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불의 섬 8
 
 [현아] 가자, 가자, 가자
 [경호 팀원] 갑시다, 갑시다!
 출발
 와, 씨
 [성연] 자, 이제 뛸 준비 해야 돼
 가자, 이제 가자
 - [현아] 간다!  - [호루라기 소리]
 [참가자1의 기합]
 [무거운 음악]
 [은미] 왔냐!
 들어와, 들어와, 들어와
 - [현선] 해, 해  - [은미] 들어와
 - [현선] 하자  - [현아] 저기 뒤에 봐, 뒤에 봐
 [현아] 뒤로 좀, 뒤로 좀 빽해 봐
 [현선] 들어와, 들어와
 - [군인 팀원] 아래  - [쿵 떨어지는 소리]
 [쿵 떨어지는 소리]
 [현아] 그러고 나서
 [무거운 음악]
 [현아가 소리친다]
 [현아] 뽑아, 뽑아!
 [지혜]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뽑아
 밑에 있어, 밑에 있어, 뽑아
 밑에 있어, 밑에 있어, 밑에 있어
 [현지] 어디, 어디?
 [성연] 뽑아, 뽑아, 뽑아
 - 오케이! 뽑았어  - [지혜] 오케이
 [마스터] 군인 팀 강은미 탈락
 [참가자들의 힘주는 소리]
 [현아] 뽑았어, 뽑았어  뽑았어, 뽑았어, 뽑았어
 [마스터] 군인 팀 이현선 탈락
 [현아] 뭐야, 뽑았는데  왜 뽑아, 내 거, 뽑았는데 왜 뽑아
 - [참가자2] 다시 줘, 다시 줘  - [현아] 내가 먼저 뽑았잖아요
 [현선] 뭘, 뭘, 뭘  몰라, 몰라, 언제, 언제
 [마스터] 탈락자는  아레나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 [현선] 몰라, 내가 먼저 뽑았어  - [은미] 먼저 뽑았지?
 [현아] 제가 먼저 뽑았잖아요
 - [어두운 음악]  - 내가 먼저 뽑았어요, 저는
 [현아] 제가 먼저 뽑고 나서  뽑았어요
 [현선] 내가 먼저 뽑았어요
 [마스터] 군인 팀 이현선 탈락
 탈락자는 아레나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아] 예, 군인 팀만  탈락했잖아요
 [현선이 거든다]
 [마스터] 기지전 중단하겠습니다
 정확한 판정 및 기상 악화로
 오늘 기지전 중단하겠습니다
 - [어두운 음악]  - [지현] 기다려, 기다려
 [지혜] 와, 이거 맞았으면  대가리 피 그냥 날 거 같은데
 [참가자들의 말소리]
 - [운동 팀의 호응]  - [희정] 좀 가라앉히고
 - [김민선] 그니까, 언니, 그니까  - [희정] 그니까, 그니까
 [지혜] 그러니까 언니는 이제…
 [현아] 어
 [수현] 근데 아까 보니까  장난 아니게 흥분해 있더만
 [천둥소리]
 [흥미로운 음악]
 [새가 지저귄다]
 "다섯째 날"
 [전화벨이 울린다]
 [희정] 전화 왔어, 전화 왔어  전화…
 [성연] 잠깐, 전화 왔다
 [희정] 여보세요?
 - [어두운 음악]  - 소방 팀입니다
 [수련] 네, 경호 팀입니다
 [마스터] 기지전 판정 결과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이렌 규칙"
 공격 깃발을 빼앗길 경우  기지전에서 제외되며
 아레나로 이동해 대기합니다
 [참가자들의 힘주는 소리]
 [마스터] 군인 팀 이현선 탈락
 [현아] 뽑았는데 왜 뽑아
 - [참가자] 다시 줘, 다시 줘  - [현아] 내가 먼저 뽑았잖아요
 [현선] 뭘, 뭘, 뭘
 - 몰라, 내가 먼저 뽑았어  - [은미] 먼저 뽑았지?
 [마스터] 군인 팀 이현선
 마스터의 판정 불복에 대한 페널티
 기지전 중 상대를 향한 타격
 혹은 타격에 준하는 위협 행위는  절대 금지합니다
 [쿵 떨어지는 소리]
 - [쿵 떨어지는 소리]  - [마스터] 군인 팀 강은미
 사람의 신체 위협에 대한 페널티
 규칙 위반자는  그날의 기지전에서 제외되며
 기지전이 끝날 때까지  아레나에서 대기합니다
 군인 팀 총 두 명은
 오늘 기지전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소방 팀의 사이렌권은  유효합니다
 오늘 깃발 숨기기 종료 시점부터  24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기지전  시작 사이렌을 울릴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깃발 숨기기 시작입니다
 [봄은] 시간 재
 여기 은미랑 현선이는  페널티, 페널티, 어
 [어두운 음악]
 [은미의 한숨]
 자, 그렇다면
 [봄은] 가자
 [나은] 특전사는  결과로써 입증하는 거 아닙니까?
 - [현선] 아, 결과로 입증해야지  - [군인 팀원의 웃음]
 [현지] 오케이! 가자!
 [지혜] 어떻게, 어떻게  군인 두 명 죽었다고?
 - [정민선] 왜, 뭔데, 뭔데?  - [현지] 전화 왔는데, 뭐지?
 군인 어제 페널티로  한 명은 그거고
 - 그니까 군인 4명 중의 2명만  - [현아] 군인이 페널티를 받았어?
 - [현지] 어, 페널티 2명  - [지혜] 2명
 - 그럼 2명 없는 거지?  - [현지] 2명이 없는 거야
 [긴장되는 음악]
 [지현] 예, 원래 있던 자리로
 [현지] 확실하지
 [어두운 음악]
 - [현아] 그럼 어떡해, 야…  - [지혜] 뭐 어때서, 뭐 어때서
 [현지] 맞아, 맞아, 절대…
 [지혜] 절대 포기 안 해
 [정민선] 누가 와, 우리 집을?
 [현아] 아니야, 아니야  내가 하나 부탁할 게 있는데
 [봄은] 이것만 해 줘
 [흥미로운 음악]
 [나은] 네
 [나은] 왜 말입니까?
 [나은] 네?
 [나은] 네
 [봄은] 응, 응
 [봄은] 아, 불이네
 [봄은] 어
 [나은] 예, 예, 예
 [흥미진진한 음악]
 [희정] 수상 가옥을  정찰하고 있었는데
 하고 나서  그냥 딱 뒤돌아서 저희 기지
 트리 하우스로 가려고 하는데
 군인 초록색 티 두 분이
 저희 트리 하우스를 보면서  얘길 하고 있는 거예요
 나뭇가지 사이로
 '나중에 두고 보자' 하고  저희 기지로 왔어요
 [나은] 그래서 저랑  김봄은 중사님이랑은
 [은미] 근데 이번에…
 [은미] 야
 [비장한 음악]
 [은미] 응
 [나은] 응, 응, 응
 [호응]
 [봄은] 어, 어
 [은미] 어떻습니까?
 [짝짝 손뼉 치는 소리]
 [긴장되는 음악]
 앞에서 본 사람이
 [수련] 그렇지, 지시를 해 줘야 돼
 [수현] 좋아
 군인이 저희를 먼저 지켜 준다?
 이런 느낌도 받았고
 대화를 하면서  정이 서로 생겨 가지고
 우리가 언젠가 강해져도  이 팀을 보호해야겠다는
 어느 묵언의 그런 믿음이  생긴 거 같습니다
 [수현] 어, 빨리 뽑아 버리는 게  진짜 도와주는 거야
 [지현] 네
 [경호 팀원] 응
 - [어두운 음악]  - [희정] 은별아, 가자
 [비밀스러운 음악]
 [현아] 아, 기다렸어요?  이거 지금 얘기하느라고, 아…
 [현지] 운동?
 [은별] 맞죠
 [은별] 음, 그쵸
 [현아] 그리고 거기 트리 하우스  너무 세요
 수비 최고의 집이기 때문에
 트리 하우스는 절대 안 가
 트리 하우스랑 텐트는  절대 안 가고 무조건 우리 집이야
 우리 집 깨부수러 올 거니까
 이거 어때요?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우비 제가 설치한 건데
 여기 뒤에 있는 척하려고, 제가
 - [희정] 어, 좋다, 좋아요  - [현아] 괜찮죠?
 - [지혜] 안 보여  - [현지] 안 보여, 안 보여
 [현지] 있어도 되겠다
 [현아] 최종 브리핑, 최종 브리핑
 [현지] 없다, 빽
 '뒤에 경호원' 외치고
 [비장한 음악]
 - [은별] 네, 알겠습니다  - 오케이
 [현아] 20분에 넣어야 된다
 [현아] 파이팅, 파이팅
 - [정민선] 시간 태웠어요? 20분?  - [현아] 어, 20분에 딱 태웠어
 - [정민선] 20분?  - [현아] 정각에 태웠어
 [지혜] 마음 챙기기 해야겠네, 또
 그냥 이렇게 사람이 맨날 쫄리면서  산다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
 [정민선] 진짜 여기  전쟁이야, 전쟁
 마음은 진짜 그렇거든?  죽어도 상관없어, 진짜
 난 우리가 떨어져도 상관없는데
 하기 전에 긴장감이 있잖아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내 안에 있는 본능을 깨워
 [봄은] 그래, 한번 보여 주자
 [현선] 소방 먼저 치실 겁니까?
 - 소방만 칠 거야  - [현선] 소방만?
 [현아] 파이팅 엄청 크게 하자
 언제나 늘 현장처럼
 [함께] 파이팅!
 - [운동 팀] 아!  - [운동 팀원] 야, 귀엽다
 [운동 팀의 웃음]
 [현아] 군인 두 명  아무것도 아니다, 알았지?
 하, 김봄은 중사님만 보고  뛰어가야겠다
 일단 긴장돼 가지고
 [봄은] 나도 떨리는데
 난 너 믿고 가는 거야
 [나은, 봄은의 웃음]
 [나은] 저도 리더님을 믿고  가는 겁니다
 포기하지 말자
 다치지 말고
 [사이렌이 울린다]
 [소란스럽다]
 [은미] 천천히, 천천히, 괜찮아
 [군인 팀원] 천천히
 - [성연] 얘들아, 잘 갔다 와  - [은별] 파이팅
 [지현] 1분 컷으로 끊자, 끊자
 뒤로, 뒤로, 뒤로, 뒤로
 빨리 오십시오, 빨리 오십시오
 [비장한 음악]
 [소방 팀] 파이팅
 - [정민선] 가자  - [지혜] 현지야, 도끼 챙겼어?
 [현지] 도끼 있어요
 [희정] 은별아, 가자
 그리고 이 뒤에 조심
 [봄은] 천천히
 [은미] 나무 옮겨 놓고 문 잠그고
 [군인 팀원1] 다녀오십시옹
 [군인 팀원2의 거친 숨소리]
 [흥미진진한 음악]
 [부스럭거리는 소리]
 [정민선] 어
 [정민선] 잘 봐, 옆에
 [나은의 거친 숨소리]
 [긴장되는 음악]
 [소방 팀의 거친 숨소리]
 [희정] 몰라, 안 들어가 봤어
 [희정] 뒤에 조심  앞, 뒤, 옆 잘 보세요
 [참가자1] 어때요?
 [희정] 이쪽으로 가 볼까요?
 [희정] 앞에 아무도 없어  올라와, 올라와, 다 같이 올라와
 옆에 조심, 옆에 조심
 - [은별] 발 조심  - [희정] 옆에 조심
 [지혜, 희정]  - 옆에 조심, 옆에 조심  - 옆에 조심, 도끼로 깨야 돼
 [정민선] 내가, 내가 할게
 [참가자2] 안에 있어요?  아, 아니구나
 [우당탕 소리]
 [희정] 없지?
 - [정민선] 없어  - [희정] 위에 조심
 [정민선] 안에 없어
 [참가자3] 없어, 없어
 [희정] 다들 경호 조심
 [참가자들의 거친 숨소리]
 [경호 팀의 거친 숨소리]
 [긴장되는 음악]
 [나은의 거친 숨소리]
 [현지] 여기 이거
 [쨍그랑 깨지는 소리]
 [은별] 일단
 [현아의 힘주는 소리]
 [나은의 거친 숨소리]
 [마스터] 군인 팀 김나은 탈락
 [김민선] 뽑아, 뽑아, 뽑아
 - [긴장되는 음악]  - [참가자들] 뽑아
 - [삑삑 울린다]  - [은별] 군인 맞다, 군인 뽑았다
 [김민선] 뽑았다, 뽑았다, 뽑았다
 [은별] 소방
 [마스터] 소방 팀이  기지 점령에 성공하였습니다
 - [펑]  - [고조되는 음악]
 [현아의 환호]
 [현아] 나이스!
 [현아] 현지야!
 [환호]
 [함께 웃는다]
 잘했어,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야, 니네 어디 있었어  어디 있었어, 깃발 어디 있었어?
 [정민선] 파이팅 한번 하자  파이팅 한번 하자
 - 파이팅 한번 하자  - [지혜] 현지야, 어떻게 됐어?
 [소방 팀원] 언제나 늘 현장처럼!
 [함께] 파이팅!
 - [정민선] 야, 어디 있었냐?  - [지혜] 어디 있었는데?
 [현지] 깃발
 [긴장되는 음악]
 [현지] 근데 사물함을  하나씩 다 열었는데
 사물함 첫 번째에 있었어
 [현지] 여기 있다!
 [현지] '무조건 군인은  우리가 끝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너무 컸는데
 캐비넷 안에서  진짜 깃발 보는 순간
 와, 진짜
 [은별] 오케이
 - [현아] 얘들아, 너무…  - [소방 팀원1] 잘했어
 - [소방 팀원2] 잘했다  - [소방 팀의 환호]
 - [희정] 성연 언니!  - [성연] 어!
 - [발랄한 음악]  - [희정] 나 왔어!
 [성연이 우는 시늉을 하며] 잘했어
 [희정] 언니!
 [성연] 아, 나 심장 너무 졸였어
 - 나 울 뻔했어  - [희정] 나 무서워
 [성연]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희정의 한숨]
 [희정이 웃으며] 우리 진짜
 언니, 우애가  우애가 다져질 만하다
 [김민선, 은별] 네
 [희정] 우리 '하나, 둘, 셋'  또 하자
 - 우리 오늘 살아남았다  - [성연] 발, 발, 발, 발, 발
 [함께] 하나, 둘, 셋, 아!
 [성연] 가자
 [경호 팀원1] 고생했어
 - [경호 팀원2] 어, 고생했다  - [경호 팀원3] 고생했어요
 [경호 팀원2] 고생했어, 고생했어
 [지현] 네
 [수현] 아, 진짜…
 [무거운 음악]
 [수현] 아, 나 왜 이렇게 속상해?
 이거 보니까  너무 마음 아프지 않아?
 나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픈 거야
 [수련] 여기서부터 완전  '이게 뭐지?' 막 이러면서
 [경호 팀원2] 와…
 [경호 팀의 한숨]
 [지현] 예
 - [잔잔한 음악]  - [군인 팀의 웃음]
 - [현선] 울지 마십시오  - [은미] 잘했어, 잘했어
 - [현선] 울지 마십시오  - [은미] 잘했어, 잘했어
 저 때문에 그런 거 같아 가지고
 그간 저희가 했던  그 노고를 아니까
 팀원들을 봤는데  좀 눈물이 나더라고요
 [나은, 군인 팀원]  - '하나, 둘, 셋, 지야앗'  - '둘, 셋' 하면 '지야앗'?
 - [은미] 오늘 잘했습니다  - [함께 웃는다]
 [훌쩍이는 소리]
 [울먹이며] 잘했어
 [봄은] 둘, 셋
 [함께] 피 끓는 전우애  우리는 하나!
 존버 솔저!
 지야앗!
 지야앗!
 [현선] '허리 업'
 - [군인 팀원] 마지막  - [은미] 간다
 고생했다
 [현선] 바로
 - [밝은 음악]  - [현선, 나은] 고생하셨습니다
 - [군인 팀원1] 재밌었다  - [군인 팀원2] 한 짐을 싸 왔는데
 - 꿈꾸고 나가는 거 같은데  - [은미] 맞아
 - [군인 팀원3] 지금 살짝  - [군인 팀원2] 진짜
 [은미] 5박 6일 재밌었다
 [봄은] 오
 '이 섬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
 [밤새 울음]
 [현선] 저기  있는 거 같습니다, 저기
 저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흥미로운 음악]
 [새가 지저귄다]
 "여섯째 날"
 [혜경의 웃음]
 [흥미진진한 음악]
 [참가자들의 웃음]
 - [정민선] 있어?  - [현아] 여기 있네, 무전기
 [정민선] 아, 있네
 딴것 좀 가져가자
 [현아] 제일 처음에 샀나 보다
 [현아] 얘넨 페이크 깃발이  두 개야, 봐 봐
 하나
 둘
 - [흥미로운 음악]  - 좀 있다 망치 갖고 와서
 밖에서 다 막아 놓자
 페이크 깃발 놔둘 거야
 어, 맞아  최대한 페이크 쳐 놓고 가게
 좀 있다 와서  문 막아 버릴 거야, 내가
 [정민선] 그럼 난  도끼랑 삽이랑 합판을 들게
 [현아] 가자
 [정민선] 다 왔다
 집에 왔다
 [지혜] 아, 운동선수분들이랑  이제 붙을 생각 하니까
 운동이니까 좀 빡세긴 하네, 그지?
 [현아] 나 이렇게  덩치가 큰데도, 하…
 [비장한 음악]
 [김민선의 웃음]
 [희정] 야, 지금 이거 하면 몇이고
 [은별, 성연]  - 어때요?  - 와, 데드 리프트 하는 거 같은데
 [성연의 기합]
 [성연] 오케이
 [운동 팀의 탄성]
 - [희정] 저렇게 많이 올라가?  - [은별] 이거, 잠깐만…
 [운동 팀의 탄성]
 [은별] 머슬 업 되겠는데?
 다 잡아 봐, 민선아
 - [은별의 탄성]  - [희정] 다 잡으면서
 [은별의 탄성]
 [수현] 좋아, 좋아, 좋아
 - [전화벨이 울린다]  - 어? 전화 왔다
 - [긴장되는 음악]  - [수련] 어? 전화받아 주세요
 [마스터] 오늘은  패자 부활전이 있습니다
 [마스터] 잠시 후  섬 입구 철문이 개방됩니다
 패자의 섬에서 살아 돌아오는 팀을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지] 이럴 줄 알았어  패자 부활전 있을 줄 알았어
 [지혜의 탄식]
 누굴 맞이해요, 저희가 지금
 저희끼리 싸우기도 바쁜데
 [운동 팀의 헛웃음]
 - [흥미로운 음악]  - [마스터] 패자 부활전
 [마스터]
 [마스터] 패자의 섬 입구에는  100kg의 돌이 있습니다
 이 돌을 굴려  가장 먼저 아레나에 도착한
 단 한 팀이 부활합니다
 [은미] 최선을 다해서 들어와 보자
 [현선] 잘해 보자
 [김민선] 잠깐만, 잠깐만
 [은별이 웃으며] 아나, 진짜  패자 부활전이래
 [펑 터지는 소리]
 - [비장한 음악]  - [참가자들] 파이팅!
 [참가자1] 비켜, 비켜, 비켜, 비켜
 [참가자2] 일단 굴려
 [참가자1] 오, 야, 안 돼, 안 돼  절로 가야 돼, 절로 가야 돼
 절로 가야 돼, 절로, 방향 틀자
 [참가자3] 오, 오호
 [김민선] 어? 굴린다, 굴린다
 - [희정, 성연] 진짜?  - [김민선] 굴린다, 굴린다
 온다, 온다, 온다
 [스턴트 팀원] 이쪽에서  좀 밀어 줘
 [은미] 좌우에 한 명 있고
 [봄은] 방향 좀 봐 봐, 내가 할게
 '경찰이 왔으면 좋겠다  새로운 사람들이'
 [참가자] 직진해
 [성연] 예
 - [비장한 음악]  - [스턴트 팀의 거친 숨소리]
 가자!
 [스턴트 팀의 기합]
 [스턴트 팀원1] 오르막 시작
 오르막
 - [혜경의 힘주는 소리]  - [스턴트 팀원2] 둘, 셋
 [스턴트 팀의 힘겨운 소리]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스턴트 팀원3] 하나, 둘, 셋
 [봄은] 탄력받아서  오르막도 올라가야 돼
 - [군인 팀원1] 오케이  - [은미] 여기서 던져, 던져
 잡아!
 [현선의 놀란 소리]
 [봄은] 왼쪽으로 와
 [스턴트 팀원1] 하나, 둘, 셋
 - [서영] 올라가야 됩니다, 일단  - [스턴트 팀원2] 밀어, 밀어
 - [현선] 하나, 둘, 셋  - [은미] 나 빠졌어
 - [현선] 나도 빠졌어  - [봄은] 잡고 있어, 잡고 있어
 오케이, 좋아, 좋아
 [군인 팀의 거친 숨소리]
 - [군인 팀원2] 됐어요  - [군인 팀원1] 가자
 - [경찰 팀원1] 올려, 올려, 올려  - [경찰 팀원2] 올려
 [경찰 팀원1의 힘주는 소리]
 [해영] 안 돼, 몸 앞으로 기울여
 군인이 확실히 빠른데요?
 와, 군인…
 [현지] 이거 약간 또  속이 안 좋아지려 그래
 [지혜] 나 너무 힘들어
 [비장한 음악]
 [봄은] 양옆에 있는 사람들이  방향을 잡아 주고
 [현선] 아레나까지  올라가야 되니까
 - 갯벌에서 호흡하고  - [군인 팀원1] 그래
 [긴장되는 음악]
 [소방 팀원의 웃음]
 [현지] 아, 그냥 눈만 째려봐야지
 - [은미] 파이팅! 빨리 와!  - [참가자들] 파이팅!
 [참가자들의 기합]
 [스턴트 팀의 힘겨운 소리]
 [스턴트 팀원] 언니, 힘써 줘야 돼  서영이…
 [참가자] 최대한 이쪽
 [경찰 팀의 거친 숨소리]
 [스턴트 팀의 거친 숨소리]
 [은미] 야!
 [박수 소리]
 [지혜] 표정 봐 봐
 표정 봐 봐  표정 개빡쳐 있어, 진짜
 [웃으며] 표정 개빡쳐 있어, 진짜
 - [군인 팀원2] 오른쪽으로 틀어  - [군인 팀원3] 오른쪽, 오른쪽
 - [봄은] 은미, 오른쪽  - [은미] 오케이, 오케이
 죽지도 않고 또 돌아오는구나
 [성연] 어떻게 그런 시련을…
 빨리 보내야겠다 [웃음]
 [나은] 거기 넣어야 돼
 [은미] 하나, 둘
 - [현선] 받아, 반대쪽에서  - [나은] 예
 - [군인 팀원1] 나이스  - [군인 팀원2] 둘, 셋!
 [군인 팀] 피 끓는 전우애  우리는 하나!
 - [비장한 음악]  - 존버 솔저!
 지야앗!
 [나은] 좋아, 좋아, 좋아, 좋아
 - [군인 팀원3] 나와, 나와!  - [군인 팀원1] 나이스
 [은미] 끝까지!
 [군인 팀원1] 오케이!
 [마스터] 패자 부활전  종료되었습니다
 군인 팀, 부활을 축하합니다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
 - [현선] 고생했어, 고생했어  - [참가자들의 말소리]
 아!
 [참가자들의 환호]
 우리가 죽여 줄게!
 [은미] 우리가 죽여 줄게!
 [참가자들의 환호]
 다시 왔다, 우리가
 [정민선] 진짜 악연이다  이건 악연이야
 
No comments:
Post a Comment