 됐어, 됐어
 [지혜] 언니, 그냥 앉아 있어  여기 누워 있어, 앉아 있든가, 어
 [현지] 저 아래를  우리가 지지를 할 걸 그랬다
 [현아] 아니
 [소방 팀의 호응]
 [소방 팀원] 일단 위에  고정을 내가 시킬게
 [현지] 어디가 부러진…
 아, 이걸 밟았구나, 언니가
 [현아] 아…
 [소방 팀의 말소리]
 [의사] 엎드려 볼게요
 편한 대로, 좀만 앞으로 올까요?
 [지혜] 아니야, 언니  뭐가 미안해, 언니
 [의사] 허리는 괜찮죠?
 지금, 뼈는
 괜찮은 거 같고  근육 이쪽이 아프신 거죠?
 여기는 좀 부었고, 어
 일단 파스로 좀 뿌리고
 [지혜] 원래 허리가 안 좋은데
 더 안 좋아지고 이런 건 아닐까요?
 [칙 뿌리는 소리]
 [의사] 근데 좀 안정을  취해야 할 거 같긴 해요, 지금
 - [무거운 음악]  - 뼈는 괜찮은 거 같아서
 [정민선] 팀한테  그리고 저한테 보여 준
 어떤 그 리더십이나
 힘든 거는 다 본인이 하겠다는
 그런 모습도 그냥 보면서
 제 인생에 몇 없는
 제가 기대고 싶고  존경하고 싶은 사람으로
 너무 빨리 자리를 잡아서
 저희는 현장에서  이런저런 걸 많이 보지만
 그런 사건 사고를  많이 보는 거랑 많이 달랐어요
 그냥 내가 믿고 의지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쾅 하고 떨어졌을 때
 어…
 - [현아] 이렇게 쓸려 가지고  - [의사] 아, 저기에?
 엑스레이는  찍어 볼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의사가 계속 말한다]
 큰일 났다, 끝났다, 망했다
 - [지혜] 타박상이에요?  - [의사] 네, 그냥
 멍 든 거 같긴 하거든요?  근육 놀란 거 같고?
 [의사] 근데 오늘 뭔가  활동을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현아] 오늘 힘쓰는 건  못 할 거 같아
 [지혜] 아니야, 아니야  언니, 우선 다녀오세요, 언니
 [현지] 이게 무슨 난리람?
 [지혜] 네, 테이핑하고 와요, 언니
 [지혜] 네
 [무거운 음악]
 [의사] 좀 쓰라려요, 알코올
 [의사] 그다음에  파스도 그냥 드릴게요
 파스도 좀 수시로 뿌려 주고
 [현아] 네, 네, 네, 알겠습니다
 - 네, 너무 감사합니다  - [의사] 아프면 바로 오세요
 얘기해 주세요  아니, 오지 말고 얘기를 해 주세요
 [은미] 파스 함 뿌리고 갈까?
 [나은] 좋습니다  내려가는 김에 말입니까?
 - [어두운 음악]  - [나은] 소방이네
 [은미] 아씨, 뭐야
 - [나은] 허리?  - [은미] 허리, 허리
 - 허리가…  - [나은이 웃으며] 우리도, 어떡해
 [흥미로운 음악]
 [은미] 소방이  허리 붙잡고 가던데 말입니다
 우리가 '어? 뭐지?' 하고 했는…
 뒤를 딱 돌아봤는데  이 사람이 허리 잡더라고
 [봄은] 그치
 우리 오늘
 [전화벨이 울린다]
 [군인 팀원] 전화 왔어
 - [나은] 아, 제발! 긴장돼!  - [봄은] 네
 [마스터] 30분 후  아레나전이 시작됩니다
 모든 팀은 아레나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긴장되는 음악]  - [참가자] 네
 [긴장되는 효과음]
 [현아] 아…
 [어두운 음악]
 [마스터] 어서 오십시오
 곧 아레나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팀원은 스탠드로 올라가
 지정 구역에  착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 시작 전
 오늘 아레나전의 베네핏을  공개하겠습니다
 [비밀스러운 음악]
 아레나전에서 승리한 팀은
 생존에 꼭 필요한 불 용품 세트와
 기지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베네핏
 30분 쉴드권을 얻게 됩니다
 와
 [슬기] 저거 괜찮다
 [마스터] 30분 쉴드권이 발동되면
 이 팀의 기지는
 30분 동안 다른 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합니다
 [희정] 와, 크다, 이게  아레나전이
 '나 진짜 열심히 해야지'
 이런 생각을  또 했었던 거 같아요, 예
 [마스터] 그럼 아레나전
 - [강조되는 효과음]  - 시작하겠습니다
 [흥미로운 음악]
 오늘의 아레나전
 '꺼진 불도 다시 보자'입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마스터] 오늘의 아레나전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1단계
 장작 패기입니다
 [마스터] 여러분 앞에 있는  통나무가 보이십니까?
 각 팀은 통나무 장작 30개를  패야 합니다
 - [은미의 놀란 숨소리]  - [현선] 30개
 [서영] 30개
 [마스터] 통나무는  4등분으로 쪼개야 인정되며
 장작을 패는 방식은  의리 게임입니다
 각 팀은 장작 패기 순서를  정합니다
 팀원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장작을 패야 하며
 내가 얼마큼 패는지에 따라
 남은 팀원들이 패야 할  장작의 수가 정해집니다
 장작 패는 거는 저도 자신 있어요  저도 자신 있는데
 [현지] 응
 [현선] 응, 순서 어떻게 합니까?
 최대한 내가 할게, 나는
 그 요령을 알아서  그렇게 많이 힘들진 않거든
 - [나은] 예, 엄청 잘하십니다  - [현선] 든든하다
 [정민선] 순서를 정하는  시간이니까
 [현아] 언니가 1번 할게
 - [무거운 음악]  - 언니가 1번, 언니가 1번 할게
 아, 제가 1번 할게요, 일단
 언니가 안 아플 때까지만  하고 올게
 [현지] 하나씩
 [정민선] 왜냐면
 체력이 좀 팔팔한 사람부터  먼저 하자
 - 왜냐면 천천히 하면 이거는 져  - [현지] 맞아
 [정민선] 일단 장작을 패는 데  가장 능숙한 건
 저, 그다음에 언니였고
 가장 능숙한  내 다음 사람이 다쳤고
 일단 내가 1번을 하고
 [정민선] 우리는 일단  장작을 빨리 패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 속도가  일단 그게 제일 중요할 거 같아
 내가 일단 해 볼게
 [은별] 그럼 성연 언니가  1번 하는 게 낫지 않나?
 그런데 내가 만약에  내가 하다가 안 돼
 그거 너  뒤에서 어떻게 다 해결해 줘
 내가 마지막 할게
 그니까 너네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내가 마지막 최선을 다할 테니까
 - [성연] 내가 최대한 해 볼게, 응  - [희정] 1, 2, 3, 4?
 [수련] 시작부터 해  1, 2, 3, 4 가고
 잘할 거야  너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경애] 해 본 사람 먼저 가고
 그다음 내가 가 볼게
 [비장한 음악]
 [마스터]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첫 번째 팀원, 경기장으로 내려와
 각 팀 파이어 피트 앞에  서 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 [현아] 민선아, 파이팅하자!  - [지혜] 민선아, 파이팅!
 [현아] 집중해, 다치지 말고
 [군인 팀원] 하나씩
 [경호 팀원] 손 조심
 [성연] 은별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운동 팀의 탄성]
 - [강렬한 음악]  - [희정] 천천히 해, 천천히
 [참가자] 오, 됐어, 됐어
 [혜경] 와, 바로 해? 대박이다
 [성연] 그렇지!
 가운데 딱 놓고, 천천히!
 오케이!
 [희정] 나이스, 나이스
 [성연] 우리 됐대, 우리 됐대
 최대한 저렇게, 오케이!
 - 오케이!  - [희정] 아, 나이스!
 [김민선]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  진짜? 너무 잘해
 '뒷사람한테 맡기자'
 요 생각으로 나갔는데
 [은별] 잘되더라고요, 근데
 - [은별의 힘주는 소리]  - [성연] 제일 잘한다
 너가 1등 해, 잘하고 있어  됐어, 됐어, 그 정도면 됐어
 - [은별의 힘주는 소리]  - [참가자들의 응원 소리]
 [비장한 음악]
 - [소방 팀원1] 그렇지!  - [소방 팀원2의 탄성]
 [정민선] 그 장작 패면서
 옆에서 이제  응원하는 소리도 들리고
 뭐, 내가 몇 개 하는지는 몰라도
 주변에서 쩍쩍 갈라지는 소리도  들리고 하는데
 [현아] 음
 [힘주는 소리]
 - [군인 팀의 탄성]  - [군인 팀원] 나이스!
 - [비장한 음악]  - [나은] 몸 풀리신 거 같은데?
 몸 풀렸다!
 [은미의 힘주는 소리]
 [참가자들의 응원 소리]
 [지현] 오, 왜 안 되지?
 망했다, 다 내 때문이다
 집중해
 [무거운 음악]
 [힘주는 소리]
 [힘주는 소리]
 [지현의 거친 숨소리]
 힘들어
 [지현] 할 수 있어
 - [경호 팀원1] 오! 불사조!  - [경호 팀원2] 잘한다!
 [지현] 제가 좀  많이 힘이 돼야 되는데
 죽기 살기로 진짜 했습니다  죽기 살기로
 [한숨]
 [힘겨운 소리]
 [슬기] 아씨
 - [어두운 음악]  - [힘겨운 소리]
 [경애] 그래?
 힘이 딸리면 빨리  체인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
 [슬기] 네
 너무 속상했어요
 [흥미진진한 음악]
 - [스턴트 팀원1의 탄성]  - [박수 소리]
 - [혜경] 원 샷 원 킬  - [슬기의 말소리]
 멋있다
 [은별의 힘주는 소리]
 [어두운 음악]
 [은별] '죽겠다'  이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힘이  많이 들어갔던 거 같아요
 [성연] 은별아  그것까지만 하자, 괜찮아
 [김민선] 희정 언니  파이팅, 파이팅!
 [은별] 희정 언니  바꿔 주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성연] 희정아  올라와, 올라와, 괜찮아, 괜찮아
 민선아, 파이팅
 오케이, 한 번 더
 - [희정] 민선아, 파이팅!  - [은별] 네
 [성연] 민선아, 한번 해 봐
 [희정] 어, 좋아, 나이스, 민선아!
 아, 나이스!
 아, 좋아, 나이스!
 [슬기] 지금 계속 패고 계신 거지?
 [스턴트 팀원2] 와
 진짜 잘 팬다
 [현아] 그렇지!
 그렇지!
 [지혜] 민선아, 무리하지 마
 내일 고기 먹자!
 [정민선] 고기?
 [소방 팀의 웃음]
 [지혜] 민선이 지금 눈 봤어?
 - [정민선의 힘주는 소리]  - [현지] 오케이!
 [지혜] 민선아  힘들면 빠져, 괜찮아!
 우리 아직 3명이나 있어!
 [현지] 언니, 완벽해!
 [현아] 민선이는 지금  현아 언니가 허리가 다쳐서
 자기가 장작을 패야겠단  생각밖에 없었을 거고
 [정민선] 근데 계속
 울컥했다가 들어가고  울컥했다가 참고
 그걸 계속 연속이었던 거 같아요
 그러면서  '안 돼, 안 돼, 정신 차려'
 '내 뒤로는 한 개도 안 가게'
 '그걸 해야 되면 그걸 하는 걸로'
 그 생각만 계속했습니다
 [현지] 소방 파이팅!
 [지혜] 비슷하게 쌓이네?
 [비장한 음악]
 - [군인 팀원] 나이스  - [봄은] 흥분하면 안 돼!
 흥분하면 안 돼!
 [기합]
 [참가자] 정신력이다, 진짜
 [함께 환호한다]
 [군인 팀의 환호]
 [군인 팀원] 멋있다!
 [봄은] 야, 1등이야, 1등
 [힘주는 소리]
 [지혜] 너 1등이야, 1등
 [정민선의 힘주는 소리]
 [서영] 선배님, 파이팅!
 [경애의 힘주는 소리]
 언니, 마지막  라스트, 라스트, 라스트!
 [현선] 라스트 원
 [슬기] 라스트!
 [현아] 마지막, 민선아!
 파이팅할게, 응원할게!
 [참가자들의 응원 소리]
 - [참가자들의 힘주는 소리]  - [탁 치는 소리]
 [어두운 음악]
 [소란스러운 소리]
 [봄은] 앞으로 가!
 [은미] 개소리를 하고 다녀
 [사이렌이 울린다]
 [긴장되는 음악]
 - [참가자1] 한 사람에 두 명씩  - [참가자2]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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